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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간다고 하네요

대학원 조회수 : 11,215
작성일 : 2025-11-21 21:55:15

딸아이입니다.

선택적 공부하는 스타일이에요.

본인이 관심있는 분야는 깊고 넓게 공부하는데 역사쪽을 좋아해요.

문헌정보학과 다니면서 사학과 복수전공했는데 이번에 대학원  본인이 원서접수해서 합격했다고 하네요. 

본인이 공부하고 싶은 분야가 그 분야여서 교수님 컨택도 직접하고 서울가서 면접보고 왔는데 오늘 합격자 발표가 났데요.

 

기숙사 살고 학비는 본인이 모아놓은 돈으로 하고 이래저래 이야기하는데

인터넷으로 대충 확인해보니 학비만 해도 천이 넘을듯해요.

 

돈도 걱정이기도 하고.

본인이 인정할 정도로 전공은 인기없다는데 앞으로의 진로도 걱정되고 

좋기도 하고 걱정이기도 하네요.

IP : 220.80.xxx.22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21 9:56 PM (1.232.xxx.112)

    축하합니다.
    잘 알아서 할 딸이니 믿어주시면 좋겠네요

  • 2.
    '25.11.21 9:57 PM (58.123.xxx.22)

    개인정보 노출이 너무 많아요..
    가족과 지인들만 축하하시길

  • 3. 넝쿨
    '25.11.21 9:57 PM (222.108.xxx.71)

    축하드려요

  • 4. ....
    '25.11.21 9:59 PM (1.239.xxx.246)

    멋져요

    대학원 진학은 어렵지 않아요
    이대 대학원 가면 지방대 출신들 많아요
    그 자체로 대단하진 않아요. 쉬워요

    다만 지금 중요한건 타대학 출신으로 들어가서 인정 받는거에요
    정말 열심히 해야합니다.
    이대뿐 아니라 다른 대학 인문계열엔 지방대 출신에대한 기본적 무시가 있어요
    겉으로 드러내진 않아도 실력에 대한 무시죠. 당연한거고요

    아마 과운영도 자교생 중심으로 돌아갈거에요. 그것도 잘 이겨내라 하세요
    이겨낼 수 있는건 실력밖에 없어요. 정말 노력해야 합니다.
    사학이라는 전공이 마이너 전공같지만 공부로는 너무 어렵습니다.
    인생을 갈아넣을만큼 하라하세요
    동양사 인기없는게 문제가 아니라 내 실력을 인정받는게 급합니다.

  • 5. ...
    '25.11.21 10:01 PM (1.239.xxx.246)

    더불어 출신 학부 교수님과의 관계 계속 잘 가지라 하세요

    이대에서는 인서울도 아닌 지방대는 마이너 오브 마이너에요
    결국 자교과 관계를 잘 가져야 합니다.

  • 6. wood
    '25.11.21 10:02 PM (220.65.xxx.17)

    스스로 알아서 자기의 앞날을 개척 해나가는 멋진 딸 응원 합니다.

  • 7. ..
    '25.11.21 10:03 PM (211.212.xxx.185)

    동양사석사후 진로가 어떻게 되나요?

  • 8. 석사후엔
    '25.11.21 10:03 PM (1.239.xxx.246)

    해당국가로 박사유학 가는게 가장 좋죠

    석사만 해서는 딱히 길이 없어요

  • 9. . .
    '25.11.21 10:03 PM (106.101.xxx.103)

    윗님이 말씀하신대로 자교생 우대? 우위가 있는건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에요.. 진짜 특출하게 잘해내야 버틸수 있어요. 물론 본인 몫이지요. 그냥 이대 대학원갔다가 다는 아닌거는 사실이고, 이후 목표도 무언인지 있어야할거 같아요. 본인이 도전한다고 하면 응원은 해주시길요. 본인 선택이니.

  • 10. 스스로
    '25.11.21 10:05 PM (182.211.xxx.204)

    길을 찾아가니 기특하네요. 좋아하는 걸하니 잘 해낼 거예요.
    격려하고 믿어주세요.

  • 11. ..
    '25.11.21 10:13 PM (211.112.xxx.69)

    기숙사 살면 크게 돈 걱정할 일은..요즘 학비는 이래저래 장학금도 많고 대출도 잘되지 않나요?
    이대출신 아닌데 이대 좋기도 하지만 넘 이쁘죠
    기숙사도 다시 지은지 얼마 되지 않아 밖에서 보면 넘 좋아보여요.

  • 12.
    '25.11.21 10:36 PM (220.94.xxx.134)

    대학원진학은 편입보다 훨 쉽더라구요 ^^ 아이가 공부할 분야가 생긴게 부럽네요^^

  • 13. **
    '25.11.21 10:43 PM (211.109.xxx.32)

    집도 어려운데 계속 공부한다고 했던 제가 생각나내요. 울 엄마 공장다니면서 얼마나 힘드셨을까..TT 비전을 떠나 본인이 하고싶던 공부하다보면 길도 보이고 하더라구요. 야무지게 본인길 찾아가는 따님 잘되실거예요.

  • 14. ...
    '25.11.21 10:43 PM (183.103.xxx.230)

    원글님 위에 어떤분이 지적했다시피 개인정보 너무 많아요
    이름만 안적었다뿐 완정공개네요
    특별히 해 될 것 도 없지만 공개되서 좋을것도 없지요

  • 15. 돈은 안되는
    '25.11.21 10:57 PM (49.164.xxx.115)

    전공인 거 알고 하는 거죠?
    돈과 청춘의 시간이 아깝다 싶지만...

  • 16. Gg
    '25.11.21 10:59 PM (61.254.xxx.88)

    하고싶은거 해야죠
    하라하세요
    사는 건 어떻게든 살아집니다...

  • 17. ㅇㅇ
    '25.11.21 11:07 PM (118.46.xxx.10) - 삭제된댓글

    그냥 공무원 공부 하시지..

  • 18. ㅇㅇ
    '25.11.21 11:08 PM (118.46.xxx.10)

    그냥 공무원 공부 하지.. 여자는 1년이 너무 소중한데.. 시간낭비 돈낭비 너무 뼈아파요

  • 19. 118님
    '25.11.21 11:10 PM (1.239.xxx.246)

    무슨 뜬금없이 공무원 공부 얘기인가요?

    대학원 공부가 왜 시간 낭비 돈낭비인지 ㅎㅎㅎㅎㅎ

  • 20. ㅡㅡ
    '25.11.21 11:16 PM (58.123.xxx.22)

    대학원은 졸업못하고 수료하는 경우도 꽤 있으니
    돈, 시간 낭비일지 아닐지는 입학보다도 졸업이 더 중요하고,
    졸업 후 진로는 더 중요하겠죠.

  • 21. 이왕
    '25.11.21 11:25 PM (223.38.xxx.66)

    갔으니 석사까지 꼭 따라 하세요. 그래도 여자 스펙에 이대 한글자 있는것도 두고두고 큰 자산입니다. 유치하지만 현실이죠.
    그리고 이대 자체가 조선 고종때부터 생겨난 가장 오래된 학교라 그 자체가 역사의 산 증인이에요. 연대는 제중원을 본인들 시작이라고 억지로 갖다 이은거라 이대가 사실 가장 오래된 학교에요.
    가장 오래된 역사의 산실에서 인생의 한 획을 그어가길 응원합니다.
    가족들도 봄 여름 가을 겨울 철마다 방문하세요. 철마다 이쁜 학교에요

  • 22. 25년전
    '25.11.22 7:50 AM (49.180.xxx.211)

    저 또한 지방에서 서울에 있는 대학으로 대학원을 갔어요. 대학원공부하는건 거의 당연한 것으로 되어있는 상황이었는데 부모님과 학교에서는 당연히 모교대학원 진학이라 생각하고 계셨거든요.
    저도 부모님께 알리지 않고 서울가서 시험보고 면접봤어요. 집으로 우편으로 합격통지서 와서 그제아 말씀드렸더니 반대하실 줄 알았던 아버지가 반기시더라고요.
    학비와 생활비가 문제였죠. 연구실풀타임으로 있었기에 학비는 해결됐었고, 집과 생활비는 부모님이 해결해 주셨어요.

    지거국에서 유명사립대로 간거라 똑똑하고 경험많은 학생들 사이에서 주눅도 들고, 학벌 세탁이라도 한것 같아서 학부얘기 나오면 마음도 안좋고 했는데요.
    결국 취업은 대학원 졸업장으로 하게 되더군요.

    대학원공부 열심히 했어요. 공부외에 힘든일이 더 많았지만, 내가 공부하고 시험보고 합격하고 그 사이에서 내가 정리한 노트가 족보가 되는 어이없는 상황도 되고.
    취업해서 일하다 결혼하고 아이들 키우느라 일 놓고, 전업주부 십수년 차 이지만, 그 때 열심히 살았던 기억으로 이제 다른 공부하며 다른 스텝을 준비중입니다.

    따님 잘 하실 겁니다. 응원해 주세요.

  • 23. .,.,...
    '25.11.22 1:56 PM (223.38.xxx.153)

    지가 좋아하는 공부 젊을때 흠뻑하게 해주는거만큼 부모로서큰 사랑이 어딨나요 돈의 가치가 떨어진 낙엽같은 이 시대에..

  • 24. ......
    '25.11.22 1:57 PM (116.36.xxx.34)

    기특하네요.
    미친듯이 공부해서 박사까지 하고 해당국가 유학도 가고 하다보면 기회가 올거예요.
    포기하지말고 끝까지 잘 해내길 기원해요.
    결국은 인정받을날이 오더라구요.

  • 25. 에효
    '25.11.22 4:27 PM (222.106.xxx.114) - 삭제된댓글

    현실은 넘 어려운데....

  • 26. ...........
    '25.11.22 4:38 PM (103.127.xxx.130) - 삭제된댓글

    어디나 그렇지만 이대는 더더욱 자교 학생들 우대가 많아요. 그래서 교수 바라보는 학생들이 학부도 이대로 가고 대학원도 딴데로 안가고 이대 대학원 가서 국비나 장학금 받아 유학가고 이렇게 풀려요. 이렇게 우수한 학생들이 딴데로 안빠지고 남아있게해요. 딴데가서 남학생들한테 밀리는거 보다 모교 학생들끼리 경쟁하는게 그나마 공정하니까요. 그 학교 애들이 원래 학부때부터 미친듯 공부하는 애들이라 타 학교 학생들이 대학원 가면 치입니다. 그러나 원글의 학생도 그런 노력과 열정이면 충분히 잘할겁니다. 원하는 공부를 즐겁게 하는 사람은 언젠가는 빛을 받습니다. 지치지 말고 길게 보고 가라고 하세요.

  • 27. ...........
    '25.11.22 4:39 PM (103.127.xxx.130)

    어디나 그렇지만 이대는 더더욱 자교 학생들 우대가 많아요. 그래서 교수 바라보는 학생들이 학부도 이대로 가고 대학원도 딴데로 안가고 이대 대학원 가서 국비나 장학금 받아 유학가고 이렇게 풀려요. 이렇게 우수한 학생들이 딴데로 안빠지고 남아있게해요. 딴데가서 남학생들한테 밀리는거 보다 모교 학생들끼리 경쟁하는게 그나마 공정하니까요. 그 학교 애들이 원래 학부때부터 미친듯 공부하는 애들이라 타 학교 학생들이 대학원 가면 치입니다. 그러나 원글의 학생도 그런 노력과 열정이면 충분히 잘할겁니다. 원하는 공부를 즐겁게 하는 사람은 언젠가는 빛을 받습니다. 지치지 말고 길게 보고 가라고 하세요. 응원합니다.

  • 28. 박수
    '25.11.22 5:06 PM (39.7.xxx.29)

    원하는 걸 할수 있게 서포트도 중요하지만 이제 자립할 나이이니 자립도 필요해요.
    울딸도 대학원 가면서 용돈 없고 알바하면서 석 박사하고 지금 포닥하러 미국 갔어요.
    응원해주세요.~

  • 29. oo
    '25.11.22 5:42 PM (222.239.xxx.69)

    요즘 길게 공부라는게 부모 등골 엄청 빠먹는다던데
    애들이 회피성으로 취업 안 하고 대학원 가고
    애매하게 공부 잘하는게 제일 안 좋다는데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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