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받고 돈주냐고 하는 글 보다가 생각나서 써요
전 댓가없는 사랑을 받은 적이 없어요
다들 부모님이 뭐 챙겨주시면 용돈이나 생활비 챙겨드리는 줄 알고 컸어요
나이 많이 먹고 주변 얘기 들으니
다들 보살핌 받고
육아도움도 받고
음식도 받고
애들 병간호도움도 받더라구요
댓가 없이말여요
전 진짜 나중에 알고 놀랐잖아요
저희 엄마 달라고는 안해요
맨날 이렇다 저렇다 하면서 죽는 소리 하지 ..ㅡㅡ
그래서 돈해드리면
맨날 미안하다 어쩐다 하면서 돈 백만원이라도
모아두지도 써요 물론 없으니까 쓰겠지만..
어릴때부터 9,10살부터
밥하고 연탄 갈고 했는데요
언니나 동생은 안했음
맨날 자기 아파서 오래 못산다고 했어요
저는 그게 진짜인줄 알고
어린마음에도 효도해야된다 생각하고
설거지하고 밥하고 그랬네요
이런것도 가스라이팅의 일종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