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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한테 김치 받으면 돈 드리나요?

...... 조회수 : 3,127
작성일 : 2025-11-21 20:10:12

제가 좀 젊었을때..30대...

시어머니가 김치 주셨는데.

돈 안드렸거든요.

저희엄마가. 김치나 반찬 줘도 돈 드릴 생각 안했음.

시누이 가까이 살아 김장해서 시모김치 갖다줘도

자기엄마한테 김치값 안주더라구요.

돈 달라고도 안하시던데..

 

 

50넘으니 그냥 김치값 드릴껄..

시모가 좋아서가 미안해서가 아니라 그냥 돈을 주는게

사람관계에서 깔끔한걸 이제 알아서요.

친엄마도 아닌데...

 

IP : 110.9.xxx.182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21 8:13 PM (49.161.xxx.218)

    시댁이잘살면 얻어먹을수도있죠
    그래도 식사대접이라도하면 서로 좋죠
    울딸은 시댁서 해마다 김장해서 택배로 보내주는데
    30만원 부친대요
    그래야 본인도 맘이 편하다구요

  • 2. 플럼스카페
    '25.11.21 8:15 PM (218.236.xxx.156)

    저도 드려요. 사 먹는 값이나 같은데 그래도 며느리 안 부르고 혼자 해서 주시는데 감사히 생각하고 있어요

  • 3.
    '25.11.21 8:18 PM (222.108.xxx.71)

    부모님이 만든 김치인데 돈을 드린다고요???

  • 4. ㅇㅇ
    '25.11.21 8:21 PM (118.217.xxx.95) - 삭제된댓글

    저도 20만원씩 드려요
    시댁에서 김치2통 가져오거든요

  • 5. .....
    '25.11.21 8:22 PM (110.9.xxx.182)

    그러니깐 제가 윗댓글처럼 부모님이 만든건데 돈을 왜?
    이런 생각이었네요.

    여튼 그냥 친부모 아니니 돈을 주는게 나았던거 같아요.
    진짜 엄마도 아닌데..

  • 6. ㅇㅇ
    '25.11.21 8:22 PM (118.217.xxx.95)

    저는 시댁가서 같이 김장담그는데
    (큰일을 하는건 아니고 같이 속 넣는것정도)
    저도 20만원씩 드려요
    속 넣고 김치2통 가져오거든요

  • 7. 저는
    '25.11.21 8:23 PM (175.115.xxx.131)

    엄마랑 김장 20년 같이 하는데 돈 늘 드렸어요.
    이번엔 50 드렸어요.엄마가 배추절이고 생새우등 좋은재료로
    준비해두셔서 그정도 드려야한다고 생각해요
    여유있다면 더 드리고 싶어요.

  • 8. 드리죠
    '25.11.21 8:23 PM (112.162.xxx.38)

    시누도 드렸을걸요 올케 앞에서 안줄뿐

  • 9. 드려야죠
    '25.11.21 8:25 PM (223.38.xxx.23)

    김장이 얼마나 힘든데...드려야죠

  • 10. 드려야죠
    '25.11.21 8:26 PM (113.60.xxx.67)

    일년내내 김치 사먹으면 그 비용이 얼마인가요
    부모님이 해주시는게 어디서 그냥 나오는것도
    아니고 사서 담그시던
    농사지어 하시던 다 노력과 비용이 드는데
    결혼 안한 싱글도 아니고
    내 가정 이뤘으면 빈손으로 받아만 먹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제가 시골가서 절여 놓은 배추 다 씻고
    김장 하고 치우고 작은통 세통 가져오는데도
    비용 드려요

  • 11. 그걸
    '25.11.21 8:27 PM (49.172.xxx.18)

    40중반되니 알게 되더군요 ㅎ
    50넘으면 더 알게되고
    그전엔 철이 없는것같아요

  • 12. 우린
    '25.11.21 8:28 PM (221.144.xxx.81)

    남편하고 둘이서 매년가요
    김치통 가져가 다 채워서 오고 돈도
    20만원 드리고 오네요
    재료는 생새우도 안 넣고 딱 기본만 넣어요
    시부모랑 넷이서 하는거죠

  • 13. ㅇㅇ
    '25.11.21 8:29 PM (118.223.xxx.29)

    시어머님 생활비 드리는데 김장때는 약간 더드려요.
    그리고 한통 가져와요.
    경상도라서 제 입에 너무 짜서 안맞는데 두 시누이드리려고 하는거 알아서 의무로 가져와요.
    돈은 아들한테 받는데 한통도 안가져오면 빈정상해하시드라고요. 이해되죠.

    지금 현재 친정에 두박스 보내는데 남동생이 제 딸한테 용돈이라고 20보내줍니다.
    기분 좋으면 50도 보내주고. 그러면 그놈 좋아하는 알타리 한통 또 해서 보내죠.
    자본주의사회입니다.ㅎ
    당뇨 이신 시어머니가 제 김치 맛있다고 하셔서 두박스 보냅니다.
    그리고 여전히 생활비 보냅니다.

  • 14. 결혼
    '25.11.21 8:30 PM (210.100.xxx.239)

    21년차인데
    한해도 안드린적 없어요
    신혼땐 10, 몇년 지나서는 20, 요즘은 30드려요
    안받으시려고해도 드려요
    양념값 비싸잖아요

  • 15. ......
    '25.11.21 8:30 PM (110.9.xxx.182)

    여튼 김치값 낸다는 생각 못했고..
    배운적도 없고.
    엄마도 말을 안해주던데....

    시모 나이쯤 50이 넘으니 힘드셨겠군...생각이 드네요.
    생각이 모자랐어요.

  • 16. 몸으로
    '25.11.21 8:32 PM (220.78.xxx.213)

    때우고 떳떳하게 받아왔어요 ㅎㅎㅎ

  • 17. 일단은
    '25.11.21 8:35 PM (118.218.xxx.119)

    배추 물주러가서 밥해주고
    배추 묶으러가서 밥해주고
    배추 뽑으러가서 밥해주고
    김장 하러 가서 1박2일 밥해주고
    김치2통 가져오는데
    돈 드리니 안 받으신다고해서
    김장 갈때 젓갈이나 김장 재료나 수육꺼리 사갑니다
    받든 안받든 일단은 드려야죠

  • 18. .....
    '25.11.21 8:35 PM (110.9.xxx.182)

    아..몸으로..ㅎㅎㅎ
    맞아요 저도 가서 김치속 넣고 뭐좀 하고 그랬죠.
    20대부터 그래서 그냥 한두통 받았는데.
    27살이 뭘 알겠어요.
    그냥 만들어주지 뭘 자꾸 오라고 해서 일을 시키나..
    입만 댓발 나왔죠.ㅎㅎ

    그냥 양념값내라 그러시지...뒤에서 꽁하지 마시고..

  • 19. ㅎㅈ
    '25.11.21 8:36 PM (182.212.xxx.75)

    저는 결혼 후 김장 받을때마다 수고비로 드렸어요. 고생하니까요.
    그런데 자식들 중 저만 유일하게 줬더라고요. 늘…
    무슨일로 오갈때마다 전 호구로 당연하게…
    김치 안받은지 꽤 되네요. 낼 모임에서 김장하러 가요. 이제부턴 할려고요.

  • 20. 세상에
    '25.11.21 8:37 PM (49.164.xxx.30)

    그런걸 꼭 누가 말해줘야 알아요?진짜 못배운것들 많네

  • 21.
    '25.11.21 8:43 PM (59.17.xxx.146)

    부모가 만든건데 돈을 드리냐고 의아해하는 글에 경악..
    김치 담는게 얼마나 힘든일인데
    부모가 주는거 그냥 낼름 받아도 된다고 생각하다니..
    왜 당연하죠??ㅎㅎ

  • 22. ..
    '25.11.21 8:44 PM (182.209.xxx.200)

    신혼 때부터 반찬이나 김장김치 다 돈 드렸어요.
    전 시어머니 김치는 입맛에 안 맞아서 안 먹어도 다 비용이고 노력이니 당연히 드려야된다고 생각했어요.
    친정도 마찬가지로 드렸구요.

  • 23. .....
    '25.11.21 8:45 PM (110.9.xxx.182)

    생각들이 되게 깊으셨네요..
    저는 잘 몰랐어요.

  • 24. ...
    '25.11.21 8:47 PM (121.153.xxx.164)

    그 힘듦을 같이 못하고 안했으니 당연히 보답해야지요
    용돈드립니다 세상살이 부모자식간에도 당연한 일은 없네요

  • 25. 당연히
    '25.11.21 8:53 PM (182.211.xxx.204)

    김치값이 아니라 용돈 드리죠. 몇배로~~

  • 26. ...
    '25.11.21 9:01 PM (211.36.xxx.229)

    김장하는게 넘 힘든일이라

    용돈 드립니다. 넘 감사하죠

  • 27. 친정엄마가
    '25.11.21 9:04 PM (59.7.xxx.113) - 삭제된댓글

    주셨어도 돈 드렸어요. 돈이 많이 드는 결과물이라서요

  • 28. 경험상
    '25.11.21 9:15 PM (118.218.xxx.119)

    김장 같이 하고도 돈 주는 자식은
    부모 아플때도 돈 쓰고

    바쁘다고 김장 같이 안하고 김장만 받고 돈 안 주는 자식은
    부모 아플때도 돈 안 쓰더라구요

    돈 같이 부담하자고 하니 성질 부리던데요

  • 29.
    '25.11.21 9:17 PM (211.215.xxx.144)

    김치값이라고 표현을 하네요 놀랍다.

  • 30. 감사하죠
    '25.11.21 9:41 PM (122.34.xxx.61)

    지금은 안계시지만 항상 드렸어요. 그게 꼭 김장값이라기보다 고생하셨으니까
    잘 먹겠다+김징 양념값+고생하셨으니 어디 맛난거 사드시라고 드린거죠.
    그러고 두통정 보내주셨어요.
    저는 거리가 멀어서 김장 때 내려가질 못했어요.

  • 31. 영통
    '25.11.21 9:54 PM (116.43.xxx.7)

    당연히 드려야죠

    고추가루 값 비쌉니다.
    재료비는 줘야..
    몸 쓴 삯도 주고..

    왜 그냥 받죠?

  • 32. ..
    '25.11.21 10:09 PM (1.240.xxx.19)

    꼭 김장비용이라는 이름은 아니고
    수고하셨고 감사하다고 용돈 드렸어요.

  • 33. 바람소리
    '25.11.21 10:12 PM (59.7.xxx.138)

    원하시도 않던 김장이지만
    거저 갖고 올 생각은 못 했어요
    김장하려면 돈 들잖아요

  • 34. 여자들은
    '25.11.21 11:13 PM (180.71.xxx.214)

    뭘그렇게 후회하고 되씹으며 사는지

    지나갔는데 그런걸 왜생각하시는지
    김치 안먹어도 되는거 뭐 돈을 주나요

  • 35. dd
    '25.11.21 11:30 PM (118.235.xxx.107) - 삭제된댓글

    저는 어릴때 결혼했는데 신혼초부터 양가에 항상 드리다가 몇년전부턴 안드려요 그냥 친정엄마가 항상 그래왔던거 봐버릇해서인지 생신날 어버이날 명절 김장비는 10만원에서 20만원씩 꼭 드려야한다고 생각했어요 제남편은 그런거 모르더군요 물론 저희 시어머니는 너무 좋으신분이라 안줘도된다했지만 십오년정도 당연히 드리다가 몇년전부턴 그냥 안드리네요 양거 부모님들 이제 나이드시니 가진거없으셔도 마땅히 돈쓸때가 없어서인지 제가 드린것보다 애들한테 용돈으로 더 많이 돌려주기도하고 그래서 의미가 없는것같아서 이젠 그냥 갖다 먹어요 대신 몇년후 거동 힘들어지면 그동안 받은거 다 돌려드리고 보살펴야된다는 각오는 하고있어요

  • 36. 시집은
    '25.11.21 11:57 PM (203.128.xxx.55)

    김장안하시는데 친정은 하셔요
    매년 안한다며 하세요
    다른자식은 아무도 안와요
    돕지도 않고 몇통씩 가져다 먹으며 짜다 싱겁다 젓갈이 덜 들었다 등등 품평만 열라졸라 해대요
    불려다니며 며칠걸려 다하고 잘안먹어 한통들고와요
    올해도 8박스를 둘이서 했어요
    돈 안드려요 제가 받아야 해요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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