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표현해야 상상이 가실지 모르겠는데
거실 창 밖으로 도로 하나 두고 맞은편에 아파트가 세워짐.
그런데 얼마전부터 그 아파트 (지금 빈 건물, 12월 입주예정) 외관에 빙 둘러서 불빛을 설치해서 밤마다 레이저 쇼 같이 합니다
홍콩 야경 빌딩 레이저쇼나 롯데타워 레이저쇼 히듯이
노란 불빛이 위에서 아래로 빗물처럼 주르륵 떨어지고 올라가고 반복
깜빡이는 거 반복
건물 을 네모 모양으로 빙 두른 불빛이 계속 쇼를 합니다.
그 아파트 입주민은 안보이겠죠 근데 저희 집에서는 그게 밤새도록 보임. 우리집에서 보이므로 우리 아파트 이쪽 방향 동에선 다 그럴듯.
이정도는 그냥 어쩔수 없는 건가요? 커튼 치고 지내야 하는 건가요?
그리고 그 아파트 입주자 분들 아직 입주 안해서 모르시겠지만
저희집 거실 창으로 그 아파트 거실 안이 다 보입니다. 베란다 확장 한 집. 진짜 다보임.
그 아파트랑 우리 아파트랑 1차선 도로 사이에 두고 둘다 도로가에 11자로 마주보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