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식때문에 속 썩는 분들

... 조회수 : 2,248
작성일 : 2025-11-21 09:10:15

요즘 버릇없고 말 안듣는 자식 때문에 속 썩는 분들 많던데 저희집도 마찬가지로 싸가지없고 제멋대로인 놈이 있어요.

 

 며칠전에 잔소리좀 했더니 바락바락

대들면서 이집에서 못살겠다며 연락하지 말라고 큰소리 치더니 보따리 싸서 가출 하더라구요.

 

이참에 나가서 고생좀 해보라고 잡지도 않고 연락

 안했더니 좀 전에 장문의 톡이 왔어요.

 

버릇없이 행동한거 정말 죄송하고, 형편 어려운 친구(부모님 여의고 누나랑 둘이 사는 친구)집에 얹혀 지내면서 자기가 그동안 부모님 덕분에 걱정없이

편안하게 산 걸 몰랐다고. 버릇없이 행동해서 정말 죄송하다고  자기 잘못 뉘우치고 있다고 집에 들어오고 싶다며 반성문을 써서 보냈네요.

 

일단 들어와서 이야기 하자고 했더니 감사하대요.

 

커뮤보면 요즘 자식들 때문에 속 썩는 집들 많던데 저처럼 이판사판으로 내쫒아 보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서 한번 써봤습니다.

 

IP : 106.101.xxx.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는 놈
    '25.11.21 9:15 A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나가면 고생인거 알아. 나가지도 않고, 지 방문 닫고 일절 대화없는 놈은 어찌할까요? 나태주 시인 따님 왈 가난을 아버지가 다 막아주셨다라고.. 저 나이되면 자식도 알지 않을까 하네요

  • 2. ..
    '25.11.21 9:16 AM (1.235.xxx.154)

    착한 아이네요
    그정도 일로 바로 반성하고

  • 3. 진짜
    '25.11.21 9:21 AM (1.236.xxx.114)

    장문의 반성문 보내는 아이는 착한 아이에요
    내쫓으면 정신 차리는 아이보다
    나쁜짓하거나
    나쁜 놈들한테 먹이되서 나쁜길로 들어서거나 사고치거나
    그길로 부모랑 연끊을수있고
    그래서 못히는거죠

  • 4. 어제
    '25.11.21 9:21 AM (211.209.xxx.83)

    제가 들었던
    넘어질 것인가 또는 넘어 설 것인가?

    우리 모두 아이들이
    넘어서 도록 자라 나기를

  • 5. ㅁㅁ
    '25.11.21 9:37 AM (112.187.xxx.63)

    저 눈물 핑

    기본이 착한아이네요

  • 6. ...
    '25.11.21 9:40 AM (61.255.xxx.201)

    그래서 남자아이라면 빨리 군대를 보내는 게 좋아요.
    군대를 가면 전국에서 각계각층의 인간이 오잖아요.
    주변 지인 보니까 아들이 강남에서 부모덕에 호의호식하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다가 군대가더니 철들어 오더라구요.
    그러니 말을 안듣는다 싶으면 빨리 군대 보내세요.

  • 7.
    '25.11.21 9:41 AM (182.31.xxx.176)

    아드님 착하시네요ㆍ 대학원서 안쓰니 집을 나가겠다니 협박비슷하게하는 자식도 있어요 ㆍ
    집나가라고 하고싶은데 저렇게 엄마한테 미안한 맘도 안가질거
    같아서 그냥두고보고있네요ㆍ

  • 8. ...
    '25.11.21 9:48 AM (221.150.xxx.86)

    요즘 아이들 공부만 시키니 다양한 경험이 부족해서 더 그런 거 같아요.
    자기가 아는 세상이 전부인 줄 아니까...
    이런 저런 경험, 체험들을 해봐야 세상의 다양성을 알게 되는데 말이에요.

  • 9. ㅌㅂㅇ
    '25.11.21 10:01 AM (182.215.xxx.32)

    자기 성찰이 가능한 훌륭한 아이네요

  • 10. 독립
    '25.11.21 10:02 AM (221.138.xxx.92)

    큰녀석이 20대중반에 2년간 혼자 나가서 살았거든요
    부모에게 감사한 마음을 자동탑재하더라고요.
    다시 들어와서는 죄인모드.

    안나갔던 둘째는 아직 몰라요.
    뭐가 감사한지 ㅎㅎㅎ얼마나 누리고 있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5355 변호사라는게 참 ㅇㅇ 16:00:55 14
1775354 발표가 체질이신 분도 있겠죠? 전 반대ㅜㅜ ㅇㅇ 15:59:25 34
1775353 [속보] 장기미제 '신정동 연쇄살인' 범인 20년 만에 확인 지오캈기를 15:51:36 553
1775352 울아들 결혼이야기 5 숙제끝 15:46:39 796
1775351 싸리나무가 신장에 좋다는데 드셔보신분? 1 싸리 15:46:29 83
1775350 엄마가 비싼 아파트 청소 하시거든요 9 .. 15:44:35 1,001
1775349 쿠쿠밥솥 2 oliveg.. 15:38:30 139
1775348 청잎김치 어떤가요? 1 &&.. 15:36:21 202
1775347 내일 장남이 임용고사 잘 치르게 기도 모아 주세요 4 들들맘 15:35:40 365
1775346 소녀시대 멤버들 전원이 미혼 9 ........ 15:31:43 1,189
1775345 대학 면접 들여보내고.... 기다리는데요 4 대학 15:30:43 434
1775344 여기는 전업이면 백수 취급하면서 도우미 비용은 왜 난리래요? 21 전업 15:29:37 817
1775343 국내 휘발유 가격 올 들어 최고치.. 일본보다 100원 이상 비.. 2 ..... 15:25:44 198
1775342 통영 홍가리비 5kg 3 가리비 15:25:19 536
1775341 오늘 결국 울었어요. 9 발표공포증... 15:25:07 1,946
1775340 카레 냉장고에 7일 됬는데요 7 먹어도 될까.. 15:23:15 352
1775339 보험 몇살 만기로 드세요? 7 .. 15:22:44 389
1775338 패딩사야되는데.. 고민 15:18:11 295
1775337 나이키레이서백 수영복 패스트백으로 바꿀까요?ㅠ 4 스윔 15:17:47 158
1775336 조희대 대법원장, 법원 직원들의 법원장 평가에서 꼴찌 5 ㅇㅇㅇㅇ 15:15:05 665
1775335 정체모를 물건이 현관앞에 있어요 4 샤인머스켓 15:14:25 972
1775334 남편네집이랑 의절하고 사는데 연락하는 친정부모 14 Op 15:10:50 1,623
1775333 그시절 슈퍼맨이 된 레전드 고딩 .... 15:09:53 352
1775332 90년대에 서울에 아파트 살았으면 지금처럼 부자취급이었나요? 7 ㅇㅇㅇ 15:08:35 715
1775331 냉장고 안에 바퀴벌레 5 ㅜㅜ 15:06:53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