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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먹고 돈많아지니까 학벌컴플렉스 없어지네요

컴플렉스 조회수 : 2,702
작성일 : 2025-11-20 22:56:52

지방에서 학교나와서 서울 직장생활해서 사내에서 학벌 컴플렉스가 좀 심했었는데

나이먹어가면서, 또 돈이 많아지니까 컴플렉스가 없어지네요.

얼마전에는 동네 모임에서

서로 입시얘기하다가 

어떤 엄마가 저한테 왜 그전공 택했냐고 하길래 (제 학교는 모르고 직업=전공만 알아요)

점수 맞춰서 갔죠 뭐.

저 학교도 지방대예요.

거리낌없이 얘기하고 보니

나 이제 컴플렉스 극복했구나 스스로 놀랐어요.

왜그런가 생각해보니 직장있고 돈있고 거기다 나이까지 먹어서 극복된거 같아여.

이제는 이나이에 직장다니고 돈 많이 모아놓은거가 스스로에게 더 중요하더라고요.

 

IP : 180.65.xxx.21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5.11.20 10:57 PM (1.237.xxx.216)

    어느정도 해소되긴 하는데
    저는 밑비닥에 컴플랙스라기보다
    아쉬움이 남아있어요

  • 2. 뭐냥
    '25.11.20 10:59 PM (185.38.xxx.192)

    나이 40넘고도 학벌이야기 하는 사람들
    그 나이 먹도록 이룬게 그것밖에 없어서 그래요
    그 이상을 사회에서 성취해봐요
    그럼 그거에 초점이 맞춰지고 학벌 별거 아닌거 알죠
    여기도 자기 학벌이 아직 다인 분들 많죠 본인은 좋은 대학 나오지 못해서 말 못하니 자식 남편 학벌 이야기

    그거 본인 인생 최대 과업이니까요…

  • 3. 그때는
    '25.11.20 11:01 PM (223.39.xxx.88)

    지방대도 나름 괜찮았죠

  • 4. ..
    '25.11.20 11:05 PM (112.161.xxx.54)

    저도 7남매 중 공부를 제일 못했어요
    지방 국립대 나왔는데 다른 형제들이 다 수재여서
    못하는줄 알았어요
    성적표 나오면 아버지는 동네 아저씨들에게 자랑하느라
    들고 다니셨어요
    동네 아저씨들이 이쁜 ㅇㅇ이 성적표는? 물으면 갠 공부못해! 하셨어요
    지금은 의사여동생. 변호사 형제 둘 빼고 제일 잘 삽니다
    가끔 혼자 자뻑하며 웃는날이 오네요

  • 5. ..
    '25.11.20 11:06 PM (211.208.xxx.199)

    돈많고 건강하면 만고땡인 나이죠.

  • 6. 그럼요
    '25.11.20 11:07 PM (124.49.xxx.188)

    돈이 다리미이에요

  • 7. ㅇㅇ
    '25.11.20 11:19 PM (222.233.xxx.216)

    돈이 다리미

  • 8. 반반
    '25.11.20 11:41 PM (49.164.xxx.115)

    전 최고학벌인데요 돈은 못 벌어요.
    하지만 평생 어딜 가서도 평생 꿇린다는 느낌은 없이 살아왔아요.
    나보다 돈 많이 버는 직업, 사람 만나도 마찬가지.
    남편 오랫동안 실업자인데 남편도 마찬가지에요.
    교수나 고위공무원인 친구들을 만나도 꿇리거나 쪼는 건 없이 만나요.

  • 9. 학벌자랑
    '25.11.20 11:47 PM (59.7.xxx.113) - 삭제된댓글

    제일 한심해요. 현재 그 자리에서 성취해놓은 결과가 최고죠. 다만 성취결과로 으스대거나 못이룬 사람을 비하하는 태도를 보이면, 그것도 별로예요

  • 10. 학벌 세탁
    '25.11.20 11:50 PM (72.66.xxx.59)

    돈이 다리미 ㅋㅋㅋㅋ

  • 11. 옴마야
    '25.11.21 12:05 A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돈이 다리미 ...요즘 듣던중 최고의 표현 ㅎㅎㅎㅎ

  • 12.
    '25.11.21 12:09 AM (221.138.xxx.92)

    나이드니 건강, 돈만있으면 천하무적입니다.

  • 13. ..
    '25.11.21 12:11 AM (125.186.xxx.181)

    전 그 학벌을 이용해 뭐라도 했다면 훌륭하게 봐요. 그렇지 않다면 사회적 빚장이죠. 뭐. 으스댈 일은 더욱 없고요

  • 14. 건강이
    '25.11.21 12:51 AM (118.235.xxx.70)

    최고죠. 그담에 돈.. 아파보니 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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