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딸이 수시6개 모두 떨어졌어요. 오늘 마지막 학교도 떨어졌다고 딸이 말했는데 남편 왈 "그게 니 실력이다" 라고 해서 딸아 밥그릇 들고 방으로 들어갔어요. 평소에도 저런 식으로 말해서 짜증 났는데 미친거 아닌가요? 왜 수험생 사기를 떨어트리는지.. 딸이 열 받아서 "그럼 아빠는 ㅇㅇ대(남편 대학) 들어갈 실력밖에 안됐어?"라고 했어요.
ㅁㅊ 제가 딸에게 가서 말 좀 다시 잘하라고 했더니 자기가 잘못한거 없대요. 참 기가 막혀서. 전에는 딸한테 ㅂㅅ 아라고 해서 딸이 하루 안들어왔는데 아주 말로 점수를 다 깎여요
완전 가부장적이고 독재자에요. 에휴 답답하네요. 격려는 못래줄망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