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대학을 많이 낮춰갔더니(다른 버전)

지나다 조회수 : 2,696
작성일 : 2025-11-19 17:06:47

대문글에 있는 분과는 좀 달라요.

 

대학을 많이 낮춰 갔더니 제게 생각보다 많은 기회가 왔어요.

교수님마저도 제가 쓴 레포트보시고 대학원 생각 없냐고하시고

(다 대학원 권유는 하지만요.)

선배들도 잘 기억해주고

여자임에도 여러 세미나 참석 다 하고 (대부분 남학생위주)

여러 발표 기회도 주셨고요.

교수님들이 하도 알아봐주셔서 결석도 함부로 못해서

어쩔 수 없이 학점도 잘 받을 수 밖에 없었고요.

친구들 사이에도 넌 교수한테 찍혀서 결강 하면 안돼.

그런 분위기로 이해해주고 ㅠㅠㅠㅠ

교수님들과도 이야기 많이 해서 좋았고요.

 

취업도 생각보다 쉽게 했고 

심지어 선배들 소개로 미팅도 많이 하고 전 오히려 

정말 다양한 기회 많이 참가 할 기회가 

점수 맞춰 간 대학 친구들 보다 많이 접해서 좋았어요.

나중에 다른 학교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그렇게 교수님들과 교류가 없었다고

(물론 우리 학교 교수님들이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물론 그쪽은 ㅠㅠㅠㅠ 대학 레벨 자체가 좋아서 

그 나름의 관계가 유지 되었고

몇년동안은 대학수능 치는 꿈꾸고

대학레벨 앞에서는 기죽기는 하지만요.

 

그냥 그래서 지금 생각해보면 

무조건 나쁜 것은 없다.

하나가 나쁘면 다른 좋은 면은 있다 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만...

IP : 119.203.xxx.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흔히
    '25.11.19 5:14 PM (112.133.xxx.101)

    용이 꼬리가 되느냐 뱀의 머리가 되느냐고 하잖아요. 이게 성향에 맞는 쪽으로 가면 비교적 평균보다 나은거같아요.
    아는 동생도 재수하기 싫어서 얼척없는 대학도 그냥 가더니 거기서 학교지원으로 외국참관?같은거 잘 다니고 장학금도 받고 알차게 다 지원받고 다녔어요. 취업도 그 학교 레벨에서는 얼척없는곳 다녀요.
    그래서 드는 생각은 나쁘기만한 결과는 없다는것에 공감가요.

  • 2. 흔히
    '25.11.19 5:15 PM (112.133.xxx.101)

    오타 수정 힘드니 양해바람

  • 3. 원글
    '25.11.19 5:23 PM (119.203.xxx.70)

    넵..... 그냥 전화위복이라고 생각할 때도 많아요.

    주위에서 열심히 살게끔 만들어줘서 모범생이 안될 수가 없었어요. ㅠㅠㅠ

  • 4. 혹시
    '25.11.19 5:25 PM (118.235.xxx.94)

    여대로 가셨나요

  • 5. 원글
    '25.11.19 5:26 PM (119.203.xxx.70)

    아뇨 ㅠㅠ

  • 6. ...
    '25.11.19 6:06 PM (218.148.xxx.200)

    저도 후기대 나왔는데 우리과에 교수추천으로
    시중은행 (국영) 취직한 애 있었어요 2명
    지금도 잘 다녀요
    월급도 후덜덜하고
    전화위복이죠

  • 7. 저도
    '25.11.19 7:04 PM (211.36.xxx.160)

    전문대 나왔는데 공부 나름 열심히 해서 취직도 잘되고 그랬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4758 명언 - 평화를 실천 ♧♧♧ 2025/11/19 157
1774757 서정욱 “한동훈 직접 만나보니 부산 보궐 출마 의지 느껴져… 그.. 4 흐음 2025/11/19 955
1774756 현빈 손예진 부부 청룡 싹쓸이 거부감드네요 22 2025/11/19 4,999
1774755 인간말종 윤수괴.. 2 ㅇㅇ 2025/11/19 744
1774754 김장 생새우 주문 어디에 해야하나요? 2 김장 2025/11/19 395
1774753 나솔 강남키즈 남자분 한눈에 봐도 괜찮아보이네요 1 ... 2025/11/19 1,176
1774752 남이 상받는건 왜보나요? 17 ㅇㅇ 2025/11/19 1,460
1774751 영국왕실 유전자의 위엄 5 . . . 2025/11/19 1,925
1774750 청룡영화상 부부한테 결혼기념선물로 주는 건지 9 웃긴다 2025/11/19 1,812
1774749 저를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아요 11 00 2025/11/19 1,719
1774748 청룡 여주 손예진이네요 9 iasdfz.. 2025/11/19 1,870
1774747 김건희 오빠 구속 영장 기각 냉무 12 이게 검찰이.. 2025/11/19 1,530
1774746 스포 김부장)상가 계약하면서 오고가는 대화패턴이 넘넘 익숙해요 ㅇㅇ 2025/11/19 845
1774745 식당에서 다리 떤게 잘못인가요? 48 App 2025/11/19 2,780
1774744 인천대 유담 이제 어떡하냐........... 9 .. 2025/11/19 3,692
1774743 이디야 바닐라아이스크림 고구마 드셔보세요 5 .. 2025/11/19 1,083
1774742 누구십니까? 나가십시오. 감치합니다 1 ㅋㅋㅋㅋㅋ 2025/11/19 788
1774741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에 현빈, 손예진은 여우주연상 21 난 아닌데 2025/11/19 2,714
1774740 요즘 날씨에, 베란다에 압력솥 밥 쉴까요? 5 -- 2025/11/19 410
1774739 영어 잘하면 더 큰 성공을 하는 거 같아요 3 .. 2025/11/19 1,257
1774738 남친 여자후배를 만났는데 16 ㅡㅡ 2025/11/19 2,791
1774737 남편 혼자 여행 다녀왔어요 14 여행 2025/11/19 3,337
1774736 코스트코 바툼 온풍기 궁금해서요 3 욕실추워요 2025/11/19 436
1774735 증언 거부하겠다던 윤석열...CCTV보자 흥분, "좀 .. 6 거들먹흥분한.. 2025/11/19 2,619
1774734 무사 구조를 빕니다 2 깜찍이들 2025/11/19 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