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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 남자를 찾는 여정에서의 느낀점

ㅣㅣ 조회수 : 1,196
작성일 : 2025-11-19 15:02:45

제가 남자 키 외모를 좀 많이 보거든요 

일단 저게 통과가 안 되면 집안이고 재력이고 능력이 좋아도 

전혀 호감이 안 생겨서요 

그래서 한국 남자들은 몇명 안 만나봤고 

 

다행히 석박사를 외국에서 해서 서양남자들을 좀 만나봤는데 

서양남자들은 키나 외모는 좀 어느 정도 기준을 통과했는데 

문제는 사람들이 너무 복불복이고 마치 빙하같아요 

 

겉으로 보이는 외모와 스펙은 멀쩡한데 

좀 친해져서 이야기를 해보면 심연이 너무 깊어서 감당 불가 

 

부모가 어릴때 싸우다가 이혼을 해서 스텝 맘 스텝 대드 

스텝 시스터 스텝 브라더 하프 브라더 하프 시스터 등등 

그리고 그게 마음에 상처로 자리잡은 경우 

부모를 거의 안 보고 지낸다거나 등등 

 

파티 마약이든 공부용 마약이든 뭐든 마약에 손대본 경우 

 

하나님 믿는 교회가 아니라 이상한 종교를 믿고 있는 경우 

 

음모론 미신 주술 이런거에 심취해서 약간 정신이 이상한 경우 (서양 사람들도 미신 엄청 잘 믿고 영혼을 믿으며 제사만 안 지낼뿐이지 영혼을 위한 축제나 의식을 많이 해서 깜놀)

 

학교를 최소 대학 학사까지 똑바로 졸업을 못한 경우 

 

게이나 바이가 엄청 많고.. 

 

등등.. 

 

직업이 변호사고 의사고 교수고 좋아도 

저런 경우에 대부분 한두개는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지금 제 인생도 쉽지 않은데 

인생 더 하드코어로 만들고 싶지 않아서 

결혼 포기했지만... 

 

세상에 결혼하기 좋은 남자, 여자 

그저 평범하고 건강한 심신을 가진 사람은 흔치 않아요 

저도 물론 심신이 완벽하지 않지만요.. 

그래서 그냥 각자도생, 자기 것이나 돌보며 살자 주의인듯 

 

IP : 115.143.xxx.14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음
    '25.11.19 3:15 PM (122.32.xxx.106)

    그럼에도불구하고 어릴때 짝을 찾으세요 화이팅

  • 2. 근데
    '25.11.19 3:55 PM (1.227.xxx.55)

    원글님은 그저 평범하고 건강한 심신을 가진 사람을 찾는 게 아니잖아요.
    거기다가 미모도 보죠.
    키,얼굴,체격 다 되는 남자 많아 봤자 10% 예요.
    근데 거기다가 두루두루 평탄하고 원만하고 공부도 좀 하고 재력도 좀 되고
    이러다 보면 상위 1% 안쪽이예요.
    쉬운 일 절대 아니죠.

  • 3. .....
    '25.11.19 3:56 PM (119.149.xxx.248)

    한국남자도 보기에 멀쩡해도 알고보면 이상한 사람 많죠 심지어 남편 이상한 사람인줄모르고 20년 이상 속고 사는 여자도 많고... 아이고 세상은 요지경이에요 근데 이상한 여자도 많으니...ㅠ

  • 4. 원글
    '25.11.19 3:59 PM (115.143.xxx.141)

    모델같은 미남을 말하는건 아니고
    내가 봤을때 잘생겨보이면 되고
    키도 생활에 불편없고 남들이 키로 무시 안 할 정도면 되는거죠

    나머지 조건들이 중요한데 육각형인데다가
    저런 복병들이 없는 사람이 거의 없더라구요

    그래서 괜히 더블로 힘들어지기 싫어서 결혼을 포기하게 되네요

  • 5. 원글
    '25.11.19 4:01 PM (115.143.xxx.141)

    특히 외국인들은 조상들 뿌리가 다양해서 그런지
    뭔가 오묘하게 이것 저걱 다 섞인 느낌에
    역사와 사연도 가지각색이고
    정말 A부터 Z까지 다 있는 느낌이라 엄청 복불복 같더라구요

  • 6. 여자도 마찬가지
    '25.11.19 4:04 PM (27.164.xxx.228)

    한국남자도 보기에 멀쩡해도 알고 보면 이상한 사람 많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한국여자도 보기에 멀쩡해도 알고 보면 이상한 여자도 많아요
    이것저것 다 따지다보면 정말 괜찮은 여자도 드물잖아요

  • 7. 원글
    '25.11.19 4:10 PM (115.143.xxx.141)

    그래서 다들 결혼해서 사니 못사니 이런 소리를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다들 처음에는 반 사기 결혼 비슷하게 해서는 살면서 다 들통나서

    저는 제가 사기 결혼 안 당할 자신이 없어서 그냥 결혼 포기

  • 8. 여자도 드물어요
    '25.11.19 4:12 PM (223.38.xxx.221)

    이것저것 다 맞추려면
    괜찮은 여자도 드물어요
    서로 적당히 맞추는거죠

  • 9. .0001프로
    '25.11.19 4:16 PM (83.249.xxx.83)

    내가 봤을때 잘생겨보이면 되고
    키도 생활에 불편없고 남들이 키로 무시 안 할 정도면 되는거죠

    나머지 조건들이 중요한데 육각형인데다가
    저런 복병들이 없는 사람이//////////////////////

    원글이 찾고있는 왕자님은 없어요. 있어도 상위 .0001프로 입니다.
    님이 봐서 잘생겼ㅇ면 남들이 봐도 잘생김 이에요.
    말도못하게 눈이 높으셨네. 어쩐지.

    님이 말한 외국 백인남들 다 저래서 포기하고 한남만 찾았습니다.
    정말로 이혼안한 정상집안의 중상층 제정신박힌 백남들은 같은또래 백녀와 결혼하지 동양녀 안봐요. 아예 아우소브안중.

  • 10. 원글
    '25.11.19 4:17 PM (115.143.xxx.141)

    어느 정도는 이해하지만
    제가 적은 저 정도 수준들은 좀 심각한거 맞죠?

    저런걸 맞춰가며 굳이 결혼이라는걸 해야할 이유가 있을까요?

  • 11. 원글
    '25.11.19 4:20 PM (115.143.xxx.141)

    맞아요...
    그런데 그런 백인 남자 자체가 흔치는 않은 듯해요
    있어도 정말 흠없는 백인 여자랑 결혼하고.

    한국 남자 중에도 복병이 많아서 굳이? 싶어요

    제가 생각한 백인 남자가 완벽한 남자였군요? 음.... 알겠습니다.
    저는 평범한 남자라고 생각했는데...

  • 12. ㅇㅇ
    '25.11.19 4:20 PM (211.234.xxx.130)

    육각형 찾는 여자들은
    자기도 육각형이라고 생각할까요
    평소 이게 궁금했어요
    조건만 추구하던 울 사촌도 사기결혼 하긴했네요

  • 13. ...
    '25.11.19 4:23 PM (223.63.xxx.103)

    한국 남자도 복병이 많아서 굳이? 싶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다갖춘 한국 남녀가 있긴 한가요
    고루 다갖춘 여자도 없거든요

    육각형 찾는 여자들은
    자기도 육각형이라고 생각할까요
    222222

  • 14. 오타
    '25.11.19 4:25 PM (223.38.xxx.109)

    한국 남자도 ---> 한국 남자 중에도

  • 15. ㅇㅇ
    '25.11.19 4:39 PM (223.38.xxx.77)

    원글님이 그래도 혜안이 있어서 잘 만나실 것 같네요
    남자보는 눈도 없는 사람도 많고
    알게되도 당차게 못 끊어내서 불행한 결혼 하기도 하는데
    남자보는 눈 있으신듯

  • 16. 원글
    '25.11.19 4:42 PM (115.143.xxx.141) - 삭제된댓글

    남자 보는 눈이 없는 것 같지는 않아도
    작정하고 속이려는 사기꾼은 못 당하죠 ㅠ

    애초에 제가 바라는 평범한 육각형 남자가 유니콘 급이니..

    게다가 그 남자가 나를 좋아할지도 미지수고..

    결혼이라는건 그 사람이 살아온 역사 전부를 이해하고 수용해야 하는건데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아온 사람이라면 저는 포용할 자신이 없어요.

  • 17. 원글
    '25.11.19 4:43 PM (115.143.xxx.141)

    남자 보는 눈이 없는 것 같지는 않아도
    작정하고 속이려는 사기꾼은 못 당하죠 ㅠ

    애초에 제가 바라는 평범한 육각형 남자가 유니콘 급이니..

    게다가 그 남자가 나를 좋아할지도 미지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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