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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 이렇게까지 한다(배려 배틀)

ㅇㅇ 조회수 : 1,400
작성일 : 2025-11-18 23:51:35

중요한 것 아니면 대부분 양보하고 손해보는 게

 편한 성격이에요.

어떻게 보면 호구일 수도 있고

어떻게 보면 남은 크게 신경 안쓰는데 저혼자

애쓰는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주차입니다.

저희 아파트는 기둥이 주차 3칸마다 있어요.

벽식 구조가 아니라 기둥식 구조라서 다른 곳보다

기둥이 많대요.

어쨌든 3대씩 주차를 합니다.

요즘 차들이 좀 큽니까..  (제 차는 아반테)

기둥 옆에 주차할 때는 거의 기둥에 붙어서 주차를 

하고요,

가운데에 주차할 때는 제가 내리는 곳의 공간을

5분의 2, 반대쪽을 5분의 3 비율로 해서 주차를 해요.

제가 내리고 타는데 좀 불편하더래도

오른쪽 차 운전자가 타고 내릴 때 조금이라도 편하길 바라는 마음으로요.

양쪽이 똑같으면 차를 다시 빼서 굳이 다시 주차를

해요.

나 왜이러냐, 병이다, 병.. 못 고치고 있어요.

 

 

IP : 125.130.xxx.1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9 12:17 AM (71.184.xxx.52)

    배려하는 마음을 더 많이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요.
    꼭 가정교육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없는 것이, 부모와도 다르고 형제들끼리도 또 다르더라고요.

    저는 원글님 같은 분은 자신만의 작은 기쁨을 더 많이 가질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원글님 옆에 주차한 사람 중 어떤 사람은 그냥 지나칠 수도 있고, 또 다른 사람은 어머 하면서 살짝 웃으며 차에 탈 수도 있어요. 원글님이 볼 수는 없겠지만, 그 사람의 그 미소를 원글님도 공유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절대 호구 아니고요.
    호구는 누가 나를 이용하는 것을 알면서도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일텐데, 원글님은 그런 경우 아니에요.

  • 2. ...
    '25.11.19 12:18 AM (223.39.xxx.115)

    같은 병 저도 있네요 ㅎㅎ
    기둥쪽에는 손바닥도 못 들어갈 만큼 바짝 붙입니다. ㅋ

  • 3. ..
    '25.11.19 12:51 AM (58.122.xxx.134)

    와,, 저두요. 원글님과 같은 맘으로 주차해요.^^

  • 4. ㅇㅇ
    '25.11.19 9:31 AM (116.121.xxx.129)

    동지들 계셔서 기뻐요~
    그리고 첫댓님 넘 감동입니다
    통찰력도 갖고 계신 것 같고
    저도 다른 사람에게 힘이 되는 댓글을 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5. ..
    '25.11.19 12:04 PM (210.178.xxx.91)

    저도 원글님과 같이 기둥 바짝 주차 오너에요
    근데 그게 당연한건 줄 알았는데 많이 안 그런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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