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고 애들이 내려오는데
무슨 양몰이 하는줄 알았어요 ㅎㅎㅎ
그렇게 언덕길이다보니 가속도가 붙어서
우다다다다 내려오는데 무섭더라구요..
누구 하나 넘어지면 압살당할거 같고..
19 20살 우리아가들... 총 15000명 시험 봤다니.. 그리많죠..3타임으로 나눴어도
원서대 계산해보니 10억 ㄷㄷㄷ
애들이.참 이쁘더이다..뽀사시하고
젊음은 좋은거인디 우리나라애들은 입시때문에 너무 고생해요..
수능 다음날 응급실에 사람이 그리 많앗다던디 다들 무사하길..)
동대는
학교위치가
시내 한복판에 있으니.좋겠더라구요.. 어디든 가깝고..
공원단 풍도 너무 이뻣답니다..오랜만에 태극당 빵도 사고
뚱뚱이 할머니 족발도 맛잇게 먹고왔어요. 자식 대입 치르면서 서울시내 학교들 여러번 가네요
ㅎㅎ
원서대 10억이요.....?
65000원×15000 해보세요 ..그정도 나와요
그날 보고 왔답니다
자식을 키우니
또래 비슷한 아이들이 다 내자식 처럼 귀하고 예쁘네요
논술만 10억이라는 거지요?
최저 못맞춰서 못갔어요.. 그런데도 아이들이 많았나보네요.. 정말 우리나라 대입 정말 짜증납니다.. 그냥 밑빠진 독에 물붓기예요..
저는 성대 갔었는데 진짜 대박이에요
경찰들이 계속 정리하는데 아이들이 한번에 나오니 중간에 만나더라도 멈추지 말고 계속 앞으로 진행해야지 멈추면 안된다고 계속 방송하더라고요
그래도 압사사고를 겪고나니 사람 많이 모이면 경찰들이 엄청 정리하더군요
큰애가 3년전 논술보고 예비4번에서 결국
낙방해서 생각만해도 아쉬운 학굔데
12월에 둘째가 면접 보러가게 됐네요
이번엔 꼭 붙어주길ㅠㅠ
울애가 논술로 들어가 잘 다닙니다.
다른곳 예비로 못들어가고 여기 붙었는데
생각보다 만족도 높다하더라구요.
윗님비롯 동국대 논술 붙기를...
화이팅입니다..
윗분 기 저도 받아 갑니다~~^^
저희애도 일요일날 보고 왔는데..인산인해
정문 통제구역에서도 한참 위쪽에서 입실 마감 조금 남겨놓고 길가에 막 차대고(차 댈 곳이 별로 없었음)엄마랑 뛰어가던 학생..제가 다 걱정되던데..그 학생 무사히 들어갔나모르겠네요
동대 논술로 100대1경쟁률 합격했지요
지금은 졸업해서 직장다녀요
성균관대 논술 많았어요. 그리고 논술이 이번엔 너무 어려웠대요.
또 숙명여대도 많이 왔었고 동국대도,,
어쩌면 그리도 긴 인산인해와 사람들로 이어진 긴 행렬이었는지
무엇보다도 이 많은 아이들의 뒷모습들이 너무 맘이 아팠어요.
지금까지 많이 고생했고 링위에서 무너졌다가 다시 안간힘을 다해
일어난 지난날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