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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여에스더 글을 보고 든 생각

그냥 조회수 : 4,852
작성일 : 2025-11-18 07:58:49

여에스더는 남들보다 머리도 월등해서 전교1등도 맨날 하고, 의대공부도 집에서 시켜줄 형편이 되어서 의사공부도 다 했다. 저렇게 많은 재능을 가지고 태어나고, 또 그 재능을 꽃 피워줄 수 있는 환경에서 큰 사람이, 영양제 사업으로 자기 가족들 편하게 잘 사는 부를 이루는 루트말고, 좀 더 그 재능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쪽으로 살 지는 못 했을까? 국민들 간 건강은 신경도 안 쓰고 영양제만 많이 팔면 되는 건가? 본업인 의사로 아픈 환자들 살리는 일은 너무 힘이 들고, 돈도 영양제 팔이 만큼은 안 되었으니, 자신의 업인 의사를 포기하고 방송으로 스타되는 길을 간 것이겠지. 이해는 가지만, 부를 이룬 후의 그녀의 행동에서는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우울하다고 사람들에게 불쌍하게 보여질려고 하지 말고, 좀 더 적극적으로 영양제 판 돈에서 통 큰 기부했더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그런 면에서 김연아가 참 좋은 본보기가 되는 삶을 살았다. 남보다 특출난 재능으로 그 분야의 최고가 되면서 이룬 부를 자신만 호의호식하는데 쓰지 않고, 늘 기부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의 뛰어난 능력에서 오는 이득을 사회로 환원을 한 것이다. 자신의 재능이 자신만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겸손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여에스더에게서 없는 것이 바로 그런 모습이다.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 누가복음 12장 48절" 이 말씀이 생각이 난다.

IP : 167.172.xxx.7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8 8:05 AM (110.13.xxx.200)

    우리나라는 애초에 '노블리스 오블리제' 개념이 없어요.
    그게 선진국과의 큰 차이인듯.
    그래서 더 헬조선이 된 걸수도..
    정신은 따라오지 못한채 몸만 커진 어린아이같은
    성숙하지 못한채 경제성장만 이룬 나라의 소멸을 보는 듯 하네요.

  • 2. 민주당
    '25.11.18 8:07 AM (211.234.xxx.155)

    전 정치인들 운동권 어쩌구 저쩌구 의식있는 척 하더니
    강남집값 올려 지들만 부자 되려는 사람들보다
    여에스터가 나쁜가 싶어요?
    그녀가 피해를 주어 보았자 몇십에서 몇만원.
    민주당은 집없는 사람들 사다리 걷어찬 사람들보다
    나쁜가 생각해 봐요
    82에 저런 민주당 숼드치는 그들이 더 나빠보여요

  • 3. ...
    '25.11.18 8:14 AM (112.133.xxx.183)

    우리나라는 애초에 '노블리스 오블리제' 개념이 없어요.222

    플러스 강자 동경이요
    ㅇㅈㅇ 잠바 인기인 거 재용이형이라고 하는거 기가 차요
    국민연금 최소 이천억 손해보게 했는데요

  • 4. 아뇨
    '25.11.18 8:18 A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본인은 영양제 싸게?팔아 국민건강증진 도모했다고 말하던걸요.
    나름 자기합리화해가며 보람차게 살고 있어요.

  • 5. 그런데
    '25.11.18 8:21 AM (211.219.xxx.121)

    여에스더가 기부했는지 안했는지 아세요?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면 겉에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은 오지랖 같습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 여에스더가 노블리스인가요? 부자는 맞겠지만 노블리스인 것도 잘 모르겠고,
    우리나라는 부자에 대해 동경도 하지만 시기질투도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나는 부자되고싶어. 그러나 저 부자들은 분명 옳지 않은 방법으로 부자되었을거야. 그러니 빼앗아서 같이 누려야지. 이런 마인드요. 예전에 어떤 극단적인 여자가 프랑스혁명 단두대 운운하는 거 영상보고 기겁했어요. 물론 그 여자가 대표하는 건 아니겠지만, "살집내놔"하는 시위도 그렇고...

  • 6. 사회에 공헌하고
    '25.11.18 8:24 AM (223.38.xxx.1)

    환자 살리는 보람을 위해 의사되는 사람이 몇이나 있다고요
    그런 분들은 전쟁 기아 낙후지역에 가서 봉사나 해야될텐데
    우리나라 의사가 전부 국경없는 의사회 소속은 아니잖아요
    제가 수많은 의사를 만나봤는데 과잉진료는 약과, 의료사고 내고도 당당해요
    정말 양심적인 의사도 있지만 소수예요
    친절한듯 겁주면서 하지 않아도 될걸 강요하고 환자에게 책임전가해요
    수술까지 가도록 일부러 치료하는척 방치하기도 하고
    그중에 정말 고소까지 하고싶은 의사는 둘이나 있습니다

  • 7. 211.234
    '25.11.18 8:27 AM (115.138.xxx.77)

    토 나오려고해요.
    아무때나 민주당.
    당신 극우입니까?
    여기 여에스더 글이잖아요?
    똥을 못 싸서 변비 됐나?
    민주당 없음 매일 오징어 씹어
    이빨이 남아난게 없겠어요.

    아무글에나 비유는 민주당!
    댁이 좋아하는 현수막당 얘기나 하시구려,네?

  • 8. 해도해도
    '25.11.18 8:34 AM (1.229.xxx.73)

    의사가 남을 돕는다고 할 수 있지만
    봉사하려고 의사 되는 것은 극히 드물겠죠
    돈 잘 벌고, 명예 좋고, 어쩌다보니 공부가 되니 하는 거라고 봐요.

    의사 됐는데 장사 수완도 타고 나서 돈이 눈에 보이니 건강식품 장사 할 수 있다고 봐요
    기부 하지 않고 자기가 다 가져도 되는데
    팔아먹는게 너무 종류가 많아요. 이제 건강을 돈벌이 수단으로 밖엔 안 보는 거죠.
    세상에 그 많은 박사들은 뭘 하기에 여에스더 혼자만 첨단 건강식품 기술을 사용할 수 있고 그걸 상품화하는지 궁금할 따름이에요.

  • 9. ...
    '25.11.18 8:36 AM (61.83.xxx.69)

    의사 공부한 것들 바탕으로 자신이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일 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심각하게 우울해도 활동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살아왔을 듯 해요.

  • 10. 극우정치병자
    '25.11.18 8:36 AM (210.109.xxx.130)

    극우 정치병자들은 낄끼빠빠가 안되네요.
    예나 지금이나 혐오로만 선동하려고 하네요.
    근데 김연아가 기부했어요? 기억나는게 없네요.

  • 11. ....
    '25.11.18 8:55 AM (175.119.xxx.50)

    우리나라의 마지막 정통성을 가진 상류층 노블리스 오블리주는

    일제시대 독립운동 하면서 뿌리가 뽑힌 것 같아요.

    천민자본주의만 남아서, 그저 돈이 최고고, 돈에 따르는 사회적 책임의식 따위는 개나 주고

  • 12. ..
    '25.11.18 9:29 AM (221.139.xxx.184)

    우리나라는 애초에 '노블리스 오블리제' 개념이 없어요.333
    그걸 사 주는 사람들도 별 생각 없어 보이고.

  • 13. Hh
    '25.11.18 9:53 AM (118.235.xxx.63)

    210.109님// 김연아는 선수시절부터 꾸준히 기분했어요 지금까지 50억이상 기부했고 유니세프 고액기부자에도 속해있어요 지금도 유니세프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고

  • 14. ㅇㅇ
    '25.11.18 10:42 AM (221.156.xxx.230)

    대중에게 인기 얻어 대중에게 영양제를 팔아서 큰돈을 벌었으니
    기부를 하면 좋겠다
    다 맞는 얘기죠 왜 맞는말에 발끈하나요
    왜 여에스더에게만 뭐라 하느냐고요
    여에스더만큼 의사라는 특권을 이용해서 그만큼 부를 이룬 사람이
    별로 없으니 거론된거죠
    많이 가진 사람이 많이 베풀었으면 좋겠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얘기에도 발끈하고 그사람을 옹호하는건
    시녀근성 노예근성이죠

  • 15. ㅇㅇ
    '25.11.18 10:45 AM (106.101.xxx.229)

    자기자신부터 좋은일 많이 하면 되요. 남 인생에 고나리질 하지 맙시다

  • 16. 기부는 함
    '25.11.18 10:46 AM (106.101.xxx.71)

    여에스더 기부 80억 했는데요
    라디오스타에서 기부 한거 이야기 한거 보고 찾아보니 많이 했네요

    하지만 저는 여에스더 글루타치온 필름이랑 유산균 구매해보고
    그닥 좋은거 모르겠어서 직구로 영양제 사긴해요.

  • 17. ...
    '25.11.18 10:46 AM (59.9.xxx.67)

    보면 그렇게 철학이 깊은사람은 아닌거같아요. 머리좋고 회전빨라서 방송출연한 유명세이름가지고 영양제장사해서 돈많이번 의사?정도입니다.

  • 18.
    '25.11.18 1:46 PM (218.148.xxx.168) - 삭제된댓글

    여에스더가 기부를 하든지 말든지 별관심없고, 남이 그걸 강요하는것도 웃기다고 생각하는데요. 여기 원글읽고 검색하니

    "에스더포뮬러가 2010년부터 16년 동안 꾸준한 기부 활동을 이어온 결과, 총 누적 기부액이 약 8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검색되는데요?

    그리고 왜 기부를 강요해요? 알아서 하겠죠. 저는 어짜피 이런영양제 사먹지도 않지만,
    기부를 안한다고 까이는것도 이해가 안가네요.
    게다가 심지어 찾아보니 기부를 무려 80억원이나 했네요.

  • 19. 흠..
    '25.11.18 1:48 PM (218.148.xxx.168) - 삭제된댓글

    여에스더가 기부를 하든지 말든지 별관심없고, 남이 그걸 강요하는것도 웃기다고 생각하는데요. 여기 원글읽고 검색하니

    "에스더포뮬러가 2010년부터 16년 동안 꾸준한 기부 활동을 이어온 결과, 총 누적 기부액이 약 8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검색되는데요?

    그리고 왜 기부를 강요해요? 알아서 하겠죠. 저는 어짜피 이런영양제 사먹지도 않지만,
    기부를 안한다고 까이는것도 이해가 안가네요.

    게다가 심지어 찾아보니 기부를 무려 80억원이나 했으니 원글이랑, 댓글에서 기부 안한다가뭐라는 사람들은 글 수정해야겠어요.

  • 20. 흠..
    '25.11.18 1:49 PM (218.148.xxx.168)

    여에스더가 기부를 하든지 말든지 별관심없고, 남이 그걸 강요하는것도 웃기다고 생각하는데요. 여기 원글읽고 검색하니

    "에스더포뮬러가 2010년부터 16년 동안 꾸준한 기부 활동을 이어온 결과, 총 누적 기부액이 약 8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검색되는데요?

    그리고 왜 기부를 강요해요? 알아서 하겠죠. 저는 어짜피 이런영양제 사먹지도 않지만,
    기부를 안한다고 까이는것도 이해가 안가네요.

    게다가 심지어 찾아보니 기부를 무려 80억원이나 했으니 원글이랑, 댓글에서 기부 안한다고 뭐라는 사람들은 글 수정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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