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전에 우엉 쫄이고 어묵도 맵게 볶아놓고
김은 풀무원 안터지는 김밥용 김으로 샀구요.
우엉은 들기름:식용유 반반 섞어 달달 볶다가 쫄였어요. 간장이랑 물엿 비율 거의 비슷하게 잡았어요.
어묵은 간장 액젖으로 간하고 마지막에 고춧가루에 물 넣고 양념 배게 쫄이듯 볶구요.
쌀과 물 1:1로 맞추고 다시마 1장, 식용유 두 방울, 소금은 미리 풀어놓고 전기밥솥 초밥 모드로
(조지루시 밥솥) 해서 아주 딱 고슬고슬하게 되었어요.
당근 달달 볶고, 햄 , 맛살 , 계란지단 추가했고 시금치를 200g만 준비했더니 (사실 시금치 좋아하진 않아서 ㅋㅋㅋ ) 김밥 10개 말기엔 모자르더라구요.
담부터 시금치는 많이 해야겠어요.
역시 쫄인 우엉에 매운 어묵이 젤 돋보이네요.
이 중에서 맛살은 안 넣어도 될 뻔 했어요. 좀 간이 쎄더라구요.
김밥 이음새가 위로 가게 자르니가 터지는 것도 거의 없고
어제 하루종일 김밥으로 해결하니 뭐 재료 준비하는 귀찮음도 나쁘지 않네요.
머리 속으로 담엔 무슨 조합을 해볼까 생각해봤는데 불고기에 오이 조합도 좋을 거 같아요.
아님 매운 어묵 넣을 땐 참치, 마요네즈도 궁합이 좋을 거 같구요.
김밥이 항상 자신 없었는데 어제 해보고 이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ㅋㅋㅋㅋㅋ
며칠 전 조언 주신 분들 전부 감사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