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바람은 진짜 용서해 주는게 아닌거 같아요.

바람은 조회수 : 3,936
작성일 : 2025-11-17 09:17:41

남얘기 일땐  그런건 당장 끝내야지, 당연히 나도 그럴 수 있을것 같았고 

사실, 내가 그 당사자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막상 우연히 빼도박도 못하는 대화내용을 보게 되었음에도 

절대 그런거 아니다 진심으로 (*지금 생각하니 진심이었을 수가 없음. 진심으로 잘못한 줄 아는 사람은 애초부터 그럴 일을 만들 수가 없음.) 뉘우치는 모습에, 흐린눈 하고 받아줬더니 

인터넷에서 읽었던 그 사이클 그대로 헤어졌어요.  제가 차였어요. ㅎㅎ

 

바람핌 - 용서구함- 받아줌 - 신뢰가 0가 된 상태에서 다시 사귀는건 진짜 내 정신건강에 매우 좋지 않음을 뼈저리게 깨달음.  용서해 주기로 했으니 다시는 입밖으로 꺼내지 않으려 했으나, 이게 정말 정말  쉽지 않음. 가끔씩 그때 그 기억이 떠오르는 계기가 생기면 진짜 마음이 지옥임. 남자도 처음엔 잘못을 뉘우치고 최대한 오해를 풀어주려 하나 나중엔 적반하장 여자만 의심병 환자기 되버림. 

그리고 바이바이. 

 

이게 제가 그때 읽었던 인터넷 글의 주된 내용이었는고 그때 거기 리플에  이거 진짜 백프로니 바로 헤어지는게 베스트라고 했거든요. 용서해 주고 만날수록 본인만 피폐해지고 나중에 더 큰 고통이 온다고. 

 

근데 그걸 읽고도, 프린트까지 해서 보고 또 보고도.. 결국 제가 제 무덤을 팠어요. 

 

티비에 이런 비슷한 얘기 나올때 용서해줘놓고 계속 바가지? 긁는 아내들도 진짜 이해 안갔거든요. 

근데 이게 진짜 생각보다 데미지가 엄청 크네요. 

어차피 저런 사람 지금이라도 이렇게 헤어진게 천만다행이다 싶다가도 

갑자기 화가 울컥울컥 올라와요.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는 분들중 나중에 혹시라도 파트너의 바람을 알게 된다면 저같은 실수 하지 마시고 변명의 기회도 주지 마시고 바로 헤어지시길. 

 

그나저나 이 또한 다 지나가겠지요?

 

IP : 58.171.xxx.10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7 9:21 AM (211.208.xxx.199)

    네, 지금의 이 괴로움이 얼른 지나가고
    더 좋은 사람 만나시길 기원합니다.

  • 2. 네...
    '25.11.17 9:22 AM (219.255.xxx.39)

    버려야죠.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 3. 결혼하면
    '25.11.17 9:40 AM (118.235.xxx.108)

    걸리는게 많아서 한번쯤 용서가능할수 있다 쳐도
    연애때 용서는 멍청한거라 봅니다

  • 4. 결혼전에
    '25.11.17 11:18 AM (211.234.xxx.13)

    바람을 알고 헤어진건 아주 큰 행운이에요
    바람병은 절대 못 고치는 병이죠

  • 5. 그게
    '25.11.17 11:21 AM (223.39.xxx.181)

    홧병이라는게 ;;
    주고받고 쨉쨉 ~ 이유알고 다툰건 받아들이지만
    맥락없이 얻어터진일은 특히 당시에 내 대처가 멍청했다면
    두고두고 가슴에 얹히고 뇌가 못받아들이더라구요
    그래서 왕따 학폭 시집살이 이런게 잘 안낫죠

  • 6. 감사
    '25.11.17 2:00 PM (58.171.xxx.105)

    댓글들 감사합니다. 한번 멍청한짓 했으니까 다시는 안해야죠.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한번 버린 쓰레기는 다시 거둬 들이는게 아니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0147 직장 발령 뭐가 나을까요 4 ddddd 2025/11/24 1,851
1760146 치과 기구 소독 알바 어떤가요? 11 2025/11/24 6,137
1760145 유투버 햄지가 90년생이라고 해서 깜놀 9 ㅇㅇ 2025/11/24 3,917
1760144 무너진 피부에 새 살이...^^ 12 ... 2025/11/24 4,027
1760143 고대병원 근처에 맛있는거 뭐 있을까요? 7 ㅇㅇ 2025/11/24 1,801
1760142 이런 말들으면 진짜 기분이 나쁘지 않나요? 6 ........ 2025/11/24 3,562
1760141 완경이후 화끈거림 5 파랑 2025/11/24 2,573
1760140 여인형 "체포 명단을 보면 김어준…김현지도 있었다&qu.. 8 작업했네. 2025/11/24 3,646
1760139 직장 동료들이 집 산 거를 자꾸 언급 하는데요 4 독거소녀 2025/11/24 2,815
1760138 조선일보는 이재명편 엄청 들어주는 언론??? 2 ㅇㅇ 2025/11/24 1,951
1760137 올만에 매불쇼보는데 10대20대들 7 ㄱㄴ 2025/11/24 3,634
1760136 대중목욕탕 아직 있어요 6 궁금 2025/11/24 2,746
1760135 아파트 월세는 선불이죠? 25 .. 2025/11/24 4,502
1760134 자식자랑은 괜찮아요/ 금쪽이 자식 이야기는 진짜.. 3 ... 2025/11/24 2,923
1760133 타로 배우려면 어디 가야해요? 5 배윰 2025/11/24 1,769
1760132 박정민은 이 사태를 예상했을까요? 37 . . 2025/11/24 19,164
1760131 국내지도책 살수 4 알려주세요 2025/11/24 1,626
1760130 최근 나오는 버블설 대략 통계 내보면요 4 어떠세요 2025/11/24 2,127
1760129 카무트 귀리 파로 중 2 ... 2025/11/24 2,800
1760128 강아지는 어쩜 이래요 16 소중해 2025/11/24 4,683
1760127 우리나라는 아직도 해외입양 보낸다는게 놀랍네요 6 .. 2025/11/24 2,520
1760126 시절인연 혼자 정리했는데 3 딜리쉬 2025/11/24 4,377
1760125 ' 한국서 시신 대량 발견' 영상올린 유튜버 "중국인.. 4 그냥 2025/11/24 4,971
1760124 펌) 생각이 많은 이유 8 hghggf.. 2025/11/24 3,469
1760123 굽지 않은 조각김 묵은 걸로 뭐 할까요? 8 .... 2025/11/24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