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5.11.16 10:18 PM
(220.118.xxx.37)
글쎄요
유튭에 양소영변호사 쳐보면 자식셋 서울대보냈다고
각종 육아조언도 엄청 하던데
거기 보고도 그렇게 느끼시겠네요
2. You
'25.11.16 10:23 PM
(180.69.xxx.254)
글쎄요
자식 잘 되면 자랑스럽고 좋죠. 트로피 까지는 아닌거 같고
잘 살면 걱정할 일 줄어드니 날 위한 건가
3. 그냥
'25.11.16 10:23 PM
(98.7.xxx.101)
그거 어쩔수 없어요
제 주변 엄마들도 다 본인들이 희생해서
아이들이 잘 컸다 생각해요
기본적인 할일을 하는건데 (낳았음 열심히 기르는게 부모의무죠) 으스대는게 좀 이상하긴해요
근데 원글님생각을 은근히 강요하는건 아니시죠?
그거 다 느끼더라구요 그냥 그런갑다 하시는게 좋아요
좀 오바인데
아이들 결혼할때 사돈이 아이들을 트로피처럼 여기면
좀 골치아플듯요
4. 그냥
'25.11.16 10:24 PM
(98.7.xxx.101)
으스_> 으시
5. ???
'25.11.16 10:24 PM
(61.43.xxx.178)
남한테 실망할게 뭐 있나요?
본인만 본인 신념대로 살면 되죠
자식 키우는 부모 마음이 그럴수도 있다는걸 인정하지 못하고
본인도 아닌 남한테 기대를 하고 산다는게 더 이해가 안감
6. ...
'25.11.16 10:26 PM
(89.246.xxx.237)
학습조언 전 안 믿어요. 애들 서울대 전부 보낸 부모 어쩌고....어떤 부모를 만나든지 할 놈은 스스로 해요. 부모가 현명해서 시킨다고 하는거 아니라 그렇게 타고나는 거라.
전 더구나 유럽살다보니 인종 이슈때문에라도 아이가 현지인들도 부러워할만한 좋은 직업 가지길 기대했었어요.
근데 학교보내보니 공부쪽으로 크게 성공할 싹이 안보여서 설직히 실망. 물론 내색은 안하죠;;
7. 트로피는
'25.11.16 10:27 PM
(112.162.xxx.38)
절대 아니고 안심이죠
8. ㅇㅇ
'25.11.16 10:30 PM
(182.212.xxx.75)
트로피개념이 아예 없을 수 있나요?!
내가 잘 키웠어란게 아니라 잘난자식은 자랑꺼리가 되는거잖아요.
트로피가 아닌데 왜 남들이 어디대학, 어디직장 간건지 알아요?!
9. 제가 그래요
'25.11.16 10:47 PM
(112.148.xxx.64)
그냥 받아들이고
아이가 순수하게 잘되길 바라고
아이 적성대로 잘 펼쳐지기를 바라고
댓가바라지 않고 희생하고
희생한다는 생각은 단 한번도 안들었았고 그냥 잘하든 못하든 아이에 관한 것은 다 좋았어요
그래서 키우는 동안 행복했고
지금은 평온합니다.
그래서인지 주변에 아이랑 좋은 관계를 못맺는 분들을 보면 안타까웠어요.
그래도 실망은 안했습니다.
말 못할 사정이 있겠거니 했어요
10. 그런 생각이
'25.11.16 11:05 PM
(218.54.xxx.75)
참 피곤하게 사는 듯 해요.
뭔가 이래야 되지...하는 힘이 빡 들어간건데
자식 잘 되면 당연히 좋지만,
잘돼도 너 잘나서... 못돼도 너 못해서...
이게 편안하죠.
11. 여태
'25.11.16 11:23 PM
(180.68.xxx.52)
그런 마음이 100에 25정도면 아주 적은거 아닌가요?
원글님은 대한민국 학부모로 사시면서 일부러 한눈 감고 외면하고 계셨던것 같기도 하고...
12. ㅇㅇ
'25.11.16 11:26 PM
(24.12.xxx.205)
의무감으로 삶이 벅찬데 아이가 열심히 노력하며 성과를 내주면
그 자체로 부모에게 의무감을 넘어서는 열의라는 에너지를 태워주는 일이죠.
마치 성장하는 아이돌을 보면 팬들이 스릴을 느끼며 열광하며 응원하듯.
13. 아
'25.11.16 11:28 PM
(118.219.xxx.41)
제가 아이가 미취학일때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전업주부라서 더 그렇게 생각한것도 있는데
마치 미취학 아이의 행동이 제 성적표 같았어요
슬펐네요
어쩔수없죠....
그래서 원글님이 비난하고픈 이해안가는
그 분들의 행동이
저는 조금은 이해가 가네요
14. ..
'25.11.17 2:00 AM
(58.236.xxx.52)
아이가 뜻대로 안되면 너무나 괴롭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본인은 성공했다 생각하고 자랑스러운거죠.
사실 부러워요. 트로피 맞아요.
부모의 노력도 어느정도는 분명 있으니까요.
15. ㅌㅂㅇ
'25.11.17 4:21 AM
(182.215.xxx.32)
트로피 개념이 아예 없을 수는 없죠
아이가 자랑스럽잖아요 자랑스럽다는 거 자체가 트로피고
아이가 성취가 별로여도 사랑하면 상관없고 성취가 있을 때만 사랑한다면 그게 문제일 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