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은 외국에 있고 주부인 저만 한국에 있어서 올 손님도 거의 없거든요.
다행히 아버지가 넉넉하신 편이라 유산도 넉넉할것 같은데 장례식을 장례식장에서 안해도 될까요?
그냥 좋은 식당빌려서 정말 친했던 아버지 친구나 친지분들 자유롭게 식사하고 가시고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식사 한번 대접하는걸로 조의금 화환은 사절하구요. 아빠 살아생전 친구들에게 하시고 싶었던말도 찍어두고 함께 여행갔던 좋은추억들 영상상영같이 틀어두고 메모리얼 사진들 아빠의 일생같은것도 전시해놓구요. 남은분들이 기억하고 행복하게 보내드리면 좋겠어요.
저희는 기독교라서 장례치뤄도 천국환송파티같이 기쁘게 하고싶거든요. 아버지도 장수하셨고. 고인 시신은 법적으로 3일동안 보관해야하는걸까요? 화장해서 가족납골당으로 가실거에요. 아버지 의견도 친척분들 의견도 아직 모르지만 제뜻대로 할 수 있다면 제 장례도 저렇게 하고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