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로 만나신 분에 한해서 여쭤봅니다.
저는 지금까지 모든 연애가 첫 만남에 조금 마음에 든 남자였거든요.
연락도 기다려지고
연락오면 설레이고 그랬는데
다들 어떠셨나요
소개로 만나신 분에 한해서 여쭤봅니다.
저는 지금까지 모든 연애가 첫 만남에 조금 마음에 든 남자였거든요.
연락도 기다려지고
연락오면 설레이고 그랬는데
다들 어떠셨나요
대화 잘되는듯 했으나 갈때 잘가시라고 하는거 보고 미친놈인가 했어요. 당시는 데이트후 여친 집까지 데려다 주는 분위기였는데
맘에들면 데이트 부지런히 해보세요^^
아니요.
그냥 편안하고 무난했어요.
연애 3년차되니 자연스럽게 결혼 얘기 오가고, 그냥 그렇게 결혼.
저는 무덤덤했는데 남편은 속으로 좋아서 죽었나봐요.
처음 딱 보고 와이프 삼아야겠다 생각했대요.
어어 하는새 만난지 백일도 안 되어 결혼했어요.
둘 중 하나만 설레도 어케든 일이 성사됩니다...
선 많이보고 한참 지쳐있을때 엄마가 안나가면
가만안둔다고 협박해서 나갔는데.. 웃음이 절로나고
더 있고싶었는데.. 차만 마시고 한시간만에 나가자해서 아쉬웠어요. 근데 그날밤 연락와서 너무 행복했던기억이ㅋ
결혼한지 얼마나 되셨어요?
그후에도 쭉 괜찮으세요?
울딸이 만난지 얼마 안됐는데 벌써 결혼한다고 해서요
둘은 좋아죽나봐요
좀 더 사귀다 결혼하라고 해야할지, 말 나올때 그냥 시켜야할지 모르겠어요
처음에 훅 좋았다가 급 식어버리는건 아닌지
저는 남편과 그저그랬는데 결혼할거란 생각은 들었고 살면서도 그저그렇게 살고 있어요
좋아죽겠는 적이 없어서;;;
아 저 25년 넘었어요. 딸들이 대4 대2 에요.
남편은 되게 강단있어서 의지가 되는 사람입니다.
그 강단으로 결혼하자 밀어부치니까 제가 넘어갔죠 ㅎㅎ
인연이면 오래 만나나 한달 만나나 마찬가지 같아요.
예전 회사에 저보다 더 빨리 결혼한 이사님도 있었는데 그 분들도 결혼 수십년차...
만난날 집에 데려다주고 반대편 자기집까지 가는데 별로 아무렇지 않아 하더라고요
온갖 세상 걱정 다 끌어안고 사는 아빠랑 남동생들을 보다가 이 남자를 만나보니 깃털처럼 가벼워서 좋았는데 살아보니 머리속에 아무 생각이 없어요
그런게아니라 여자가 그런대로 괜찮네 싶으면 남자들은 결혼 원해요
연애도 아니고 선보면 그렇더라구요ㆍ
마구 안끌려도 이정도면 괜찮다하면 결혼골인 하죠
보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