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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직장을 다닙니다

다시 조회수 : 2,538
작성일 : 2025-11-15 14:35:13

40대의 마지막 끝을 잡고 다시 직장에 다닙니다. 

몇 해 전 그만 둔 직장이 내 인생에서 마지막 출퇴근이었을까하며

잡히지 않는 일자리를 찾아 다녔던 맘조리던 시간을 지나 어쩌다보니 다시 직장에 들어갔네요. 

나만 잘 버티면 10년도 더 다닐 수 있는데 몸이 잘 버텨주길 바라며 열심히 다녀볼랍니다. 

인생은 한 치 앞도 모르는게 다 내려놓고 나니 또 이렇게 기회가 주어지네요. 5년 아니 10년을 목표로 배당주도 사면서 은퇴 전 마지막 재테크도 하려구요. 

점점 자리가 작아진다고 한숨이 느는 남편에게

제 작지만 소중한 월급이라도 무게를 나눠서 지자하려구요. 

일 시작하기 전 급히 김장해두려고 종종거리다가 잠시 쉬어봅니다. 구직하시는 분들, 제 기운 받아가세요!!!

 

IP : 121.131.xxx.6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5 2:40 PM (118.35.xxx.8)

    잘 해내실겁니다
    날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는건 너무 고맙고 다행한 일이죠
    하다보면 또 다른 기회도 생깁니다!

  • 2. 윗님
    '25.11.15 2:41 PM (121.131.xxx.63)

    맞아요. 날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감사해요!

  • 3. 멋져요
    '25.11.15 2:47 PM (124.53.xxx.50)

    열심히 일하는 분
    응원합니다

  • 4. 축하축하
    '25.11.15 2:47 PM (112.148.xxx.197)

    능력있는 분이네요! 어려운 일 있어도 마음 단단히 잡고
    10년 또는그 이상 잘 버텨가보아요!
    그리고 현직자로 조심스레 말씀드리면...
    출근 전 김장하시며 힘들이지 마시고 사우나 다녀오시고 푹 쉬세요.미용실도 다녀오시고 옷도 사시고요.
    앞으론 주말에 집안일 매우 많이 줄이셔야 될겁니다. 40대 후반부턴 정말 체력이 훅훅 떨어지거든요..

  • 5. 긍정
    '25.11.15 3:03 PM (175.211.xxx.175)

    긍정의 힘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입사 축하드리고 건강관리 잘하시면서 롱런하세요! 좋은 기운 나눠주심에 감사드려요

  • 6. eofjs80
    '25.11.15 3:27 PM (14.138.xxx.105)

    능력자이시네요 축하드리고 넘 멋지십니다!!

  • 7. 랑이랑살구파
    '25.11.15 3:33 PM (106.101.xxx.26)

    올해 50살인데
    사무직이력서 계속내다 포기요.
    아무래도 인사쪽이나 경리파트쪽이 아니었어서
    더 연락이 없는듯 해요.
    내년에 그냥 사무직 제외하고 할수 있는일 찾으려합니다.
    다시 일하시게된거 축하드립니다.~~
    다니실수 있을때까지 다녀주세요. 화이팅입니다.

  • 8. 오~
    '25.11.15 3:36 PM (118.235.xxx.109)

    능력자시네요

  • 9. 원글
    '25.11.15 4:10 PM (121.131.xxx.63)

    석박지 하나 끝내고 왔더니 고마운 댓글을 잔뜩 주셨네요.
    응원의 글 감사합니다!
    지금 남편이랑 주말부부인데 주말엔 종종 잘 살고 있나 내려가도 봐야할 상황이에요. 체력기를려고 요즘 런닝도 하고 헬스도 하고 그랬더니 체력은 오히려 30대보다 나은 것도 같기도요.

    랑이랑살구파님도 곧 좋은 자리에 취업하실거에요. 힘내세요!

  • 10. 좋다좋아
    '25.11.15 4:23 PM (218.154.xxx.161)

    이런 마음 가짐 참 좋네요.
    몇 살 어린 동생이 응원합니다!!

  • 11. 멋져요
    '25.11.15 5:32 PM (118.36.xxx.122)

    일하면서 김장까지 대단하시네요
    이럴때일수록 건강 잘 챙기시길ㅇᆢ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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