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집이 경매에 들어갔었어요
그런데 그 지인이 하는 말
돈 문제가 생기고, 집이 안 팔리고, 속을 썩고 있는데
그 집에만 들어가면 뭔가 싸한 느낌이 들면서 몸을 옥죄는 기분까지 느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집에 정이 다 떨어졌다고 하고요
요즘 남편이 경매로 집을 사려고 관심을 가지는데
그 집에서 전주인이 경매로 넘어가기까지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든 일을 겪었을까 싶어서
꺼려지거든요
그 집이 전의 주인과는 인연이 다한 거겠지만 다른 사람은 다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