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멤버인데, 제일 잘 살아요.
키가 165가넘고 엄청 잘 먹는데, 늘 날씬해요
얼굴이 정려원스타일로 생겨서 무지이쁘고 노화도 생전 안와요. 남편이 엄청 떠받들어주고 친정도 잘살아요
저러다보니 못사는사람, 뚱뚱한사람, 공부못하는애들
하는말에서 경멸이 묻어나와요.
오랜시간을 거치면서 속으로 쟤도 넘어지고 교만이 꺽일때가 오겠지 싶은데, 아들딸 둘다 스카이진학하고, 남편은 여전히 잘나가고, 심지어 갱년기증상도 없어요.
요몇년새 다들 갱년기가 와서 손풍기를 가지고 다니면서 열감이 훅 끼칠때마다 바람쐬면 그게 그렇게 웃긴지 깔깔대고, 밤에 잠못잔다고하면 낮에 긴장하고 살지않아서 그런거라고 훈수두고, 등뜨거워서 잠못잔다고하면 살을 빼야한다고 와
그런데 모임에서 방출안되고 있는게, 돈으로 챙기는걸 너무너무 잘하네요. 애들 어릴때 체험학습가면 이모가 주는거라고
용돈챙겨주고, 애들 대학가면 여자애들은 가방사라고 용돈주고,
남자애들은 옷사라고 용돈주고, 어느집 여행가면 가서 맛있게 한끼 먹으라고 여비챙겨주고, 누구 아프다고하면 병원비에 쓰라고 큰금액 턱턱 보내고, 다들 사는만큼 살아서 그러지말라고 해도 자기는 주는기쁨이 너무 큰사람이라 그냥 받으라니
이젠 다들 힘빼지않고 그려려니 즐겁게 받고? 있네요.
이런모임 어떠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