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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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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여성들 인생들을 보면서 느낀 단상들이에요.

ds 조회수 : 20,111
작성일 : 2025-11-10 14:46:05

저는 결혼 20년이 좀 넘은 아줌마 입니다. 제 직업적으로도 그렇고 친구선후배관계도 그렇고 40~50대 어느정도 결혼연차있는 여자들 많이 만나는데요, (90년대 학번) 요즘따라 드는 생각이 

케바케 사바사라는 진리가 있기야 하겠지만... 

제 주변 경우를 좀 보면
여자같은 경우

자기표현 잘하고, 감정도 잘 표현하고 호불호도 어느정도 강하고
적당히 외향적이고, 남편한테 우쭈쭈받고,( + 아빠한테 우쭈쭈받아본 경험이 있는)
정서적으로는 집안의 중심이 되면서도, (엄마가 잘 웃고 잘 울고 감정에 솔직)

현실적으로는 어느정도 남편에 의존적인 여자들이 

남편만나 결혼하고 자식낳고 살때 

어려움이 있어도 잘 풀고 인생을 좀 인생답게 살수 있는거 같아요. 

마음씀씀이가 깊고 같은 나이에도 인생의 어려움을 겪어보아서 이것저것 품을 수 있는 여자들보다는 
살짝 철이 없고  일단 자기밖에 모르는 여자들이 자기도 편하게 살고, 남들 보기에도 잘 이루고 살더라고요.

 

눈이 좀 낮은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외적 조건은 안보고, 

자기 가진거에 비해서 조금 떨어지는 남자랑 결혼했는데 (그러니까 남편이 여신 대접해주는 것도 가능했겠죠?)
부부가 그렇게 주고 받으며 사랑과 믿음을 키워나가면서 20년쯤 지나면 남자도 많이 성장하고 (결혼전보다 훨씬 잘생겨지는 것은 덤)

자식들도 그틈에서 잘 자라고 하더라고요

 

외도하는 경우, 부부가 정서적으로 따로 놀거나, 자식학업이나 종교 같은 다른 인생의 주제에 맹목적인 경우 등의 케이스에서는
조건 위주로 보고 결혼해서 그 외에는 억지로 서로 맞춰야되서 탈나거나,

양쪽집 원가정 부모와의 관계에 사연이 좀 있거나, 

가족중 일찍 누군가가 죽거나 다치거나 아파서 힘든 굴곡이 있거나
늘 참고 견디는것을 담당하는 역할을 해왔다거나
경제적으로 너무 없어서 혹은 너무 많아서 사람을 상대할때 기본적인 가치관이 일그러진 가정 등에서 자란 사람은 
결국 자기 가정 꾸릴때도 뭔가 그 굴곡에 삶이 굴절 되는 경향성이 있어보여요. 

제 주변엔 좀 그렇네요.

 


너무 배려하지 않는 건 문제가 있겠지만

다른사람은 조금 덜 배려하고 자기 스스로를 최고로 배려하도록 키워야되나 그런 생각도 듭니다. 

그러기엔 제 자식들은 다 커서 제 말은 안듣지만요 ㅎㅎㅎㅎ
남한테 별로 관심없고 자기한테 더 관심이 많으면 금상첨화입니다 (한국사회에서 생각보다 어려움)



남자같은경우 

첫쨰도 둘째도 열등감이 없게 자라는게 최고인것같아요. 

남자들은 서열동물이라 열등감 문제에서 벗어나 세상을 편안하게 바라보는게 한국사회남성의 관건인것 같단 생각들어요. 요즘세대는 더더욱요. 

가을 날도 좋고 배도 부르고 소화시키면서 한번 끄적여봤습니다~

IP : 61.254.xxx.88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0 2:51 PM (210.222.xxx.1)

    좋아요 꾹 누르고 갑니다~

  • 2. dd
    '25.11.10 2:54 PM (185.40.xxx.143) - 삭제된댓글

    남자같은경우
    첫쨰도 둘째도 열등감이 없게 자라는게 최고인것같아요.

    =====
    이 부분 격하게 동감합니다.
    살아보니 남자는 진짜 열등감 없는 게 제일 중요해요.
    열등감, 자격지심이 있으면 세상을 왜곡해서 보고
    상대 말이나 행동을 베베 꼬아서 듣고 해석하기 때문에
    부인이나 가족이 너무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열등감 없고 꼬인데 없는 사람들이 세상을 편안하게 살아가니
    결국 인간관계도, 돈도 성공도 따라오고, 집안도 화목하더군요.

  • 3. dd
    '25.11.10 2:55 PM (185.40.xxx.143)

    남자같은경우
    첫쨰도 둘째도 열등감이 없게 자라는게 최고인것같아요.

    =====
    이 부분 격하게 동감합니다.
    살아보니 남자는 진짜 열등감 없는 게 제일 중요해요.
    열등감, 자격지심이 있으면 세상을 왜곡해서 보고
    상대 말이나 행동을 베베 꼬아서 듣고 해석하기 때문에
    부인이나 가족이 너무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열등감 없고 꼬인데 없는 남자들이 세상을 편안하게 살아가니
    결국 인간관계도, 돈도 성공도 따라오고, 집안도 화목하더군요.
    여자도 열등감 있을 수 있지만 남자만큼은 아니라...
    여자는 약간 순종적이고 밝은 성격들이 무난하게 잘 사는 것 같구요.

  • 4.
    '25.11.10 2:59 PM (211.234.xxx.167)

    마음씀씀이가 깊고 같은 나이에도 인생의 어려움을 겪어보아서 이것저것 품을 수 있는 여자들보다는
    살짝 철이 없고 일단 자기밖에 모르는 여자들이 자기도 편하게 살고, 남들 보기에도 잘 이루고 살더라고요.
    - 동감합니다.
    전 어려움을 겪어서는 아니고, 내가 우선이 아니고 가족이 우선인 사람입니다.
    자기밖에 모르거나 자기가 우선인 사람이 결국 승자인거 같아요. 주변에 남녀노소 통틀어서 자기자신이 우선인 사람들이 잘 살고 오래 사는 거 같아요.

  • 5. .....
    '25.11.10 2:59 PM (112.148.xxx.195)

    원글에 동감해요.제 주변도 그런것 같아요

  • 6.
    '25.11.10 3:06 PM (210.96.xxx.10)

    살짝 철이 없고 일단 자기밖에 모르는 여자들
    ---
    이런 분들이 시어머니가 되면 너무 힘들더라구요

  • 7. 그런데
    '25.11.10 3:07 PM (221.149.xxx.36)

    여자뿐 아니라 남자도 그래요.
    남녀노소 할 거 없이 약간 허당기(?)가 있는 사람들이
    소소한 행복 누리고 살고
    감정표현 잘하고
    이러면 잘 살더라구요

  • 8. ㅇㅇ
    '25.11.10 3:08 PM (118.235.xxx.79)

    나 밖에 모르고 남편, 자식 가스라이팅
    잘해서 본인은 편하게 살고 있는 집으로
    시집가면 며느리는 미칩니다.

  • 9. ...
    '25.11.10 3:13 PM (211.218.xxx.216)

    저도 즇아요 누르고 갑니다

  • 10. 00
    '25.11.10 3:16 PM (61.77.xxx.38)

    살짝 제 얘기인가 했네요
    친정아버지 남편 다 배려 잘하고 섬세한 사람들인데
    저보고 저혼자 편한 스타일이라고 하거든요..
    제가 남 생각을 잘 안하거든요 ㅎㅎ

  • 11. ....
    '25.11.10 3:17 PM (223.38.xxx.200)

    살짝 철이 없고 일단 자기밖에 모르는 여자들이 자기도 편하게 살고, 남들 보기에도 잘 이루고 살더라고요.

    ㅡㅡㅡㅡ

    어느정도 본인에게 집중하고 소중하게 여기라는 의도는 알겠는데,
    저런 남녀는 본인은 행복해도 주변 사람들이 피곤해요.
    뭘 잘 이루고 사는지도 모르겠고요.
    본인 커리어? 욕구? 욕망?

  • 12. 며느리
    '25.11.10 3:43 PM (106.101.xxx.158) - 삭제된댓글

    이기적인 시부모님 잘먹고 잘살아요
    본인들이 우선 재벌행색에 늘 백화점쇼핑하며
    사는데 제 행색보고 모라하네요 참나
    맘이 안가요 주변보면 이기적인 노인들이 오래살아요
    저도 그리 살아야하나 싶어도 천성이예요

  • 13. ....
    '25.11.10 4:01 PM (121.137.xxx.59)

    저도 동의합니다.

    남자가 정신적으로 건강해야되는데
    저런 여성분들이 비교적 건강한 남자를 잘 고르는 것 같애요.

    저는 엄마 영향으로 책임감 강하고 잘 참는 편인데
    남자 만나면서 몇 번 경험해보니
    열등감 있는 남자는 절대 참아주고 기다릴 필요가 없더라구요.
    이건 나아지는 병이 아니에요.

    가정사 굴곡 있고 여자보다 학벌이나 경제 상황 못한 경우
    평탄한 연애나 결혼 생활이 힘들더라구요.

  • 14. 동의
    '25.11.10 4:02 PM (118.235.xxx.126)

    잘 받을 줄 아는 여자들이 잘 살아요
    남자들 사실 주는 거 좋아하는 거 같아요

  • 15. akwdkdy
    '25.11.10 4:26 PM (58.122.xxx.24)

    남자를 마음대로한다는게 물론 상호작용이긴 하지만
    자신의 결핍이나 부족한 부분을 상대에게 어필하면서 "니가 해줬으면 좋겠어." "난 당신이 필요해" 싸인을주고, 받았을떄 너무 좋아하고 인정해주면 그게 선순환인거 같아요.

    뭘 잘 이루고 사냐는 말에,
    커리어까지는 모르겠고
    일단 자기가정과 부부관계에서는 기본이상의 성공을 거두는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속깊고 이해심이 많고 배려를 잘하는 사람은
    인생이 힘들어요^^

  • 16. akwdkdy
    '25.11.10 4:28 PM (58.122.xxx.24)

    물론 그런 여자가 시어머니가 되거나
    친구가 되면, ...
    그러니까 여자들의 관계에서는 좀 공주병 같은것 떄문에 부딪히는 부분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솔직히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관계라면
    기혼자에 한정하여, 부모관계보다는 부부관계인데
    부부관계에서는 저런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돼요

  • 17. 맞음
    '25.11.10 4:31 PM (223.39.xxx.143)

    남자같은경우
    첫쨰도 둘째도 열등감이 없게 자라는게 최고인것같아요.
    --------
    이거 정말 동의합니다 아들과 딸은 성별이 다른데 똑같이 키워서 미안하더라구요

  • 18. ....
    '25.11.10 4:35 PM (1.228.xxx.68)

    동네 아는엄마가 딱 그런스타일이에요 감정기복 심하고
    돈은 맨날 없다고 투덜거리고 그런데 남편이 절절 매더라고요 남눈치 안보고 진상끼도 느껴지는데 맞춰주는 사람이 더 많아요 그 아이들도 비슷해요 본인위주의 삶을 살더라구요

  • 19. ...
    '25.11.10 5:23 PM (221.140.xxx.68)

    남자같은경우
    첫째도 둘째도 열등감이 없게 자라는게 최고인것같아요.

    생각보다 속깊고 이해심이 많고 배려를 잘하는 사람은
    인생이 힘들어요^^

    동감입니다.

  • 20. ㅇㅇ
    '25.11.10 7:17 PM (121.190.xxx.190)

    살짝 철이 없고 일단 자기밖에 모르는 여자들
    --- 우리엄만데 엄마로 참 별로에요

  • 21. ....
    '25.11.10 8:12 PM (119.71.xxx.162)

    남자같은경우
    첫째도 둘째도 열등감이 없게 자라는게 최고인것같아요.

    생각보다 속깊고 이해심이 많고 배려를 잘하는 사람은
    인생이 힘들어요^^

    이거 공감은 가는데 맘이 아프네요....

  • 22. 감정
    '25.11.10 9:31 PM (121.160.xxx.216)

    감정표현이 참 중요한 거 같아요.
    그 표현도 그냥 하는 게 아니라, 듣기 좋게 보기 좋게 하는 사람들이 행복해보여요.

    그리고, 받는 거 잘 하는 거.
    어느 정도는 이기적이고 뻔뻔한 것도.

  • 23. ...
    '25.11.10 10:51 PM (114.202.xxx.53)

    남자같은경우
    첫째도 둘째도 열등감이 없게 자라는게 최고인것같아요.
    2222

    피해의식 열등감있는 사람은 정말 힘들어요 완전 동감
    원가족 이슈라든지 여러가지로 자기도 모르는 그림자

  • 24.
    '25.11.10 10:55 PM (106.101.xxx.36)

    확실히 여자들은 자존감 높은 여자들이 잘 살아요 원하는것을 자기가 지혜롭게 표현하고 쟁취할 줄을 알거든요. 안그러면 호구되기 십상.
    슬프게도 그 자존감은 스스로 노력해서 안되더라구요 거의 무조건 어릴적 부모에게서 온거더라구요.

  • 25. 공감합니다
    '25.11.10 11:01 PM (218.48.xxx.143)

    부부사이에서 남편에게 공주대접 받고 철없고 이기적이어야 한다는 얘기겠죠.
    왕자님은 무수리와 결혼하고 공주님은 머슴 삼돌이와 결혼한답니다.
    삼돌이는 공주님의 사랑을 받고 싶어 일도 열심히 하니 결혼연차가 늘어날수록 멋있어지는거죠.
    왕자님 , 삼돌이? 누구와 결혼하셨나요? ㅎㅎㅎ

  • 26. ..
    '25.11.10 11:06 PM (220.95.xxx.7)

    살짝 겹치네요 아주살짝 저랑ㅋ

  • 27. ...
    '25.11.11 12:06 AM (173.63.xxx.3)

    인생사 복불복이라고 하잖아요. 태어나길 조금은 이기적이어야 하고 부모나 환경도 그렇게 흘러가게 둬야 하고 또 남자도 다룰줄 알아야 하고. 경제적인 문제도 별로 힘들지 않아야 되는데 이게 그 옛날 분들이 말했던 팔자인가 싶어요. 사람이 자기만 알고 이기적인것도, 사람 다루고 부리는 것도 시키고 배운다고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 28. 몬스터
    '25.11.11 12:41 AM (125.176.xxx.131)

    원글님 통찰력을 글로 잘 플어쓰신 거
    정말 부럽습니다 !

    완전 공감하며 읽었어요

  • 29. 20년차
    '25.11.11 12:43 AM (125.176.xxx.131)

    열등감 심한 남자랑 자존감 높은 여자가 만나서 살다보니
    한쪽이 피폐해지네요

  • 30. ㅇㅇ
    '25.11.11 1:49 AM (61.80.xxx.232)

    공감합니다

  • 31. 어음
    '25.11.11 6:47 AM (83.249.xxx.83)

    맞는 말... 너무 똑같아서 웃고갑니다.

    남자는 컴플렉스없이 커야하는것도 맞고.

  • 32. ..
    '25.11.11 6:56 AM (118.235.xxx.14)

    친구나 지인으로는 정말 별로인 유형
    결국은 손절

  • 33. 아이러니
    '25.11.11 7:05 AM (106.101.xxx.148)

    인생은 약간 철이 없이 살아야 재미가 있는게 맞아요
    근데 함께 사는 사람도 같이 철이 없으면 더 재미 있는데
    그렇지 못 하면 스트레스 만땅 ㅎ

  • 34. 음..
    '25.11.11 7:42 AM (1.230.xxx.192)

    남편이나 자식 다른 가족들에게 너무 희생하고 맞춰주는 사람은
    자기만의 색깔이 싹 없어지니까
    색상 조율도 할 필요도 없고 어떤 색상이랑 잘 어울릴지 배려할 필요도 없고
    그냥 아무 색이나 갖다 대거든요.


    반면 자기 표현도 적당히 잘 하고 ,약간 철 없이 보이는 사람(철 없이 보인다는 것은
    무조건 적인 배려나 희생 이런 것 안 한다는 거죠)은
    자기 자신 내 보인다는 것이니까
    자기 색깔을 표현 하는 거죠.
    그러니 주위 사람들이 그 색깔에 맞게 좀 맞춰주고
    이렇게 하게 되거든요.

    즉 그 사람의 색깔이 있어서 서로 조율하고 맞춰주려고 노력하는 것이
    어쩌면 관계에 있어서
    좀 더 재미있고, 덜 지켜워지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 35. dfdf
    '25.11.11 8:35 AM (211.184.xxx.199)

    동의합니다.
    그래서 이제 이기적으로 살려고 해요

  • 36. 문제점
    '25.11.11 8:43 AM (1.227.xxx.55)

    우리 사회는 너무 사람을 남,녀로 나눠 봐요.

    살짝 철이 없고 일단 자기밖에 모르는 여자들이 자기도 편하게 살고, 남들 보기에도 잘 이루고 살더라고요.
    ==
    이거 황당합니다. 자기밖에 모르면자기는 편하죠. 그런데 주위 사람들 힘든 건요?
    님들 주위에 역지사지 못하고 이기적인 여자들이 잘사는 거라고 생각하세요?

    그렇다면 남자들도 이기적인 남자들이 잘살죠. 근데 주위 사람들 죽어나죠.

    남자의 열등감요? 여자도 열등감 많으면 정말 피곤하고 무서워요.
    남녀 구분할 문제가 아닌데요.

  • 37. 원글은
    '25.11.11 8:53 AM (106.101.xxx.142)

    지나치게 이기적인 여자들을 말하는게 아니라
    너무 희생적이지 않은 사람이 더 행복한 거같다는 듯.
    우리나라는 여성에게 특히 희생을 강요하잖아요.
    그래서 희생적이기보다 조금 더 이기적인게
    자신에게는 좋을 거라는거죠.
    이기심과 이타심의 균형이 잘맞아야 한다는 거.
    어느 한쪽으로든 치우치면 문제인데 특히 이타심이
    지나치면 자신을 제대로 돌보지 못해 힘들다는거죠.
    이기심이 지나치면 자기밖에 모르는 인간이 되는 거구요.

  • 38. 헐...
    '25.11.11 8:59 AM (211.219.xxx.121)

    묘사한거보면 완전난데
    남편이 가끔 속터져함.

  • 39. 그런데
    '25.11.11 9:05 AM (221.149.xxx.157)

    나보다 조건이 좀 떨어지는 남자를 만나야
    여신대접을 받을수 있는건 아니예요.

  • 40. ㅁㅁㅁ
    '25.11.11 9:17 AM (211.235.xxx.148)

    정말 특히나 남자는 열등감 없고 꼬인데 없는 사람 만나야 하는거 맞아요
    정말 옆에서 열등간에 남잘되는거 못보고 꼬여있는 남편 데리고 사는 지인 같이 구렁텅이어 빠진 느낌이예요
    이런열등감이 자기 발전에 거름은 안되고 계속 불평불만에 어느 누구도 하물며 가족도 정상적인 시선으로 보지 못하고 그래요
    여자가 열등감을 가지고 꼬인거랑은 또 차원이 다르게 남자의 열등감은 뭔가 또 다르더라구요

  • 41. 좋은 글.
    '25.11.11 9:20 AM (218.39.xxx.130)

    글이 통찰력이 있어서 좋네요.. 누구나 그럴 수 없어서 괴롭지만..

    이기적인 자신과
    헌신적인 자신과의 힘겨루기 하는 사람들은 ..힘드네요..

    이 아침 참 좋은 글입니다.

  • 42. 마르샤
    '25.11.11 9:26 AM (118.235.xxx.202)

    이거 정말 맞아요
    여기서 줄타기를 잘하면 좋은 사람 될 수도 있고,
    지인으로도 두기 어려운 사람이 될 수도 있지만...
    자기는 행복해 보임.ㅎㅎ 히유

    배려 많이하는 사람은 항상 자기 속이 시끄럽고
    힘들거든요
    자기를 귀하게 여겨야해요

  • 43. 뭔가
    '25.11.11 9:41 AM (106.101.xxx.143)

    중년여성이라는 카테고리를 정해놓지 않았으면
    깊이가 너무 없는거 같아요..
    그냥 한 개인이 작은 삶의 범위 안에 주변인을 관찰하며 느낀점이겠죠

  • 44. ......
    '25.11.11 10:00 AM (211.250.xxx.195)

    열등감 너무 동감합니다
    여자도 마찬가지이지만
    남자는 그열등감을 찌찔하게 가족에게 푸는놈이 잇어요
    지가 집에서만 왕인척
    치해자는 가족들

  • 45. ㅇㅇ
    '25.11.11 10:18 AM (118.235.xxx.213)

    저는 왜 공감이 안되는지

  • 46. 비동의
    '25.11.11 10:24 AM (222.100.xxx.51)

    살짝 철이 없고 일단 자기밖에 모르는 여자들이 자기도 편하게 살고, 남들 보기에도 잘 이루고 살더라고요.
    ---->잘 산다의 기준이 뭘까요?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 주변은 불편할테고 관계도 연결감없이 얕을테고요.
    일단 저는 그런 사람들 매력없어서 곁에 안가요

  • 47. 친구
    '25.11.11 10:28 AM (49.174.xxx.188)

    친구가 이래요 자기가 하자는대로 가족들이 다 따르고 제대로 가스라이팅 당해서
    엄마가 하라는대로 가정이 흘러가요
    그리고 사랑한다 껴앉고 나는 행복해
    인스타 카카오톡에 올려요
    그런데 각자 자기가 원하는대로 존중하며 살아야
    아들들도 행복하게 살지 않겠어요
    그냥 뭐든 엄마 존중 엄마 위주
    이런 엄마에게 자란 아들은 이런 아내를 만나요
    그래도 괜찮다 하면 상관없죠 뭐


    남편이 이래요 남들이보면 정말 가정적이고
    행복한 줄 알아요 내조받는 남편

    가족들은 힘들어요

    뭐든 서로 존중 각자를 존중해주는 가정이 되어야지요

  • 48. 띠링띠링요
    '25.11.11 10:56 AM (124.194.xxx.229)

    올려주신 글 공감됩니다.

  • 49. ㅇㅇ
    '25.11.11 11:22 AM (89.147.xxx.167)

    나 밖에 모르고 남편, 자식 가스라이팅
    잘해서 본인은 편하게 살고 있는 집으로
    시집가면 며느리는 미칩니다.

    =====
    뭘 미쳐요 며느리는 등신인가...
    시애미랑 똑같이 해도 됌 남편이 자라면서 본게 있어서 원래 여자는 그러려니....

  • 50. 극공감
    '25.11.11 11:54 AM (218.153.xxx.228)

    저도 좋아요 꾹!

  • 51. ㅋㅋㅋ
    '25.11.11 12:00 PM (182.229.xxx.41)

    그런 엄마 밑에서 한번 살아봤다면 저런 말 안나올텐데...

  • 52. 영통
    '25.11.11 12:23 PM (211.114.xxx.32)

    어머나..
    그렇게 가르치긴 했어요

    너가 중심이고 너가 중요하다가
    그러면서 남을 배려하고 존중도 하라고

    내가 치이고 산 게 억울해서 아이들에게 많이 강조했어요
    장점으로 되었기를

  • 53. ...
    '25.11.11 1:20 PM (115.23.xxx.140)

    원글님 글 너무공감해요.
    저도 언제나 남을배려하고 배풀고 직장이든 알바든 일도 더많이하고.. 그래서인지 진상들만 꼬였던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지금은 사람만남을 꺼려져서
    딱가족과 만 지내니 맘이편해요.

  • 54. 맞는말
    '25.11.11 1:53 PM (38.75.xxx.215)

    백프로 맞는 통찰력있는 글이에요. 원글이 말하는 여자는 자존감은 높지만 열등감이 없는 사람이라 가스라이팅 하는 나르시시스트와는 결이 달라요. 나도 희생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다른 가족의 희생을 강요하지도 않아서 가정분위기가 밝은 거고요. 그래서 남들 보기에 다 이룬 것처럼 보이는거죠.

    똑같이 남편에게 대접받는 여자라고 하더라도 원글이 말하는 여자의 남편과 나르시시스트 여자의 남편의 표정이 다른 이유입니다. 남들에게 관심없어서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남편 바가지도 긁지 않아요. 자식들도 다른 자식들과 비교하지 않고요. 나르시시스트들은 남과의 비교에서 행복을 찾기 때문에 둘이 아주 달라요.

    다만 여자들과의 관계에서 호감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정서가 건강한 여자는 눈이 높아서 곁을 안주거든요. 그래서 열등감 없는 건강한 남자를 잘 알아봐요. 바로 끼리끼리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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