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굴이 좀 있는데 미역국 끓여볼까 하구요
굴은 볶지 말고 마지막에 넣으면 될까요?
집에 굴이 좀 있는데 미역국 끓여볼까 하구요
굴은 볶지 말고 마지막에 넣으면 될까요?
미역조금만 넣고 굴국밥 하듯 끓이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굴은 맛이 홍합정도로 우러나진 않던데...
네 굴은 마지막에 살짝 끓이셔야 맛있어요! ㅎㅎ
제주도 사는 동생이 끓여준건 엄청 맛있었는데
집에와 내가 끌인건 맛이 없었어요.
다 끓인다음 굴 넣어 한소끔 끌이라는데...
소고기미역국 끓이듯이
처음에 참기름에 굴 넣고 익을때까지 볶다가
물붓고 미역넣고 마늘 넣고 간장소금으로 간하고.
저는 이렇게 끓여 먹어요.
굴 바지락 우럭조개 등등 넣고 끓인게 저는 너무 맛있더라고요.
냉동실에 넣어놓은 전복 있음 같이 넣어도 좋고. . 저는 고기랑 굴을 같이 넣기도 해요.
끓여서 오늘 아침까지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굴 몇 봉지 사서 굴 보쌈 김치 만들려고 하다가 노로 바이러스 무서워서 굴미역국으로 전환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너무 맛있어서 다음주쯤 또 만들어 먹으려구요.
저녁에 끓여봐야겠네요^^
어제 끓이신 윗님 레시피 좀 풀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ㅎㅎ
저는 비법 같은거 없고 미역도 안 볶아요. 참기름 넣고 볶으면 발암물질 나온다고 해서요.
자른미역 불려서 씻어넣고 끓을때까지는 쎈불로 그 다음부터는 중약불로 천천히 1시간동안 끓이다가 굴 넣고, 마늘 넣고, 맛소금 넣었어요.
미역국엔 한식간장 넣어야 한다는분들도 있지만 저는 국물이 까매져서 싫어요. 뽀얀국물 선호하기 때문에 저는 소금이나 맛소금만 넣어요
그리고는 맛을 보면 맛소금을 넣어서 어지간하면 맛있긴한데 가끔 MSG가 당길때가 있어요. 그럼 조개 다시다를 넣어주면 됩니다. 어제도 조개 다시다를 조금 넣었는데 국물은 뽀얗고 시원하고 미역은 보드랍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우리집은 먹고남은 미역국엔 칼국수나 수제비, 찬밥을 넣고 끓여서 먹는데 오늘 아침엔 세가지가 다 없어서 누룽지를 한컵 분쇄기로 갈아서 넣고 죽처럼 끓여 먹었어요. 미역국의 시원함과 누룽지의 고소함, 죽의 부드러움까지 다 담긴 따뜻하고 아주 맛있는 아침식사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