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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의 실수ᆢ 저 좀 도와주세요.

ㅠㅠ 조회수 : 4,221
작성일 : 2025-11-10 11:18:29

유방암 환자입니다.

얼마 전 병원의 실수로 마지막 8차 항암 주사를 잘 못 놔서

왼쪽 팔에 감각이 없고 팔의 색이 변했다고 했던 사람입니다

(그게 8월 27일에 간호사가 혈관을 찾는 과정에서 약물이 흘러서 그런거고 병원에서도 인정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팔의 상처가 진행과정이었고 

병원에서 성형외과 쪽만 연결해주고 결과를 예측 할 수 없는 상태여서

이렇게 마무리 될 지 몰라 치료 보상만 해 달라고 했더니

성형외과 치료비 2000원도 안 된 돈이 한 달 후에 입금 되었었습니다.

 

그 후 수술도 마쳤고 이제 담 주면 방사선치료하러 다니게 됩니다

근데 지금도 한여름에 얼음주머니를 오래 대고 있는것처럼 감각이 없고 피부색은 돌아오지 않을거라고 성형외과 선생님이 그러셨습니다.

 

이제 저는 정신적인 보상도 받고 싶습니다.

종양내과샘은 아예 모른 척 하십니다.

처음 상처를 보고 선 하는 말이

그래서 서약도 받는거라고 하니 너무나 억울하고 화가 납니다.

 

제가 뭐라고 말을 해야할까요?

이런걸 자초지종 말 하지 못하는 저 자신 한테도 속상해서 끙끙대고 있습니다

 

 

 

 

IP : 223.39.xxx.5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25.11.10 11:21 AM (211.218.xxx.194)

    병원을 바꾸시고 나서 소송을 걸거나
    치료를 다 마치고 나서 소송을 걸거나...

  • 2. ....
    '25.11.10 11:22 AM (211.218.xxx.194)

    그 간호사는 이미 그만뒀을지두 모르겠네요.

  • 3. 2000원요?
    '25.11.10 11:23 AM (211.234.xxx.120)

    내가 잘못 봤나

  • 4. ㅡㅡㅡ
    '25.11.10 11:26 AM (125.187.xxx.40)

    팔에 맞는 항암제로 인한 멍은 흔히 있는 일입니다. 아마 보수적으로 색이 돌아오지 않는다고 얘기해준것 같아요. 그거 시간 많이 지나면 돌아옵니다. 모든 항암인들이 항암제로 피부 변색된거 소송건다고 하면 병원은 항암치료 못합니다. 모든 치료에는 따라오는 부가적인 증상들이 있고 항암처럼 독한 치료는 더합니다. 죽게된 사람 살리는 일이니까요.

  • 5. 저도 유방암환자
    '25.11.10 11:32 AM (115.23.xxx.134)

    항암 18차시 받았어요.
    윗 댓글님 말처럼
    항암제 이후 엉은 수시로 들었었고,
    팔 감각은 실수가 없더라도 수년째 감각이 얼음찜질후 얼얼한 느낌이 계속이에요.
    이것도 환자마다 다르다고 해서
    그래도 이게 어디냐로 더 큰 부작용 없는걸로
    감사히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정도는 실수가 주사 실수가 없더라도 흔한 항암 부작용중 하나에요.
    마음을 조금 편하게 가지시길요.

  • 6. 항암약이
    '25.11.10 11:35 AM (220.125.xxx.221)

    얼마나 독한건지 저희 어머님은 유방암수술후 몇년동안 한쪽팔이 정말 허벅지처럼 부어서 아직도 힘들어 하시네요.
    다행히 암은 잘 치료 되셨고요.
    다른 암으로 항암 하셨을때는 말초신경이 다 죽어서 손도
    못댈 정도로 고통스러워 하시고요.
    도움은 못되지만 원글님 사연 안타까워 댓글 남겨요.
    꼭 완치하시고 건강 되찾으시길 바래요.

  • 7. ....
    '25.11.10 12:03 PM (223.38.xxx.200)

    약을 잘못 썼다는 줄 알고 깜짝 놀랐는데,
    주사 놓는 과정에서 약물이 흘렀다는건
    약하고는 상관이 없는거군요.
    주사 바늘 몇번 잘못 찔렀다고
    저런 증상이 나타날 일은 없을거에요.
    치료 과정이다 생각하시고 마음 편하게
    가지시고 잘 이겨 내시길 바랍니다.
    완치쾌유기원 합니다.

  • 8. 원글
    '25.11.10 12:10 PM (223.39.xxx.57)

    저 같은 분들이 계시군요?
    저는 멍 정도가 아니라
    혈관 바깥으로 약이 흘러 왼쪽 팔의 3분의2정도가 색이 변했습니다

  • 9. 저도
    '25.11.10 2:40 PM (210.222.xxx.250)

    간호사가 제 몸무게보다 10키로를 높게기재해서
    항암받다 죽는줄ㅜ

  • 10. ...
    '25.11.10 4:15 PM (121.137.xxx.59)

    저도 입원해서 수액을 오래 투여받았는데
    멀쩡하던 혈관도 약이 오래 들어가니 터져서
    새벽에 퉁퉁 부어 위치 바꾸곤 했어요.

    바늘이 처음에 잘 들어갔다고 생각한 경우에도
    옆으로 새서 붓기도 했었구요.

    간호사 실수라곤 생각 안 해봤어요.

    항암제는 독하니 이런 일이 더 잦을 것 같아요.

    원글님 힘내시고 곧 돌아오길 기도합니다.
    치료도 잘 되시길요.

  • 11.
    '25.11.11 9:09 AM (220.79.xxx.97)

    혈관을 찾는 과정에서 약물이 흘렀다는게 이해하기 힘든 상황인데요. 혈관 먼저 잡고 일반 수액 맞으면서 혈관 잘 잡혔는지 확인하고 항암주사 들어가지 항암주사 꽂아놓고 혈관 잡지는 않잖아요
    혈관 잘 잡고 주사 잘 들어가다가도 혈관 터지는 경우도 많아요
    그래서 항암주사 들어가는 중에는 엄청 신경쓰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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