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 직장인분들은 어떻게 보내세요?

조회수 : 1,298
작성일 : 2025-11-09 19:21:34

2주나 4주에 한번 병원에 약타러 가고요.

경증인데 약은 꼬박 먹은지 1년되었어요.

도파민 효현제 아빌리파이정 2mg에서 1mg 감약한지는 좀되었고

살은 10키로 쪘고요.

하루8시간 자는게 우선이라고 해서 밤 9시면 자고요. 

규칙적인 운동이 도움이 된다고 해서 5시면 기상해서 운동하고 출근하는데

매일 일상은 소화하지만 기분이 업되는것도 없고

즐거운것도 없고 그러네요.

제 취미가 소설읽기 글쓰기 그림그리기인데

요즘에는 다 하기가 싫은데 휴일  시간떼우기 위해 억지로 해요.

정 늘어진다 싶으면 집앞 하천 가서 아침이고 저녁이고  한시간 뛰고  샤워하고 와요.

 

저는 상담은 시간, 돈낭비였고 약이 제일 효과적이더군요.

우울증 마음의 감기라고 하지만 직장생활 불이익 있을까봐 업무에서 더 신경 쓰이고 그러는 것도 있고요.

40대라 직장에서  생각해야하는것도 많은데 그런 미래가 전혀 안그려지네요.

완치 외에는요.

 

다들 어떠세요? 

 

IP : 223.39.xxx.17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정도시면
    '25.11.9 7:55 PM (112.145.xxx.105)

    제가 보기에는 우울증이 아닌것 같습니다
    처음 어떤 상태이기에 병원을 방문했는지 모르겠지만
    운동도 하시고 취미생활도 하시는 등 규칙적으로 생활하시는 지금은 우울이 아닌듯...
    저는 우울 상태일 때 약을 먹어도 집에서는 거의 누워있고 출근하면서도 못 씻었어요
    우울감을 느끼시는것 같은데 의사와 잘 상담해보세요
    약은 일정하게 감정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해서 즐거움도 잘 못 느끼게 됩니다

    약이 꼭 필요한지 의사와 상담해보세요

  • 2. 그 정도이시면
    '25.11.9 8:02 PM (112.145.xxx.105)

    저는 1년넘게 먹고 지금은 안 먹고 있어요
    우울감은 있지만 원래 삶이 우울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요
    약을 먹을 때는 우울하지도 않지만 즐거움도 모르는 로봇이 된 느낌이었어요
    전 31년차 직장인인데 휴직 안하고 견뎠어요

  • 3.
    '25.11.9 8:03 PM (223.39.xxx.178)

    2-4주에 한번씩 상담받는데 우울증 아니라니요. 저 퇴사 문턱에서 약먹고 안정을 찾아서 지금 회사 다니고 있는데요.

  • 4. ㅎㅎ
    '25.11.9 8:10 PM (175.211.xxx.239)

    그림그리신다니 대단하세요
    전 물감만 사다놓고 손대지못하고 있어요
    저같은 경우…근육운동이 효과적이었어요
    희한하게 … 그랬어요
    직장나가도 날 죽이진 않는다
    아침에 씻고 직장까지 도착한 나 자신이 대단하다 칭찬해줘요

  • 5. …..
    '25.11.9 8:17 PM (223.38.xxx.213)

    우울감은 개인이 느끼는거지 남들의 판단때매 더 우울해 질수 있을거 같아요. 에스더님 영상 보구 느꼈는데. . 본인만 아는거죠 약도 도움이 되지만 뇌 행복해지는 유튜브나 책 찾아보심 도움이 될거 같아요 어쩜 본인이 선택한 삶도 아니지만 어쩌다 사람으로 태어났으니 사랑하는 주변도 생각해요

  • 6. ...
    '25.11.9 8:44 PM (223.39.xxx.88)

    약의 효과에요..우울하지 않지만 다른 감정들도 덜 느껴지는데 약의 효과라고 .. 감정이 사막처럼 변한달까.. 잔잔한 강물같아지는.. 약 안먹게되면 다시 즐겁고 우울하고 그런 감정들도 돌아와요..ㅎㅎ..

  • 7. ...
    '25.11.9 8:46 PM (223.39.xxx.88)

    그냥 하루만 살자라는 마음으로 지냈어요. 먼 미래까지 내가. 알게뭐람..이런마음으로 잘자고 잘먹고 내 몸 편하게 오늘 하루 살자 잘사는거까지는 됐고 일단 눈떳으니 오늘은 살자

  • 8. ..
    '25.11.9 9:52 PM (125.176.xxx.222)

    약 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직장도 다니시고 불이익 걱정도 하시고
    운동,미술도 하시고..
    좋아보이시는데요
    저두 저 위에 댓글님처럼 로봇같았아요
    친구와 만나도 로봇, 직장에서도 그랬고
    웃지도 울지도 않고 집에 와서 잠만 자는..
    영혼은 없고 껍데기만 있는 사람같은 느낌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803 노후에 딸이 죄다 챙겨주길 바라는 부모들 징그러워 ... 01:00:30 46
1771802 한동훈, 2심에서 7800억을 인정받아도 473억만 환수 가능 6 ㅇㅇ 00:49:18 236
1771801 며느리만 미워하면 될 줄 알았지... 3 40대후반 00:37:01 631
1771800 싫증 잘 내는 분 ,칼같이 자르는 분들~ ........ 00:37:00 211
1771799 한국에서 엄청나게 증가한 직업이래요 18 ㅇㅇㅇ 00:04:20 3,162
1771798 조만간 다이소가 쿠팡을 제칠듯해요 4 다이소 00:02:29 789
1771797 (천주교)중1 견진대녀 선물 뭐해줘야할까요? 3 .. 00:01:28 157
1771796 빌보뉴문 예쁘네요 3 ........ 00:00:25 735
1771795 尹, 영치금 100여일 만에 6.5억…김건희는 2,200만원 4 123 2025/11/09 1,163
1771794 결혼식 제가 하는 것도 아닌데 눈치보이네요 2 2025/11/09 948
1771793 2025년 지역별 20대 남녀성비 15 ........ 2025/11/09 1,056
1771792 김부장 드라마는 흔히 겪는 일인가요 7 oo 2025/11/09 1,647
1771791 황운하 - 하지만 벌써 그 조짐이 보이고 있다 1 ... 2025/11/09 670
1771790 mbc 이강에 달이 흐른다 재미있어요 4 사극맛집 2025/11/09 915
1771789 아이 둘 키우는 아빠 9 2025/11/09 1,042
1771788 아들만 있는 부모 5 시어머니 2025/11/09 1,257
1771787 냉동실에 두부가 있는데 일년넘었는데 5 ........ 2025/11/09 866
1771786 핸드 블렌더 있으면 믹서기(블렌더) 없어도 되죠? adler 2025/11/09 105
1771785 양천구 교회...다닐만한 곳 있을까요? 8 ... 2025/11/09 351
1771784 부티 귀티는 현재보다 15 …. 2025/11/09 2,177
1771783 김동률은 왜 결혼안했을까요? 15 .. 2025/11/09 3,520
1771782 윤썩열의 유일한 업적? 3 무당 2025/11/09 1,048
1771781 오픈ai랑 구글 누가 승자가 될까요? 4 2025/11/09 1,057
1771780 나스닥 언제 시작해요? 3 ... 2025/11/09 1,130
1771779 왜 발등이 미세하게 계속 저린 상태로 며칠씩 가는 걸까요? 5 윤수 2025/11/09 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