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이 날로 쇠약해져 마음이 힘들어요

마음다스리기 조회수 : 2,966
작성일 : 2025-11-09 16:21:00

엄마는 요양원에 계시고

아버지는 주간센터 다니시는데

날로 쇠약해지는 모습이 오롯이 느껴져요

세월은 어쩔수가 없다는걸 알아요

그런데도 마음이 너무 안좋아요

마음을 어떻게 다수릴수 있을까요?

IP : 223.38.xxx.19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5.11.9 4:22 PM (114.203.xxx.133)

    쇠약해지는 부모님께 자주 찾아가세요
    노쇠해지는 걸 누가 막을 수 있겠어요

  • 2. 나중에
    '25.11.9 4:26 PM (222.108.xxx.61)

    후회되지않도록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드리세요 ...물론 그게 결코 쉽지않다는거 알아요....

  • 3. 뵙는게
    '25.11.9 4:27 PM (223.38.xxx.198)

    너무 마음이 힘들고 괴로워요
    면회 갈때마다 직면하기가 두렵기도 해요
    직접 못모시니까 불쌍하고 죄스러워서 더 그런가봐요

  • 4. 마음을
    '25.11.9 5:28 PM (112.168.xxx.110)

    바꾸셔야 합니다.
    나도 저렇게 된다 어쩔수 없는 세월의 흐름이다!

  • 5.
    '25.11.9 5:51 PM (106.243.xxx.86)

    세상에서 마주치는 노인들의 모습은 그냥 원래 있는 여러 모습 중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내 핏줄이 그렇게 되어가는 모습을 보는 건 또다른 얘기더군요.
    이별의 날이 다가온다는 것도.

    슬퍼지는 마음을 어쩔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해 웃고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남은 시간을 슬퍼하며 보낼 수는 없으니까요.

    보내 드린 후에 가장 크게 남는 후회가 그것인 것 같아요.
    그냥 잘 해 드리지 못했다, 가 아니라
    남은 시간을 좋은 데에 쓰지 못했다… 시간이 이렇게 한정되어 있는 걸 몰랐다.

    그런 후회가 남지 않도록, 남은 시간을 소중히 귀하게 잘 쓰시길 바랄게요.
    지나고 난 뒤에 아무리, 한 번만 다시 한 번만 만날 수 있다면… 하고 바라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으니까요…

  • 6. **
    '25.11.9 6:08 PM (211.109.xxx.32)

    어떻게 그 맘이 다스려지지않는것같아요. TT 자주 찾아뵙고 소소하게 함께 시간보내시구요.추억만드는것밖에 없어요. 그래도 후회만 남아요. 동영상 많이 찍으시고 사진도 남기시고하셔요. 엄마 투병할때 같이 운동하고..난 힘들면 근처 떡뽁기 집에서 떡뽁기 먹고했던 생각나요. 투병하실때라도 동영상 많이 남겨둘껄.. 하긴 음성통화 녹음한거 눈물나서 못듣겠더라구요.

  • 7. ..
    '25.11.9 6:59 PM (182.220.xxx.5)

    운동하고 명상하고 심리상담 받으세요.

  • 8. 원글님
    '25.11.9 8:26 PM (59.8.xxx.68)

    원글님은 요양원에서 오래살길 바라세요
    솔직히
    내손으로 내 일 처리 못하면 가는게 순서 잖아요
    연세가 많으실건대
    당연한거 잖아요
    가실때 가시는것도 복입니다
    요양원에서 10년 사시는 분들도 있어요

  • 9. 제가
    '25.11.9 8:29 PM (223.39.xxx.126)

    부모 모시고 살때 우울증 앓았어요
    삶이 지치고 무기력해지는게 닮아가요
    돈이 많아도 그런데
    없는 살림에 시부모님 모시고 사는 분들
    천국 예약인 듯

  • 10. 치매아버지
    '25.11.9 11:44 PM (114.204.xxx.27)

    모시고 살아요. 우리 아버지는 삼식이. 84세 인데 치매로 기억만 없으시지 잘드시고 잘 주무세요ㅜㅜ

    두분다 면회는 자주 가시나요??
    맛난거 준비해서 자주 면회가시고 걸으실수 있으시면 같이 걷기 운동해주시고요

    요보로 구순 할머니도 관리?중인데 하늘무너져서 빨리 하늘나라 갔으면 좋겠다고 하시는데 식사계속 거부하시다가 배고프면 밥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음식과 운동이 중요하니 해드릴수 있을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해드리세요. 생명은 끈질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683 누수공사 9 바다 2025/11/09 1,033
1771682 60대 부부에게 중국산 고급 찻잔 선물 어떤가요 ? 26 선물 2025/11/09 2,503
1771681 운이 다한 터에 살면 어떤 일이 생기나요 6 징조 2025/11/09 2,461
1771680 이날치 범내려간다급 숏드라마(?) 고퀄인데 재밌네요(스포x 부.. 6 부심폭발 2025/11/09 1,483
1771679 스타킹 애타게 찾아요 ........ 2025/11/09 654
1771678 ETF 차이나 항셍테크, 차이나테크탑10요. 3 ㅇㅇㅇ 2025/11/09 1,463
1771677 하 남편진짜.. 7 .. 2025/11/09 3,162
1771676 질 좋은 명품 카피 옷 파는 매장 방법.. 18 그냥 2025/11/09 6,413
1771675 쓰던 아이패드 물려줄때 정보 옮기는법 알려주세요 1 아이패드 2025/11/09 484
1771674 어제만든깍두기 2 깍두기 2025/11/09 1,101
1771673 좀 전에 야구 체코전 4 ㅇㅇ 2025/11/09 1,242
1771672 아이가 기본적인 해야할 일을 전혀 안할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13 2025/11/09 1,577
1771671 이번주 베트남, 말레이시아 출장가는데 옷차림 5 날씨 2025/11/09 770
1771670 말 많은 사람 치고 제대로 된 사람 본 적 있으신가요 15 말말말 2025/11/09 2,559
1771669 가방 좀 봐주세요. 6 2025/11/09 1,564
1771668 아들이 상하이 친구한테 놀러간다는데... 24 .... 2025/11/09 4,496
1771667 이삿날 간식준비 6 궁금 2025/11/09 1,216
1771666 동네 저가 커피매장에 거의 매일 가는데 10 00 2025/11/09 4,368
1771665 부모님이 날로 쇠약해져 마음이 힘들어요 10 마음다스리기.. 2025/11/09 2,966
1771664 지인이 미인소리 듣는다고 20 ㅇㅇ 2025/11/09 5,477
1771663 만취한 20대 중국인, 역주행하다 사고…6명 다쳐 8 ,,,,, 2025/11/09 1,999
1771662 랩에 쌓여있던 둥근호박이 미끌거려요. 5 가을 2025/11/09 1,233
1771661 연세대 비대면 수업 한과목으로 4억5천을 땡기네요 34 ........ 2025/11/09 6,188
1771660 전 사람 잘 봐요 15 .. 2025/11/09 4,230
1771659 요즘은 남편도 출산휴가를 하나요? 9 .... 2025/11/09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