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하나님이 기도응답 정확하게 해주셔서 골로 갈뻔 한걸 피했어요

죽을뻔한 사건 조회수 : 2,666
작성일 : 2025-11-07 16:53:59

사는 게 너무 힘들고 괴롭다 못해 며칠만 입원해서 쉬고 싶더라구요. 그런데 요즘 입원도 잘 안 시켜주잖아요. 전 영빨도 별로라서 평소에 기도하면 잘 듣지도 않았어요. 얼마 전에 계속 제발 며칠만 병원에서 쉴수 있도록 죽지는 말고 살짝 다치게만 해달라고 진심을 다해 기도했거든요. 웬걸!! 지하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는데 대형캐리어가 텅텅 소리를 내면서 굴러떨어지는 겁니다. 그놈이 저절로 멈추지 않았으면 진짜 크게 다쳤을겁니다. 위를 올려다보니 어떤 남자가 캐리어를 싣고 내려가다가 놓친거였어요. 캐리어는 승강기로 옮기셔야죠!! 블라블라 소리지르니 미안하다고 계속 사과를 ㅜㅜ 제 뒤통수에서 멈춘 캐리어를 생각해보니 하나님이 제 기도에 나름 응답을 해주신 것 같아 마음이 참 그랬어요. 그날부턴 힘들어도 꾹 참고 열심히 삽니다. 다들 맛있는 저녁 드세요.

IP : 121.161.xxx.21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7 4:58 PM (106.102.xxx.223) - 삭제된댓글

    기복신앙 수준

  • 2. ..
    '25.11.7 5:03 PM (211.208.xxx.199) - 삭제된댓글

    제목이 잘못되었어요
    [하나님이 기도응답 정확하게 해주셔서 골로 갈뻔 했어요.]가 아니라
    [하나님이 기도응답 정확하게 해주셔서 골로 갈뻔한걸 피했어요.] 죠.

  • 3. ㅎㅎ
    '25.11.7 5:09 PM (110.12.xxx.169) - 삭제된댓글

    큰일나실뻔 했네요. 다치진 않으신거죠?

    하나님께서

    나는 너의 기도를 다 듣고 있단다.
    하지만 그런 기도는 내가 기도 이뤄주지 않아도 괜찮지?
    다른 너와 다른 대화들도 하고 싶구나.

    하시는 것 같네요.

  • 4. 무사했어요
    '25.11.7 5:10 PM (121.161.xxx.217)

    다른 분들도 다행히 아무 일이 없었답니다.

  • 5.
    '25.11.7 5:11 PM (222.113.xxx.251)

    다행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주님께 모든걸 맡기시고
    꼭 운이 트이기를 빕니다

  • 6. ...
    '25.11.7 5:17 PM (223.39.xxx.54)

    정말 그런 기도를 왜 드리세요ㅠㅠㅠㅠ

  • 7. ㅇㅇ
    '25.11.7 5:26 PM (211.36.xxx.82) - 삭제된댓글

    기독교는 선하게 살기 위해 마음을 가다듬고 영혼을 깨끗하게 해야 하는데, 그래서 성경말씀 읽고 공부하는 건데ㅡ
    죄다 뭐해달라 뭐해달라 하니...
    구복신앙의 끝판왕 같아요.

  • 8. 어쨌든 하나님께
    '25.11.7 5:30 PM (123.213.xxx.119)

    구했다는 거,
    하나님은 사람이 상상도 못하는 방법을 보여주심으로써 스스로 깨닫게 해주시는 분인데
    결국 원글님 마음 속에 열심히 살자는 마음이 다시 들었다는 거

    정말 하나님의 은혜네요!

  • 9. ㅡㅡ
    '25.11.7 5:31 PM (61.43.xxx.178)

    교회다니는 사람들이 점보러도 잘 다니더라구요

  • 10. 기도한대로
    '25.11.7 5:38 PM (58.29.xxx.96)

    안되던데요
    늘 결과는 제가 원하는대로가 아닌
    그러나 더 좋은 원론적인 결과를 보면서
    내가 참으로 비겁했구나
    본질을 통과하게해서 용자가 되게 담금질을 하시더라구요
    무척 고통스럽게

  • 11.
    '25.11.7 9:25 PM (49.169.xxx.16)

    큰일날뻔하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099 애국심 이용하는 사기... 독도 2025/11/07 676
1771098 알바하는 곳에서 선물로 공진단을 받았습니다. 5 아르바이트하.. 2025/11/07 2,919
1771097 이재명 아들 언급하며 프레임 씌우려다가.. 8 0000 2025/11/07 2,746
1771096 일론이나 젠슨은 박사학위 23 ㅗㅎㅎㅎ 2025/11/07 4,138
1771095 본인포함, 가족들 영양제 뭐 먹고 있나요? 3 저질체력이라.. 2025/11/07 1,414
1771094 챗지피티 샘알트만은 동성결혼, 엔비디아 젠슨은 연상의 5 어메이징 2025/11/07 3,571
1771093 강아지가 소파에 앉아 저를 보고 외면했어요. 8 2025/11/07 3,880
1771092 재일교포의 일본에서의 삶은 어떤가요? 2 요즘 2025/11/07 2,872
1771091 코메디 영화를 봤는데 내가 더 코메디였어요. 6 .. 2025/11/07 2,481
1771090 알바하는데, 다른 매장 직원이 늘 지나가며 제가 뭐하는지 보는데.. 2 ..... 2025/11/07 2,906
1771089 난방텐트 패딩재질 어떤가요? 2 ... 2025/11/07 580
1771088 유치원에서 아들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데.. 8 아들맘 2025/11/07 2,837
1771087 정말 재테크는 6 2025/11/07 4,910
1771086 아들아이 결혼 54 아들 2025/11/07 15,424
1771085 노소영은 최태원 사랑했었나봐요.. 36 그런듯 2025/11/07 19,921
1771084 최욱이 최광희를 너무 좋아하던데 이유 아시는분 15 비호감 2025/11/07 3,710
1771083 10시 [ 정준희의 논 ] 계란 흰자가 노른자에게 , 또 다.. 같이봅시다 .. 2025/11/07 736
1771082 부모님 병원비 때문에 자식이 고통 받는 일 없죠? 15 모름 2025/11/07 6,451
1771081 김건희,옥새 빼돌렸다 35 절도범 2025/11/07 11,033
1771080 박진영은 안늙네요. 유기농식단이 좋긴한가봄.. 11 저속노화 2025/11/07 5,146
1771079 김우빈 기린같애요 1 동물 2025/11/07 3,122
1771078 어릴 때 외국생활이 어찌보면 참 좋았던 것 같아요 4 ㅇㅇㅇ 2025/11/07 2,760
1771077 이거 너무 웃겨요 .. 2025/11/07 943
1771076 코트를 오바라고 15 저기 2025/11/07 4,791
1771075 예전 글인데 온수온도를 몇도로 해서 난방을 효율적으로 한다는.... 1 ... 2025/11/07 1,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