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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 누가 더 잘못이 큰가요?

..... 조회수 : 2,248
작성일 : 2025-11-07 11:56:26

아파트에서 공동구매하는 정육점 사장이 있어요

아파트 입주민이 그 공동구매 정육점 사장한테 주문을 많이 하고 단톡방에도 고기 품질 좋다고 잘 소개해 줬는데

어느날 그 입주민이 공동구매로 고기 5만원 어치를 주문했는데

공동구매 공식적인 일자가 금요일인데 수령일이 수요일 이였던 거에요.

당연히 금요일 인줄 알고 수요일날 고기 수령을 못했는데

그 정육점 사장이 단톡방에 고기 공동구매 수령 장소, 야외 테이블에 놓고 간다고 메세지 남겨놓고 

그냥 퇴근했어요. 8월이라 땡볕이였고 밤 10시에 수령인데

그 다음날 12시가 되서야 그 사람이 그걸 알았고 공지 못 읽은 탓도 있으니 고기 상했어도 물어준다 했어요.

다행히 그 고기는 지나가던 다른 입주민이 보관해 놓고 쪽지 남겨놔서 찾을 수 있었고 

그 고기 주문한 사람은 그 공동구매 단톡방에서 공식적으로 나가기도 아니고 그냥 대 놓고 나갔어요.

그리고 그 공동구매 단톡방은 원래 영업이 잘 되던 방이였는데 거의 망했어요

이거 누구 잘못이 클까요?

IP : 112.153.xxx.59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장이
    '25.11.7 11:58 AM (58.29.xxx.96)

    약속을 어긴거잖아요

  • 2. ....
    '25.11.7 11:59 AM (112.153.xxx.59)

    그런데 사장이 수요일 이라고 공지는 했어요. 그 카톡 알람 기능에... 수요일 수령이라고

  • 3. ....
    '25.11.7 12:00 PM (112.153.xxx.59)

    저는 두 사람 다 지인이고 친한데 가끔 진짜 이게 누가 잘못한건지 헤깔려서 ...

  • 4. ㅇㅇ
    '25.11.7 12:00 PM (61.77.xxx.121)

    수요일 수령일 사실을 주문 결제할 때
    고지를 했나요?
    아니면 결제 이후 변경이 된 건가요?

  • 5. ....
    '25.11.7 12:02 PM (112.153.xxx.59)

    결제는 현장에서 보통 하고
    고기 뭐뭐뭐 한다 공지 올릴때 상단에 무슨 요일에 수령이라고 올리는데
    공식적인 수령일은 금요일 양로원 앞인데 그날은 수요일 수령이라고 올린거였어요.

  • 6. ..
    '25.11.7 12:03 PM (112.214.xxx.147)

    글이 이해가 잘.
    정육정 사장이 아파트 입주민만을 위해 단톡에서 주문을 받고 대신 지정된 장소(야외)에서 상품을 수령하게 하는데..
    평소에는 수령일이 금요일인데 그날만 수요일로 공지하고 기다렸는데 고객1이 안와서 다시 공지하고 퇴근.
    주문한 고객1은 다음날 공지 확인, 고기는 다른 입주민이 보관.
    사장은 환불해준다고함, 고객1은 단톡방 나가버림.

    이게 맞다면 사장이 뭘 잘못한건가요?

  • 7. ㅁㅁ
    '25.11.7 12:08 PM (119.195.xxx.153)

    저라면 그 정육점 다시는 이용 안 합니다
    원래 금요일 수령을 그 주만 수요일 수령으로 바꾸었다... 이것도 맘에 안 들고
    단톡방에 공지만 따로 올릴것이 아니라, 개인 전화를 하던지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8. ....
    '25.11.7 12:14 PM (112.153.xxx.59)

    아 그 정육점 사장이 수령일 장소가 야외였는데 8월이고 더운날인데 밤에 그 고기 그냥 거기에다 두고
    단톡방 공지 아니고 단톡방 메세지에다가 ** 1분 고기 지정된 장소에 놔뒀으니 찾아가라고 했어요.
    단톡방 메세지를 주문한 사람이 다음날 보고 놀라서 찾으러 가면서
    자기가 공지 숙지를 안했으니 고기 못찾아도 비용 내겠다 했고
    다행이 지나가던 입주민이 고기 보고 자기집 냉장고에 보관하고 쪽지 남겨놨고
    그 주문한 사람은 스벅 기프티콘 그 사람한테 고맙다고 주고 고기 찾았는데
    그 이후로 주문한 사람 공개적으로 단톡방 나가고 그 이후로 주문 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져서 공구가 없어졌다는...

  • 9. 동원
    '25.11.7 12:17 PM (180.66.xxx.5)

    그럼 정육점 주인 잘못이 있죠
    온도에 민감한 고기를 그렇게 방치하는건 안된다 생각해요

  • 10. ㅇㅇ
    '25.11.7 12:52 PM (61.77.xxx.121)

    저도 사장에게 잘못이 있다고 봅니다
    전화를 해서 알리든 본인이 다시 갖고 오든 했어야지
    고기를 거기에 놔두다니..

  • 11. 리기
    '25.11.7 12:54 PM (220.71.xxx.229)

    고객이 자기가 공지 제대로 못봤으니 자기가 책임지겠다 했을때 고깃집 사장은 암말않고 있었단거잖아요? 손해보기 싫어서요. 고기 공구하는 단톡방을 누가 그렇게 신경써서 열심히 본다고...

  • 12. 사장잘못
    '25.11.7 12:55 PM (14.55.xxx.94)

    그분은 인사치레까지 다 했는데요?

  • 13. 제생각은...
    '25.11.7 1:00 PM (219.255.xxx.39)

    날짜도 날짜지만
    8월야외에다 고기를 두고간다고만 하다니...

    안찾으러오면 어찌할까하는 생각도 해줘야하지만
    팔면 그만이라는 게 보여요.

    어디로 찾으러오라든가 전화를 해서 접점을 만들든가
    다음에 준다든가 왜 연락안하고 연락안받아요???

    둘다 유죄.같은사람.

  • 14. ㅇㅇ
    '25.11.7 1:02 PM (221.156.xxx.230)

    정육점 사장이 잘못한거죠

  • 15. 둘 다
    '25.11.7 1:18 PM (27.177.xxx.129)

    잘못했어요

  • 16. 근데
    '25.11.7 1:28 PM (163.116.xxx.121)

    그 입주민은 뭘 잘못한거에요?
    자기가 날짜를 잘못봤으니 고기가 상해서 못먹게 되었어도 돈을 내겠다고 했고 실제로 고기는 무사히 수령했고 돈도 제대로 지불했을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과정에 맘이 상해서 그 단톡방 나가고 고기를 주문 안한건데. 그럴수 있잖아요? 그냥 안사고싶으면 안 사는거지 그 정육점 사장과 노예계약 맺은것도 아니고요. 계속 공동구매방에 남아서 리드를 해야할 하등의 이유가 없잖아요. 관계란건 언제든 깨질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 17. 근데
    '25.11.7 1:36 PM (163.116.xxx.121)

    한편 정육점 사장도 법으로 하면 무죄고 명시적으로 뭘 잘못한건 없어요. 그러나 공동구매라는 채널이 자기 영업에 도움이 되었다고 느꼈다면 좀더 정성 기울였어야하지 않나요? 여기서 잘잘못 따져서 뭐해요. 본인이 팔고 싶은 을이고 사줄 사람들이 갑인데..사장이 잘못은 없지만 미련하네요.

  • 18. ....
    '25.11.7 1:40 PM (221.168.xxx.73)

    대놓고 따질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저라도 다시는 그 판매자한테서 구입 안 할 듯.

  • 19. ㅇㅇㅇㅇㅇ
    '25.11.7 1:40 PM (175.199.xxx.97)

    단톡방 나갔다고 잘못이라는거예요?
    나가던지 말던지 그건 자유선택이죠
    왜 그걸 남들이 잘잘못을 따지는지..

  • 20. ㅇㅇ
    '25.11.7 1:49 PM (61.77.xxx.121)

    그 사람이 분위기 깨서 공구가 잘 안되고 있는 게
    마음에 안드나요?

  • 21.
    '25.11.7 2:04 PM (39.123.xxx.83)

    금요일에서 수요일로 날짜 변경이 되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다 찾아 갔는데 문제의 한 사람만 안찾아 간거잖아요.
    원글님이 글을 뭐가 뭔지 모르게 써서 문제가 있어 보이지만
    사실은 그 한 사람만 공지를 안읽은 거잖아요.
    그 사람 이해력도 딸리고 단톡 나가버리는 성질머리까지 없네요
    사장은 그 와중에 환불해주겠다고 했고.
    이리 단순한 문제에 사장이 뭔 죄??

  • 22. 윗분은
    '25.11.7 2:31 PM (163.116.xxx.121)

    윗분은 글을 잘 읽으세요.
    사장이 환불해준다는 말이 어디 있나요? 고기값을 물어준다는건 입주민이 자기가 공지를 못본탓도 있으니 고기를 못 받아도 고기값을 내겠다는 뜻이에요. 그리고 본인이 공지를 못봐서 그랬다고 인정했고 사장한테 뭐란것도 아니고.. 그 이후에 단톡방 나간건 자기 맘이죠. 계속 있어야할 의무가 있냐구요. 물론 저는 사장도 잘못이 없다고 생각해요. 그냥 자기복을 찬거정도?

  • 23. 깜찍이들
    '25.11.7 3:57 PM (112.148.xxx.198)

    사장이 좀 세심하게 챙겼음 어땠을까싶네요.
    입주민은 공지 못읽은거에 책임 다 하려했고
    사장은 솔직히 퇴근후 찜찜한 생각 안들었을까요?
    그 더위에?
    에라 모르겠다 가져가겠지 그리 생각했겠죠.
    영업 센스가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들어요.

  • 24. 나무크
    '25.11.7 4:53 PM (180.70.xxx.195)

    입주민도 하장도 아무 잘못 없지만 사장님은 장사하기엔 센스가 부족하네요~그걸 놔두고 가면 어쩔???? 나중에 가게로 찾으러 오라고 해야죠.

  • 25. 나무크
    '25.11.7 5:01 PM (180.70.xxx.195)

    입주민도 사장도

  • 26. 그런 사장이라면
    '25.11.7 7:49 PM (35.216.xxx.173) - 삭제된댓글

    절대 주문 안함

    디른 분들도 사장의 서비스 마인드에 살망헤서
    공구가 없어진걸도 보임

    입주민이 즮잖으신것 같음
    저 같은 공지 못본 탓도 크지만 8월 한여름에
    주문 받은 고기를 방치해 둔 사장에게 너무 서운
    했을듯

    묻건 팔면서 구매자 에 대한 배려 ㅣ도 없네
    장사 하겠타는 거여 뭐여

  • 27. 서운하네
    '25.11.7 7:52 PM (35.216.xxx.173) - 삭제된댓글

    절대 주문 안함

    카톡 나간 입주민 탓 보다는
    사장의 서비스 마인드에 살망헤서
    공구가 없어진걸도 보임

    입주민이 공지 못본 탓도 크지만 8월 한여름에
    주문 받은 고기를 방치해 둔 사장에게 너무 서운
    했을듯

    묻건 팔면서 구매자 에 대한 배려 ㅣ도 없네
    장사 하겠다는 거여 뭐여?!

  • 28. ㅇㅇ
    '25.11.7 10:01 PM (122.153.xxx.250)

    잘못한 사람은 없죠.
    세심하지 못한 두 사람만 있지요.

    고기가 가격대비 품질이 좋았다는 전제하에
    빈정상해 단톡방 나가서 더 이상 고기를 구매못하는 사람이나,
    기존 고객들 관리에 소홀해 편한 판매루트를 하나
    잃어버린 사장이나.

    손해보는 두 사람만 남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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