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5.11.6 1:11 PM
(124.146.xxx.173)
백번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2. ㅇㅇ
'25.11.6 1:12 PM
(218.234.xxx.124)
애효 전 프리랜서 세끼 남편이 있답니다 더불어 20대 중반 집밥 좋아하는 아들까지.
퇴근 동시 카톡 저녁 뭐야??
3. ...
'25.11.6 1:14 PM
(106.101.xxx.178)
해먹는 거, 해먹이는 거 다 힘든데 자식들은 엄마밥 너무 좋아해서 문제예요. 가짓수를 많이 하는 것도 아닌데 한두 가지 하는 것도 버거울 때가 있어요.
4. ...
'25.11.6 1:14 PM
(211.46.xxx.53)
이제 좀 대충해주세요..울딸은 대학 가자마자 본인이 먹을꺼 재료 사달라고 하더니 유튜브보고 뚝닥 만들어 먹더라구요. 아주 가끔 제가 한거 먹고요. 다이어트 한다는 목적이 크긴한데 암튼 자기 입맛에 안맞는거겠죠? 간단하게 맛없게 해줘보세요.ㅎㅎ
5. 음
'25.11.6 1:18 PM
(221.138.xxx.92)
재료비라도 내면 ..
인건비는 그렇다쳐도요.
20대후반에 돈 벌면 받아서 열심히 차려주겠어요.
6. ---
'25.11.6 1:19 PM
(211.215.xxx.235)
대학생이나 수험생도 아닌 20대 후반 사회인이라면 본인이 하라고 하세요.
7. ..
'25.11.6 1:21 PM
(223.38.xxx.243)
20대 후반이면 집에서도 일을 해야죠.
님이 잘못 키우신거죠.
결혼을 하던 독립을 하던 해야 하고요.
8. ....
'25.11.6 1:22 PM
(223.38.xxx.45)
저는 아들딸 성인되고부터는 예전처럼
제가 식사준비 다 하고 차리고 치우고 안해요.
만들어 놓으면 알아서들 차려 먹고,
각자 해 먹기도 하고,
다른 식구들꺼 만들어 놓기도 하고.
남편 퇴직하면 설거지도 바로바로 하라고 할거에요.
저도 주부 퇴직하고 다른 일 할거에요.
평생 주부노릇.
지겨워요.
9. 우리집은
'25.11.6 1:37 PM
(183.97.xxx.35)
결혼하기 전까지
제가 주방일을 주로 했었는데 ..
아들도 아니고
엄마에게 미안하지도 않은지..
10. 아이구야
'25.11.6 1:42 PM
(121.133.xxx.103)
아이구야. 20대 후반 딸 집밥 뒷바라지하는거는 잘못된거 같아요.
어쩌다 한번이지 매일은........ 그걸또 당연스럽게 생각하는거는 더더군다나 잘못된것............
생각만해도 너무 지겹네요.
딸이 섭섭해한다면
그건 딸 생각이 틀린거죠. 딸이 바껴야..
11. ..
'25.11.6 2:12 PM
(211.208.xxx.199)
낮에는 같이 시켜드세요.
너도 늙어봐라. 힘들다 하시고요
대신 가족 다 모이는 저녁은 정성껏 차리세요.
이 나이에 돌밥돌밥이 웬일이래요.
12. ..
'25.11.6 2:15 PM
(125.178.xxx.170)
20대 프리랜서 외동딸.
집에 있을 때는 무조건 한 끼는
한식으로 먹어라 하고
차려서 같이 먹고요
나머지 한 끼는 빵,샐러드건 냉동 볶음밥이건
알아서 챙겨 먹어라 하고 있어요.
두 끼 먹는 집이고요.
성인 자식 세 끼를 전부 엄마가
차리는 건 말이 안 돼요.
빨리 바꾸세요.
13. ㅇ
'25.11.6 2:41 PM
(223.38.xxx.70)
독립하겠다고 노래 부르는 딸, 불안한 세상 겁나서 억지로 붙들고 살았는데 내년에 독립시키려구요.
나도 환갑인데 손가락 하나 까딱 않는 자식의 빨래, 청소.. 차려놓은 밥을 제때 먹기를 하나.. 밤에도 불켜놓고 부시럭 부시럭.. 끝없는 집안일에 지쳐서 니 인생은 니가 알아서 살아라 훨훨 떠나보내려구요.
14. 다 잘하고싶은
'25.11.6 3:21 PM
(110.15.xxx.45)
내 욕심인것 같아요
몸이 편할지 마음이 편할지 결정하세요
몸도 마음도 편하려니까 이런 갈등이 나오는거예요
전 그냥 다 다른사람 평가나 눈치 같은거 내려놓고 몸이 편해야겠다 싶어서 다 귀찮은 갱년기 아줌마로 컨셉 정했더니(실제로도 힘들어 죽을것 같았어요)
식구들이 이젠 가끔 해주는 집밥도 감사히 먹어요
15. ~~
'25.11.6 3:41 PM
(118.235.xxx.31)
50대인 저는 원글님 너무 이해가고
제가 20-30대이던 때를 생각하면 따님도 이해갑니다.
엄마음식 너무 좋은데, 엄마한테 먹고 싶은거 말하면
어릴땐 뚝딱 해주셨는데
엄마가 힘들다고 하면 따님은 여러가지 마음으로 서운할거고..
그런데 나이드는 엄마는 힘들죠…
16. 제주다
'25.11.6 4:01 PM
(122.202.xxx.136)
아들이 그랬어요. 꼭 집에서 밥먹는. 휴식의 시간이라고 해요. 혼자 음미하면서 맛있게 먹어요
고등 야자끝나고 늦은밤에도 공익할때도 삼수생 시절에도 그랬어요
가끔 내가 힘들다고 하면 서운해했죠
근데 지금은 회사다니는데 물론 회사에서 먹을 수도 있는데 거의 집에서 먹어요
달라진 점은 너무 너무 미안해해요. 집에서 밥 먹는 동료들이 거의 없어서인가봐요
엄마 힘들다 싶을땐 라면도 며칠에 한번은 직접 끓여서 먹고 배달도 시키면서요
이젠 제 컨디션 따라 편하게 저녁 해주면 너무 맛있게 맛있다면서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