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성격은 원래 주식하면 안되는 성격이예요.
예민하고 대범하지 못해요.
젊을때 주식해서 돈 벌고 잃기도 하는 과정을 겪으면서 나랑 주식은 맞지 않는다는걸 알았어요.
그러다가 남편이 돈 사고를 크게쳤고 그 이후에 내가 남편 몰래 비상금을 가지고 있어야겠다 생각했어요.그게 내가 주식을
다시 한 계기입니다. 어차피 쉽게 거래할수 있는 은행에 놔두면 마음 약한 저 그 돈 홀라당 줄게 뻔해서 어차피 날아갈돈
그냥 주식이나 사야지하고 모았어요. 그 과정에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몰라요. 주식의 낙폭을 견뎌야했으니 제 성격에 얼마나 힘들겠어요. 남편이 원망스러울 정도예요.이익이 나긴 했으나 남편이 저의 주식을 알게되었고 그 이익나는 만큼
꼭 사고를 쳐 그 이익이 허공에 날라가니 참 신기하더군요.
저 같은분 있으세요?? 제 주식 다 정리해 가용가능한 돈 합쳐
부동산 사자고 하나 저 그렇게 못해요. 그 주식이 저의 마음의
안식처인데 그걸 부동산 사는데 보탠다 어림도 없는소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