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초반인데 여기저기 다 아프네요 잘 극복하신 분 희망 좀 주세요~

건강하자 조회수 : 3,117
작성일 : 2025-11-05 15:04:34

폐경은 51살, 3년전에 끝났구요

원래 목이랑 어깨가 좀 불편했던게(29년차 사무직이예요) 올해 봄 너무 심해져서 지금 휴직중인데요

휴직하고 집에 있으니 몸 여기저기 아픈 곳들이 나타나더라고요

갑자기 허리도 아파서 병원 가서 mri 찍고 해도 디스크는 아니라 해서 여러병원 다니고 치료중인데

아직 큰 차도는 없고요

어깨도 늘 뭉치고 아픈게 심해서 한의원에서 침 맞고 있고

9월에는 역류성식도염이 와서 한달 넘게 치료를 받았어요

최근에는 무릎도 안 좋은거 같아(집에 있으면서 하루 1시간 이상 걷고 있어요) 오늘 병원 갔더니

관절염1기 정도 된다네요 주사 1대 맞고 왔는데 3번 정도 맞아야 한다네요

또 발바닥도 아픈거 같고 여기저기 아픈데가 너무 많아서 우울하고 삶의 질이 확 떨어졌어요

일주일에 병원을 4번 이상은 가는 거 같아요

그동안 수십년 일 하면서 몸이 너무 안 좋아졌나 생각하고 있어요

젊을때는 좀 아파도 쉬면 좋아지고 또 참고 했었는데..  지금은 그게 아니네요 ㅜ

집에서 스트레칭이나 운동도 조금씩 하고는 있는데 아픈 부위들이 확 낫지도 않고요

갱년기라서 심한걸까요?  

오늘 무릎 주사 맞고 와서 넘 우울해서 82쿡에 들어왔어요

이 나이에 이렇게 여기저기 아픈게 너무 서럽고 무섭고 그래요  곧 복직도 해야 하는데  2달 가까이 열심히 병원 다니고 관리하면 나아질까요?  

혹시 저처럼 50대때 이렇게 많이 아프신 분들 있으세요?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희망 좀  주세요~~

IP : 122.43.xxx.16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들면
    '25.11.5 3:08 PM (118.235.xxx.205)

    원래 이렇다 받아 들이는게 맞다봐요
    안그럼 저희 엄마처럼 나만 아프다 다 ~ 건강한데 하면서 징징거려져요
    폐경되고 하면 그정도는 다 아파요. 저는 님보다 어려도 20년전 암걸렸어요.

  • 2. ...
    '25.11.5 3:08 PM (39.119.xxx.132)

    몸이 갑자기 여기저기한꺼번에 아플때가 있었는데
    운동부족 근육생기는ㅇ근력운동을 해야해요
    소고기피가 좋다고 소고기한우구워드시고 영양가있는거 잘 챙겨드시고 침도 피빼고 사혈후 침맞는게 효과있었고
    몸 잘 챙기시면 점차 좋아져요

  • 3. .....
    '25.11.5 3:09 PM (112.145.xxx.70)

    pt 받으세요

    폐경 전부터 시작했어야 했는데..
    그때부터 근육 빠지는 걸 막고,
    식단과 근력 운동으로 관리했어야 해요.

    지금 하는 스트레칭 걷기는 크게 도움 안됩니다.

    재활피티부터 시작해서 받으세요.
    병원치료는 딱 그 때 아픈거 해결밖에 안됩니다.

  • 4. ...
    '25.11.5 3:16 PM (118.32.xxx.97)

    저도 비슷한 나이대인데요.
    저는 저에게 맞는 건강기능식품이 있어서 잘 챙겨먹어서인지
    갱년기도 심하지 않고 그냥 평범하게 지나가고 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식습관이 중요하긴 한거 같은데
    제가 요즘 느끼는건데요. 간헐적 단식을 하니 조금더 좋은거 같아요.

  • 5. 원글
    '25.11.5 3:17 PM (122.43.xxx.162)

    재활 pt는 어디서 받는가요?
    일반 pt 받는데 가서 물어봐야 하나요?

  • 6. ~~
    '25.11.5 3:54 PM (106.244.xxx.134)

    '메디컬 pt'로 검색어 입력하시면 센터들이 쭉 떠요. 그중에서 원글님께 맞는 곳 있나 찾아보세요. 전 진핏 다녀서 효과 봤어요. 보통 pt센터에는 일일 체험권이 있으니까 맘에 드는 곳 몇 군데 한번 해보세요.

  • 7. 에구에구
    '25.11.5 4:07 PM (121.200.xxx.6) - 삭제된댓글

    지금 씻고 파스 도배하고 있어요.
    어깨, 엘보 손목 무릎.... 예방접종도 하러 가야하는데..

  • 8. 운동
    '25.11.5 4:13 PM (218.39.xxx.86)

    작년초에 폐경했고 오십중반이예요
    폐경 전후 여기저기 아파오는건 운동밖에 답없다 봅니다
    평소 운동 안했던 분이면 재활피티를 받는게 젤 좋을듯해요
    전 운동 전혀 안하다가 근육 다 손실되고 여기저기 아프면서 걷기, 스트레칭, 필라테스 한 1,2년 이렇게 하다 헬스 했어요
    아픈곳 없고 아직 약 먹는것도 없어요
    원래 운동 안좋아해서 한가지를 오래 못하겠어서 이거저거 돌려가면서 꾸준히 운동하고 있어요
    주변 지인들도 저처럼 그렇더라구요
    운동으로 극복하는것 말고는 대안이 없더라구요

  • 9. ^^
    '25.11.5 4:37 PM (1.241.xxx.49)

    저는 지금 생리 왔다갔다 하는것보니 조만간 폐경할것같은 오십초반이예요.
    사무직 27년차. 목 어깨 통증은 원래 달고 살았었고
    올해 정말 뜬금없이 팔에 엘보와서 한동안 힘들었어요. 정신적으로도 힘들어지더라구요.
    운동은 꾸준히 해요.
    피티 최고 힘들게 받을때 관절아픈거 잊어버리고 좋았어요.
    필라테스는 그닥.. 저랑 잘 안맞더라구요..
    지금은 피티 그때 배운걸로 홈트 근력 조금씩하고 수영 꾸준히 다녀요.
    저도 직장 쉬고싶은데 직장도 쉬면 아픈거 한꺼번에 몰려올까봐 살살달래고 다녀야할까봐요.
    아프지마요..ㅠ

  • 10. ...
    '25.11.5 4:38 PM (49.1.xxx.114)

    운동이요. 전 골다공증 골절에, 허리디스크, 관절염 초기 다 있어요. 유튜브에서 검증된 거로 거기에 맞는 운동 찾아서 꾸준히 하고 있어요. 근력운동을 늘리고 유산소를 줄여서 평생해야할거예요. 50대 운동이 60에 걷기하고 60대 운동이 70을 걷게합니다.

  • 11. 원글
    '25.11.5 5:43 PM (122.43.xxx.162)

    운동 열심히 해야겠네요 저질체력이라 운동이 쉽지 않은데 그럴수록 더 해야겠죠^^;;

  • 12. ...
    '25.11.5 6:06 PM (117.111.xxx.12)

    태반 주사 같은것도 도움되더라구요
    갱년기 오면 어쩔수 없는 ㅠ ㅠ


    물리치료사 출신 필라테스 선생님들 찾으면 좋아요
    근데 회당 8만원 이상? ㅠㅠ

  • 13. @@
    '25.11.5 7:10 PM (61.85.xxx.123) - 삭제된댓글

    걷는거 운동 안되요
    저도 근육이 빠지면사 온갖 관절들이 문제가 생기네요 , 족저근막염도 왔규
    올해 드디러 러닝합니다. 의외로 전신운동이예요 ,
    하고나서 스트레칭등으로 근육 풀어주고
    심한 달리기는 안하고 슬로우런닝이 맞아서 30-1시간 달려요
    10분이상 부터 늘렸오요 . 걷다뛰다 하는디 걸으면 더 힘들어서 그냥 뜀 . 하다보니 첨 15분부터 했는데 이제 40분이상 쉬지 않고 뛰어요 슬로우로

  • 14. @@
    '25.11.5 7:12 PM (61.85.xxx.123)

    걷는거 운동 안되요
    저도 근육이 빠지면사 온갖 관절들이 문제가 생기네요 , 족저근막염도 와서 작년 내내 병원 충격파만 받으러 다녔어요
    그러다가 올해 드디어 러닝합니다. 의외로 전신운동이예요 ,
    하고나서 스트레칭등으로 근육 풀어주고
    심한 달리기는 안하고 슬로우런닝이 맞아서 30-1시간 달려요
    10분이상 부터 늘렸오요 . 걷다뛰다 하는디 걸으면 더 힘들어서 그냥 뜀 . 하다보니 첨 15분부터 했는데 이제 40분이상 쉬지 않고 뛰어요 슬로우로

  • 15. 종합
    '25.11.5 7:21 PM (106.101.xxx.166)

    운동 운동이 답입니다 주사 영양제 다 소용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0705 어제 배우 최민수님을 봤는데요 11 ... 2025/11/05 6,354
1770704 50대 후반 저질체력이 살아남는 법 9 ... 2025/11/05 3,902
1770703 손예진씨 코가 원래 이랬나요? 19 2025/11/05 6,388
1770702 친정엄마가 백내장 수술후 아직도 눈이 불편하다는데요 정상일까요?.. 8 백내장 2025/11/05 1,550
1770701 물타기 방법 1 2025/11/05 1,092
1770700 a형 독감 걸린 아이를 돌보게 됐는데 7 ㅇㅇ 2025/11/05 1,617
1770699 중1 아들이 거짓말하고 피씨방에 있는데 10 애둘맘 2025/11/05 1,076
1770698 헐, 주식 다시 복구 됐네요. 6 . . 2025/11/05 5,801
1770697 동료가 다른사람한테가서 저에 대해 흉을봤대요 7 회사 2025/11/05 1,350
1770696 etf 모으시는 분들 꾸준히 모으시나요 6 00 2025/11/05 2,328
1770695 한동훈 "계엄의 밤 민주당이 나를 구했다? 말같지 않는.. 22 그냥 2025/11/05 3,009
1770694 아시아나 마일리지소멸 3 아시아나 2025/11/05 1,268
1770693 트럼프 방한에 동행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대변인 한국화장품 5 사용후기 2025/11/05 1,629
1770692 ETF 오래하신 분들 조언 좀 해주세요. 21 .. 2025/11/05 3,545
1770691 나죽으면 장롱속에 내옷이랑 같이 태워달라고 했어요 23 2025/11/05 4,219
1770690 얼굴이 너무 푸석하고 입술도 건조한데 뭘 해야하나요 7 2025/11/05 1,433
1770689 국민연금 200조 수익이라더니..... 26 ㄷㄷ 2025/11/05 9,130
1770688 저 그저께가 생일이었네요ㅎ 6 ... 2025/11/05 958
1770687 쳇 gpt로 사주보기 -팁 7 나니 2025/11/05 3,141
1770686 오늘 쇼핑했어요. 2 ........ 2025/11/05 1,449
1770685 롯데백화점 본점인데 누굴 봤게요 ㅠㅠ 30 개짜응 2025/11/05 22,747
1770684 밥 걱정에 안절부절 못하는 지귀연 판사 8 몸에좋은마늘.. 2025/11/05 1,839
1770683 50대 초반인데 여기저기 다 아프네요 잘 극복하신 분 희망 좀 .. 13 건강하자 2025/11/05 3,117
1770682 주식이 떨어져서 제가 밥샀어요~ 12 아놔~~ 2025/11/05 4,300
1770681 초2 사고력 수학 학원 보낼까요? 12 사고력 수학.. 2025/11/05 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