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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재 검사요..

... 조회수 : 1,586
작성일 : 2025-11-05 13:02:30

칭찬으로 영재 검사 받아보라고 말하기도 하나요?

 

시누이한테는 칭찬으로 들어본 적 있는데요.

어린이집 담임선생님까지 하시니까..

 

그렇다고 제 아이가 영재라고 생각되진 않아요.

그냥 두뇌회전이 좀 빠른 것 같다 정도..

 

어린이집 담임선생님은 성격이 약간 호들갑스러우시긴해요.

 

담임선생님 혼자만의 생각은 아니고,

영어시간에 외부에서 오신 영어선생님이 저희 아이 칭찬을 많이 하신대요.

이전 시간에 수업한 거 저희 아이만 기억한다고..

발음도 좋고 단어도 많이 알고 표현도 하려고 한다면서 제일 똑똑하다고..

 

영재는 아니어도 나중에 공부를 잘 할 수는 있겠다 정도로 받아들여도 될까요?

아니면 그냥 흘려듣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울까요?

IP : 121.135.xxx.175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5 1:09 PM (118.235.xxx.110)

    아이 영재교 졸업했구요
    애 어릴때 학부모들중에 웩슬러 검사수치 자랑하던 사람들
    그중 5프로만 기대했던 고등학교-대학교 갔어요
    저는 돈 없어서 검사 못시켰구요
    웩슬러 검사 안했던 사람들이 더 잘 나가네요
    초중등 시절 잘하다 무너진 경우는
    엄마가 너무 푸쉬해서 멘탈 무너졌거나
    아이가 잠깐 반짝였을뿐 인내력 부족
    공부 재능있는 아이를 잘 인도하는것도 중요합니다만
    너무 휘둘리진 마세요
    원글님은 정신건강챙기시며 잘하실듯합니다

  • 2. ....
    '25.11.5 1:17 PM (1.212.xxx.123)

    예쁘고 젊은 여자에게 미스코리아 나가도 되겠다 같은 칭찬인거죠. ㅎ

  • 3. ...
    '25.11.5 1:24 PM (118.235.xxx.214)

    나이얼때 언어쪽이 영재로 오해하기 제일 흔한분야에요
    영어 빠르게 잘 하는애들은 너무나 흔하고 많구요
    영재들은 어릴때 영어 늦게시작해도 6개월 안에 따라잡습니다
    그 다음이 과학
    과학 좋아하면서 수학 못하는게 최악의 케이스
    부모도 본인도 현실파악 못하고 기대치만 높거든요
    과학고 영재교 학생들조차 과학고가 아니라 수학고라 불러야한다고 할정도로 수학이 제일 중요합니다

  • 4. ...
    '25.11.5 1:25 PM (118.235.xxx.214)

    나이 어릴때
    오타수정합니다

  • 5. 한번
    '25.11.5 1:31 PM (218.53.xxx.110)

    궁금하면 한 번 검사받아보는 거죠. 다 지나가는 과정이지만 또 미리 확인하고 아이가 다 잘하는 분야 약한 분야 알고가서 또 나쁠 것도 없지요. 애 어릴 때 주변 엄마들 많이 검사받았고 애들도 5프로 1프로 다 상위권으로 나오고 학원도 다니고 하더라고요. 저도 저희애는 테스트는 안봤지만 내심 우리애도 못지 않을 꺼라 생각 들기도 했고요. 육아하다 보면 우리애가 천재 아닌가.. 하는 시기를 다 거치기는 하는 것 같고요

  • 6. ...
    '25.11.5 1:45 PM (121.135.xxx.175)

    우리애가 천재 아닌가... 하는 시기는 맞아요. 4살이거든요.
    언어를 잘 한다는 것 보다 제가 좀 크게 받아들인 부분은 다른 아이들은 지난 시간에 수업한 내용 기억을 못하는데 저희 아이만 기억한다는 거요. 제가 따로 복습을 시키거나 하지도 않았거든요. 이것말고는 없네요. ㅎㅎㅎ

  • 7. ??
    '25.11.5 1:51 PM (116.125.xxx.87)

    4살이 무슨수업을해요? 지난수업 이어서 할정도의 학습을한다구요?;;;

  • 8. ....
    '25.11.5 1:53 PM (49.165.xxx.38) - 삭제된댓글

    저는 울 첫째.. 어릴때는 영재인줄알고..남편한테.. 영재검사 받아보고 싶다 그랬었어요.ㅎㅎㅎ

    근데.. 남편이.. 그냥 또래보다 좀 똑똑한거지. 영재는 아니라고..
    (저를 정신차리게..ㅋㅋㅋ)

    근데 초등때.. 아이큐검사 했을떈.130넘게 나왔어요..~

    영재 검사 했다면. 아마 어릴떄.. 상위 몇프로 뭐 그렇게 나왔을수도 있을거 같은데
    그랬다면.. 저는 진짜 영재인줄 알고. 아이한테 엄청 푸쉬 했을듯.
    지금 생각하면. 안하길 잘한거 같아요.

    울아이. 어릴때.. 실컷 놀게 하고. 초중등까지도. 학원안보내고 놀게 했는데..
    그래두. 시험보면. 전교권은 들었거든요...

    고등때도.. 과외하나 정도 시켰고. 아이혼자 인강듣고. 공부하는정도였는데..

    그래두. 지금 생각해보면 잘한게.. 너무 공부 푸쉬 안하고.. 아이 스스로. 자기주도가 잘되어 있어서 그런지.
    대학가서도.. 스스로잘해요.. 누구한테 의지하려는게 없는듯함..

  • 9. 나는나
    '25.11.5 1:54 PM (39.118.xxx.220)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아이들은 자라다 보면 여러번 바뀌어요.

  • 10. ..
    '25.11.5 1:57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우리 애들은 20대 중반인데, 얘들 세대는 중1때 학교에서 지필검사로 지능검사를 했나봐요. 결과지를 집으로도 보내주는데 거기 IQ점수는 안 나오고, 상위 몇 프로인지가 나왔어요. 그거 보면 머리 나빠서 학교나 학원 수업이 이해 안되는 정도는 아니겠구나 생각하고, 아이들에게도 딱 그렇게 말해줬어요. 네가 열심히 하면 잘 할 수 있다는 얘기다. 고등학교 대학교 모두 소위 좋다는 학교 나왔고, 지금도 세계순위 꼽히는 대학원에 다닙니다. 아직도 둘 다 IQ는 몰라요. 소속 집단에서 뭔가를 못 따라갈 정도는 아니다라는 정도만 알고 있어요.

  • 11. ...
    '25.11.5 2:01 PM (121.135.xxx.175)

    수업이라고 적었지만 그냥 노는 거에요. 노래 틀어놓고 선생님이 하는 노래 따라 부르고 율동하고요.

  • 12. ...
    '25.11.5 2:05 PM (121.135.xxx.175)

    그리고 제가 복습이라고 적었지만, 따로 그 교재를 보면서 아이한테 말해주고 하지 않았다는 말이에요.

  • 13. 그냥
    '25.11.5 2:06 PM (118.235.xxx.248)

    기분만 좋고 마세요

  • 14. ...
    '25.11.5 2:07 PM (121.135.xxx.175)

    근데 신기하게 저희 아이는 제가 몇 번 반복을 하면서 따로 읽어주지 않았는데도
    그 교재를 보면서 노래를 혼자 부르더라구요. 다른 애들은 그걸 못한다는 거잖아요...
    저도 주 2회 몇 십분도 안하는 영어 시간을 통해서 노래를 다 외웠다고? 하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 15. ..
    '25.11.5 2:09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우리 애들은 20대 중반인데, 얘들 세대는 중1때 학교에서 지필검사로 지능검사를 했나봐요. 결과지를 집으로도 보내주는데 거기 IQ점수는 안 나오고, 상위 몇 프로인지가 나왔어요. 그거 보면 머리 나빠서 학교나 학원 수업이 이해 안되는 정도는 아니겠구나 생각하고, 아이들에게도 딱 그렇게 말해줬어요. 네가 열심히 하면 잘 할 수 있다는 얘기다. 고등학교 대학교 모두 소위 좋다는 학교 나왔고, 지금도 세계순위 꼽히는 대학원에 다닙니다. 아직도 둘 다 IQ는 몰라요. 소속 집단에서 뭔가를 못 따라갈 정도는 아니다라는 정도만 알고 있어요.
    이렇게 한 이유는 IQ점수나 퍼센트 같은 수치로 받아들이면 평생 아이를 그걸로 규정하게 돼요. 공부를 잘 하면 잘하는대로, 못하면 못하는대로, 친인척들에게 그 수치로 소문나고, 그러면 너네 애 결국 어디가나보자 질시나 받게 되고, 가면 간 대로, 못 가면 또 못 간 대로 말 많고, 좋은 학교가도 끝나지 않아요. 그래 사회나가 뭐하고 사나 보자, 난 돈은 너보다 더 번다고 비교질이고.....이렇게 해서 아이 평생에 얻어지는 게 뭔가요. 나도 모르고, 아이도 모르고 그러면 말을 할래야 할 수도 없고요. 그저 내가 노력하는대로 쌓으면서 주변 질시 없이 편안하게 가는 거죠. 그래서 요즘은 아이 영재라고 학교 월반 심하게 하지도 않습니다. 제 주변 소문난 영재 몇 명은 그대로 초중 보내고, 영재교 3년 다 보내고, 대학가고 유학가는 추세예요.
    무엇보다도 그 영재검사라는 게 대단히 과학적인 게 아닙니다. 그거 풀 밧데리 검사한다고 수십만원 쓰고, 그 허상에 매여서 평생 아이에게 부담주는 게 만고에 1의 가치라도 있는건지 의심스럽더군요.

  • 16. ...
    '25.11.5 2:09 PM (175.209.xxx.12)

    어린이집 학원 다 칭찬해야 계속보내니까 하는일이 그거예요. 초등가면 영재는 알아서 영재원 들어가요

  • 17. *****
    '25.11.5 2:15 PM (211.219.xxx.186)

    오래 된 회원으로 한 10년 전에는 영어 약자 세자인 영재학원에서 영재는 검사 받아봐야 한다는 글 자주 올렸었죠.
    이런 말이 있어요.
    중학교 가서 첫 성적표 받을 때까지 모든 아이는 영재에 특목고 갈 수 있고 미래의 의사라고...
    그 나이에는 잘 먹고 잘 놀고 스트레스 덜 주고 엄마가 장삿치에 흔들리지 않는데 최고의 교육

  • 18. ...
    '25.11.5 2:18 PM (121.135.xxx.175)

    무엇보다도 그 영재검사라는 게 대단히 과학적인 게 아닙니다. 그거 풀 밧데리 검사한다고 수십만원 쓰고, 그 허상에 매여서 평생 아이에게 부담주는 게 만고에 1의 가치라도 있는건지 의심스럽더군요.
    -> 지극히 동감하는 바입니다... ㅎㅎ 저도 영재검사는 받고싶지 않아요. 애초에 시누이가 저희 아이한테 (본인한테는 조카죠) 영재검사 받아보라고 한 말도.. 마냥 칭찬만은 아닌 느낌을 받긴 했거든요. 친인척도 그런데 남들은 더 하겠죠. 물론 담임쌤은 영재검사 받아보라는 의미가 다르긴 하겠지만요....

  • 19. ..
    '25.11.5 2:24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아이가 머리가 영특한 것 같네요. 평생 아이 자랑은 혀 깨물고라도 하지 마세요. 주변의 시기, 질투, 때로는 음해까지(최상위집단에 가면 서로 이것까지 치열한 데에 학을 떼실 겁니다)... 누가 아이 칭찬하면, 감사합니다 두고 봐야죠. 그러고 미소 짓고 마세요. 그게 아이를 보호하는 길입니다.

  • 20. ...
    '25.11.5 2:30 PM (152.99.xxx.167)

    검사해서 뭐하시게요. 알아도 부모가 딱히 할게 없어요 뿌듯함 외에는
    우리애가 세계대회에서 수과학 상받고 그랬는데요. 나중에 유학도 갔고
    그냥 놔두면 알아서 빛을 발합니다. 부모는 사랑해주고 자존감있게 크는거 신경쓰면 되구요
    중간에 뭐가 흥미가 있나 재능이 있나 살피면 됩니다. 자기가 뭐 하고싶다하면 서포트 해주고.
    살피다가 어..얘가 이쪽에 재능이 있네 하면 진로 고민같이 해주고.
    영재검사는 아무 도움 안됩니다.

  • 21.
    '25.11.5 2:39 PM (211.234.xxx.62)

    궁금한게 애기 엄마나 아빠 공부 잘하세요? 영재 검사 영재원 이런거 집착하는 엄마들보면 대부분 본인이 공부못함.. 저는 제가 아이큐 138로 전교생 검사했을때 일등이었고.. 저도 당연히 좋은 학교나와 좋은직장다니고… 저희 남편은 전국 등수 50등 이내 들었는데 애 아이큐나 영재에 전혀 집착 안해요

    왜냐면 살면서 학창시절 그리고 지금 직장도 스카이 이하 아예 입사 불가인데 다니다보니 영재 아닌사람을 더 못봤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 진짜 영재라면 영재원 이런 교육 받은 애가 오히려 더 잘 안풀리거든요… 영재원부터 난리친 엄마밑에서 자라면 (그런거 라이딩해가며 키우려면 엄마가 스카이 나와서 일 그만두기 아까운 직업인 사람이 대부분 아님..) 그 엄마 시야에서 기껏 자기가 머리짜내 애 키워봐야 외고 과고 가라고 공부 들들볶아서 거기 가서 잘풀려야 의사인데 그리고 애가 가스라이팅 심하게 당하고 대치동 커리큘럼 따라가느라 세상에 무슨 직업이 있는지도 몰라서 그냥 의대 달리다가 의대못가면 그냥 돈만버리고 취업하는거고.. 의대가면 다행이고 정도… 결혼 늦고 오지게 따지다가 부부의사되어 30대 중반부터 주7일 일하면서 집에 돈없는애들은 부동산 늦어서 옥수 마포 자가마련이나 겨우 빚져서 하고 강남입성 이갈면서 살거나 뭐 그렇죠.. 근데 이정도는 솔직히 영재 수준인 애들에서는 다른직업해도 다 그정도 살거든요 ㅠㅠ 그리고 영재라는거 자체가 머리가좋은건데 그정도까지 사교육안해도 좋은대학가서 그정도 삼.. 저도 고3때도 하루3시간이상 공부안했어요..

    진짜 영재급 머리면 저라면 저런데 돈 안쓰고 유학준비 시킬거같아요. 한국 머리 좋은 사람 정말 많은데 여기서 눈에띄게 머리가 좋은데 공부 의지도 있는데 해외대학 좋은데 나오면 (영재급이 맞으면 의외로 장학금 받을수 있는길도 엄청많음 제주변에만 4-5명이 학부부터 생활비까지 받으며 유학) 국내에서 잘되는 것의 10배 이상 크게 된달까요.. 저는 제일 후회하는게 지금 제가 하는 직업에서 영어로 할수 있었으면 정확히 연봉이 5배에요. 저랑 같은 전공에 같이인턴하던 친구가 해외대 출신인데 그렇게 차이나더라구요. 그리고 잘되어도 저는 한국에서 뭐 부문에서 장이나 된다면 걔는 아시아헤드 글로벌 뭐.. 저라면 영재원같은데 진안빼고 애가 남다르다 싶으면 애 유학보낼 돈 미친듯이 모을것 같네요.

  • 22. 긴ㄷㅁㅂㅇㅈ
    '25.11.5 2:42 PM (121.162.xxx.158)

    암기만 잘하는지 응용을 잘하는지 좀 크면 보이겠죠
    하는 일이교육쪽이라 오늘 사무실에서 지능검사에 대한 이야길 나누었는데 언어는 학습으로 충분히 올리는데 유동추론 작업기억 같은 요소는 조금 더 어렵다더라구요
    학습없이 아이 능력 자체를 보는거기도 하구요
    저희특수교육인데 5-6세에 영어단어 외우는 친구들 꽤 돼요 흥미를 느끼기도 하고 암기에 뛰어나서요
    다른 부분이 안되지요

  • 23. ...
    '25.11.5 2:42 PM (121.135.xxx.175)

    220.118.xxx.37 님!
    적절한 대응법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게 진짜 현명하고 저도 아이도 덜 휘둘리는 길인 것 같아요. 그런데 저나 저희 남편이나 시부모에게 자랑은 해도 되는 거잖아요. 그걸 시어머니가 시누이한테 전하고 시누이도 저희 아이 직접 보고 느끼고 하니까 시샘이 발동한 건지 뭔지..

  • 24. ...
    '25.11.5 2:43 PM (125.132.xxx.53)

    마냥 칭찬이 아닌 것 같다는 말이 좀 걸리네요
    그 나이에 영재와 자폐의 경계가 모호해서요
    주변에서 권유하는건 이유가 있어요
    천근아교수님 유투브강의 찾아보세요

  • 25. ..
    '25.11.5 2:44 PM (182.3.xxx.105)

    본인 성격에 따라..아이가 아이큐 높다고 이끌어서 막 뭔가를 시키고 싶어한다면 만류하고..결과보고 아 아이가 잠재력이 높구나 하고 아이를 믿고 냅두실 수 있으면 받아보는 것도 좋고..

    결국 성공하는 영재는 과제 집착력이 높아야 하더라구요.
    다른거 아무리 뛰어나도 학교나 사회에서 성공하는건..


    친형제 조커 두루두루 영재들 많은 집안이라 보니까 그래요!

    저도 둘째를 그런 이야기 많이 들었는데 안 받았어요.

  • 26. ㅜㅜ
    '25.11.5 2:45 PM (211.58.xxx.161)

    저희애도 웩슬러 영재로 나왔는데 아주아주
    평범이하입니다 어릴적 뿜뿜했던 제 과거가 이불킥이에요
    ㅋㅋㅋ

  • 27. ..
    '25.11.5 2:56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우리 남편이 자기 주변에 자랑을 안 해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고 그렇게 하는데, 첫 아이가 좋은 학교를 가니 그게 너무 너무 기쁘고 자랑을 하고 싶었던 거예요. 그래서 제일 안전하다고 생각한 장모님에게 자랑을 했어요. 어머니, 00이가 이번에 --에 합격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우리 엄마가 냉큼 한 말씀이 '00서방, 자식 자랑은 하는 게 아니네' 뭐... 남편이 아닥하고 얼른 대화를 돌렸죠.. 우리 어머니 자식이 일곱명입니다.. 산전수전 다 겪은 양반..나중에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어머니 내공이 대단하시다고, 한 수 배웠다고. 그걸 계기로 주변에 자랑하지 말아야겠다는 게 더 확고해졌고, 그러다보니 자랑하고 싶어지지도 않았다고 그러더군요.

  • 28. ...
    '25.11.5 3:03 PM (121.135.xxx.175)

    긴 댓글들 감사합니다.
    단어를 외우는 게 아니고, 교재에 나온 문장들을 노래로 외웠다는 거에요.. 제가 봤을 땐 그냥 좀 신기했어요.

    저는 머리 좋은 엄마도 아니고 사교육에 환장한 엄마도 아닙니다. 영재검사도 관심이 없어요.

  • 29. ...
    '25.11.5 3:31 PM (115.92.xxx.68)

    우리 애가 그랬어요. 지금 초6인데 머리 좋아요.(언어영재, 수학중상)
    3~4살 때 책 읽어 주면 줄줄 외워서 제가 읽어주다가 토씨 하나 틀리면
    바로 지적질했고 한글은 책 읽다가 그냥 뗐어요.
    6세부터 영유 보냈더니 지금도 영어는 잘하고 좋아하고 중국어, 악기 배우면
    빨리 배우고 잘하네요.

    웩슬러는 기회가 있어서 4세, 7세, 4학년 3번했는데 (3판, 4판)
    결과는 검사 때마다 차이는 있지만 상위 3~0.4 퍼센타일 나왔었어요.
    그리고 항목별 편차는 정말 신기하게 세번이 비슷했구요.

    6학년인 현재 상태는 수과학은 중상으로 평범해서 영재는 절대 아니나
    학습에서, 생활에서 머리 좋은 티는 나네요.
    그 머리를 어디에 쓰느냐에 따라, 관심 분야에 따라, 엉덩이 힘에 따라
    미래는 달라지겠지만요

  • 30. ...
    '25.11.5 3:32 PM (152.99.xxx.167)

    저위에 댓글 썼는데 아이를 잘. 바르게. 키우는데 집중하세요
    어릴때 영재라고 부모가 해줄게 없습니다. 예술영재라면 빨리 진입이 필요하긴해요
    우리집 4명 중에 3명이 IQ 150 1명이 147 나오는데요
    좋은점은 남들의 반의반의반도 안되는 노력으로 같은 정도로 할수 있다..정도지 다른건 성격이 더 큰 영향을 발휘하고. 아이가 미래를 찾가가는데는 머리보다 멘토의 역할이 더 크더라구요

  • 31. ...
    '25.11.5 4:12 PM (115.92.xxx.68)

    기분 좋은 맘에 좀 물어봤다고 너무들 뭐라고 하신다..^^;;
    머리 좋은 애 맞을꺼고 사랑 많이 주면서 생활 습관 잘 잡아주고 예쁘고 바르게 키우세요.
    애 때문에 웃는 날 많으시구요 ^^

  • 32. 부질없어요
    '25.11.5 5:29 PM (47.136.xxx.136)

    ..........

  • 33. ㅋㅋㅋ
    '25.11.5 5:46 PM (211.234.xxx.192)

    4살...좀더 키우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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