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정엄마께 안부전화 드릴때 무슨 대화 하시나요?

? 조회수 : 1,636
작성일 : 2025-11-04 18:54:35

식사 하셨어요?

그 다음엔 맨날 똑같은 얘기 들어드리는게 일이네요

모녀관계 돈독한 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IP : 223.38.xxx.8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일
    '25.11.4 7:03 PM (122.254.xxx.130)

    전화드리는데요
    엄마식사는? 뭐하고 드셨어? 음식해먹은얘기 많이해요
    외출하고 오신날은 친구랑 뭐드셨어? 무슨얘기 나눴어?
    목소리가 좀 걸걸하시면 감기끼있어? 병원가보셔야지
    감기가 어쩌고저쩌고
    매일조금씩 바뀌네요
    어떤날은 30분도 통화하고 어떤날은 2~3분ᆢ
    걍 친구랑 통화하듯이해요ㆍ

  • 2. 오늘은
    '25.11.4 7:15 PM (49.180.xxx.197)

    엄마 아들, 제 동생 때문에 속상하시다고 속풀이 하셨어요. 아직 어린...(80대 엄마에게 30대 아들은 그저 어리지요.) 제 동생이 엄마 맘에 안든다고...ㅡㅡ
    밖에서 그정도 사회생활 하면 됐지, 오랜만에 본가와서 게으른것이 맘에 안드시다고요.
    저는 뭐 엄마편 들다가 동생 감싸주다가... 결국 엄마가 너에게 괜히 속풀이 했구나 하시고 끊었지요.

    보통은 그냥 하루 일과 얘기해요. 조카 얘기도 하고(저 위에 남동생 딸), 아빠가 장봐오시는 얘기(남편자랑), 저희집 애들 얘기, 모임 다녀오신 얘기, 주변에서 들은 얘기, 무릎 아프신 얘기 그리고 임영웅 얘기.
    비슷비슷 해요. 전 해외살아서 그냥 이얘기 저얘기 다 들어드려요.
    거의 비슷비슷

  • 3. ..
    '25.11.4 7:18 PM (222.236.xxx.55)

    별거 없고 감정 공유,공감이죠. 건강,정치,경제.대인관계,쇼핑등등
    그 날 머릿 속에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거 꺼낸다고 할까요.
    저도 꺼내고 엄마두 꺼내고..그러다 의견도 물어보고, 충고도 하고 지혜도 얻고.서로 목아프거나,컨디션 안좋음 문자로 대체하고요.

    그런데 이런 저도 아버지와 통화할 때는 아버지가 원하시는 대화소재에 딱 맞춰서 같은 얘기를 열바퀴는 돌려요.ㅎㅎ
    음식 얘기 꺼내서 심드렁하면 건강 얘기 그 다음 정치얘기 경제얘기 시리즈 있거든요.대부분 하나 정도는 꽃히는게 있으니 그 주제거리만 40~50분 무한반복 얘기하죠.실컷 호응하고 나면 기운 빠져서 자주는 못해요.

  • 4. 똑같은일상
    '25.11.4 7:28 PM (218.48.xxx.143)

    그냥 똑같은 일상 물어봐드립니다.
    똑같은 얘기도 하고 또하고 엄마도 애들 학교갔냐 0서방 출근했냐 등등
    그리고 요새 핫이슈 얘기하죠.
    에이팩 얘기도 하고 주식 얘기도 하고요.
    드라마, 연예인 등등 다양하게 통화합니다.

  • 5. 그냥
    '25.11.4 7:43 PM (124.49.xxx.188)

    도돌이표같이 녹음기 같이 상대하세요..돌아가시니 어디 전화할데도 없고 너무 슬프네요.ㅠㅠ

  • 6. 거의
    '25.11.5 10:12 AM (211.114.xxx.107)

    똑같은 얘기 매일 합니다.

    뭐 드셨는지...
    뭐 드실건지...
    아픈데는 없는지...
    저 이외의 자식들 소식은 어떤지...
    사야하거나 교체할거 없는지...
    이모, 고모, 친구분들 소식 업데이트 된거 듣고...

    그리고 베란다에 미니 텃밭이랑 화분 많은데 어떤 거 심으셨는지 얼마나 자랐는지, 어떤 꽃이 피었는지 사진 찍어 보내시면 그것 가지고도 한참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유튜브에서 재밌는거 보면 그거 보내드리고 그에 대한 이야기도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0103 한동훈, ‘법정 정년 연장’ 반대, ‘재고용’을 대안으로 23 ㅇㅇ 2025/11/04 2,424
1770102 제사상에 회를 차려도 될까요 12 2025/11/04 2,116
1770101 우리들의 발라드는 방송사고 수준이네요 36 어우 2025/11/04 20,815
1770100 깜놀..노태우 아들 노재헌이 중국대사네요 ㄷㄷ 5 ... 2025/11/04 4,033
1770099 이제보니 써머타임 끝났네요 미장... 4 ........ 2025/11/04 3,244
1770098 10시 [ 정준희의 논 ] 사법개혁을 부르는 두판사 이야기 1 같이봅시다 .. 2025/11/04 279
1770097 코스트코 타이어 종류가 궁굼해요 3 :: 2025/11/04 458
1770096 무단 전입 및 무단 거주지 침입 8 황당 2025/11/04 1,629
1770095 인천대가 채용 관련 문서를 모두 소멸했다고 밝혔다는데 18 노이해 2025/11/04 3,892
1770094 JNC TV, 12년간 검찰개혁 선봉 김용민 의원에 감사패 전달.. 2 light7.. 2025/11/04 542
1770093 카카오 업데이트 할까요말까요? 15 질문!! 2025/11/04 2,799
1770092 국정원 "쌍방울 김성태 대북송금, 이재명과 무관&quo.. 5 속보 2025/11/04 1,442
1770091 일주일내내 달래장만 먹었는데요 10 ㄱㄴㄷ 2025/11/04 2,598
1770090 재판 꼬라지 좀 보세요 5 .... 2025/11/04 1,660
1770089 내년에 해외여행 어디 생각 중 이신가요? 41 내년에 2025/11/04 5,870
1770088 서울사람들은 한강버스 세후니가 한강 주변에 아파트 멋지게 지어줄.. 7 2025/11/04 1,357
1770087 전자렌지를 살까요 에프를 살까요 24 로망스 2025/11/04 3,141
1770086 자식두명 수능보는 상사한테 무슨말 해줄까요? 9 2025/11/04 1,750
1770085 저렇게 폭탄주나 처먹는걸.... 13 ..... 2025/11/04 3,638
1770084 수능날 수험생 워킹맘들은 뭐하실건가요? 9 뭐할까 2025/11/04 1,431
1770083 지겹지만 감없는듯 있는듯 내 주식이야기 말차라떼 2025/11/04 1,956
1770082 집값 급등에 고삐 풀린 '영끌'…가계빚 2326조 '사상 최대'.. 23 ... 2025/11/04 3,381
1770081 “기억상실 증세”…김건희, 보석 청구 38 .. 2025/11/04 6,373
1770080 HBM4 뒤처진 마이크론…한배 탄 한미반도체도 '흔들' 4 ㅇㅇ 2025/11/04 1,722
1770079 서울자가 김부장에서 눈에 들어오는것 7 oo 2025/11/04 4,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