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등신같아서요
병원에 5살 아이 진료갔다가 의사가 몇주에태어났냐고 묻길래(생각도 안하고살다가)
근데 갑자기 내가 몇주에낳은건지 모르겠고 기억도 아예안나더라구요ㅜㅜ
제가 아이를 몇주 좀 일찍 낳았는데
뭐에씌인것처럼 당황해지기시작하고
37주?36주? 기억이 잘안나네요 이러니까 정말어이없어하며 절보는데.. 간호사들도 급 다쳐다보고
등에 진땀나고 만삭에서 몇주빼야하는데 갑자기 만삭이 몇주지? 그것조차 모르겠고..공황온것처럼..
27주? 이러고ㅠㅠ
낳은병원도 알려줘야하는데 그것도 어버버;;;;
의사 간호사들 뭐이런 등신같은 엄마가다있지 싶은지..그런얼굴로 쳐다보고..
저진짜 제가 너무부끄러워서 물어볼것도 못물어보고 나왔어요
나와서 한참만에 생각이들더라구요
갑자기 질문받으면 이런적이 한번씩 있는데 너무나 당연한게 하나도 기억 안나는거요ㅠㅠ
암튼 오늘 너무 부끄러워서 내뺨을 치고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