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3아들...믿어줘야하는데 끝까지 못믿겠는...

Rh3 조회수 : 2,239
작성일 : 2025-11-03 22:47:32

그게무슨소용이냐마는

너무한심하고 답답해서 한숨나와요

늘 그래왔는데

그냥 덮어놓고 믿으려 애써왔어요.

오늘 마지막강의가있어서 데리러갔는데

수업에서 받은 수능선물 보여주면서

수험생할인받아서 엄마랑 뭐뭐 하고 아빠랑 같이어디도 가고 그러고싶다 그래놓고

시험끝나고 계획도 이야기하더니..

다 쇼였는지..

 

쉬는시간에 봤다고하는데

드라마요약이나 보던거 제 차블루투스에 우연히 연결되서

야 너 열흘남았는데뭐하고 다니냐고 웃으며 한마디하고

집에 내려주고 지하주차장에 차세우고 가는데..

그냥 현타오네요.

본인도 힘들텐데 그냉 놔두라고 하기엔

항상 해말고 걱정도 없는 2 3 4등급아이라..

걱정하지 말자 어디든 미래는 있다. 인생 길게 보자 내 마음을 달래도..

매일 라이드하고

돈쳐들이고

부모 늙고

자녀 양육은 인간에 대해 실망하는 과정까지 포함인가봐요..

 

IP : 211.234.xxx.7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1.3 10:56 PM (61.105.xxx.6)

    자녀 양육은 인간에 대해 실망하는 과정까지 포함인가봐요..22222
    원글님 말씀에 정말 동감요..고2아들 키우는데…실망의 연속입니다

  • 2. .....
    '25.11.3 10:59 PM (116.38.xxx.45)

    저도 고2 아들.... 하아....ㅠㅠ

  • 3. ㅇㅇ
    '25.11.3 11:01 PM (116.121.xxx.181)

    참으소서. ㅠㅠㅠ

    저도 고3 때 드라마도 보면서 짝사랑도 하면서
    입시불안을 견뎠어요. ㅠ

    못 믿더라도 무조건 수용해주고 이해해주세요.

  • 4. 참으세요.
    '25.11.3 11:03 PM (115.143.xxx.182)

    지금은 무조건 참으셔야합니다. 애쓴다 고맙다 칭찬만해주세요.

  • 5. 엄마한태
    '25.11.3 11:12 PM (116.121.xxx.181)

    입시 스트레스
    온갖 짜증 엄마한테 다 퍼붓고, 실패하면 다 엄마 탓이라고 난리 치고,
    신세 한탄하고 우울증 걸리고,
    이런 아이들이 태반인데,

    본인의 불안 엄마한테 들킬까봐 엄마 앞에서 늘 해맑은 척 하는 아드님한테
    뭐라 그러지 마시길요.

    고3 엄마들 만나 보시면 이런 글 못 쓰십니다.

  • 6. ..
    '25.11.4 12:09 AM (220.73.xxx.222) - 삭제된댓글

    기대하고 실망하고..그리고 또 기대하고...
    자식이니까 끝없이 그렇게 반복합니다.
    예비 고3인데 해맑은..여기도 한 명 있습니다.

  • 7. 얼미
    '25.11.4 8:43 AM (118.235.xxx.178)

    며칠 안 남았으니 좀만 참으세요 다들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9841 30대 젊은남자들 문제많아요 15 . . 2025/11/04 3,454
1769840 주변 보면 나르시시스트들이 친구가 많아보여요 15 .. 2025/11/04 2,868
1769839 정신적으로 아픈 날에 무엇을 해야할까요? 21 ... 2025/11/04 2,080
1769838 교복반바지 입고간 울아들 25 111 2025/11/04 2,544
1769837 삼성Sdi 주주 ??? 2025/11/04 1,158
1769836 중국인들, 이재명 보며 대리만족 느꼈다 5 ㅇㅇ 2025/11/04 1,768
1769835 현지 여사의 뜻인가요? 11 현지궁? 2025/11/04 1,900
1769834 제 주식종목 6개 6 .... 2025/11/04 3,374
1769833 강씨 성에 어울리는 이름 12 아기 2025/11/04 1,247
1769832 김장김치에 설탕(또는 뉴슈가) 넣으세요? 15 진짜궁금 2025/11/04 1,624
1769831 종합소득세 어떻게 관리하세요? 1 개인 2025/11/04 706
1769830 "윤석열 장모라 특별대우?"... 동부구치소,.. 2 무법천지 2025/11/04 1,818
1769829 부산 사상터미널 근처 조용히 식사할만한 곳 1 2025/11/04 379
1769828 드골공항가는 철도 내에서 3 살다 2025/11/04 850
1769827 어떻게하면 친해질수 있을까요? 9 친화력 2025/11/04 2,168
1769826 계란 한판을 샀는데 10 스트레스 2025/11/04 2,566
1769825 저 신용자들이 이재명 찍었나요? 34 ** 2025/11/04 2,589
1769824 2차전지 갑니다 7 이제 2025/11/04 3,454
1769823 장동혁, 민주당 부동산 투기 의혹에 "지난 주말에 해당.. 3 찔리나? 2025/11/04 1,469
1769822 너두 나두 들어가는 타임 5 주식 2025/11/04 2,595
1769821 들기름 색이 약간 초록색? 3 들기름 2025/11/04 1,041
1769820 내수 시장의 활성화 - 오늘은 4300 포인트를 돌파하는 날 입.. 7 4300 2025/11/04 1,570
1769819 주식 자랑해주세요 7 99 2025/11/04 2,435
1769818 이바닥에우연은없다.jpg(feat.지귀연배당) 4 최경영tv 2025/11/04 2,729
1769817 업무 미루는 옆직원 과한 이모티콘 답장?? 16 업무 2025/11/04 3,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