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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 집이 딸만 6명인데, 이정도면 부유한거죠?

딸만 여섯명 조회수 : 3,907
작성일 : 2025-11-03 17:15:29

제 친구집이 딸만 6명인데, 제 친구는 막내딸

입니다.

 

언니들이 제일 큰 언니랑, 막내인 제 친구랑

12살 차이가 나고

5째 언니랑은 5살 차이가 나는 제 친구예요.

 

제가 1983년생 이니까..

제일 큰언니가 1971년생이고요.

 

제 중학교때 친구인데 수더분 했고, 튀지도 않고

고급스럽지도 않고 그냥 촌스러운 편에 속했거든요.

단짝이라 도시락을 함께 먹었어도 특별한 반찬 아니고.

소풍때는 교복 아닌 사복입고 소풍 갔어도 수더분

했었는데.

 

언니들 5명이 모두

음대, 미대, 무용과 졸업했어요.

그런데 그 전공을 살려 직업으로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3째언니만 연애 잘 해서 건물주 집에 시집갔고..

 

나머지 언니들은 대기업 다니는 형부들과 결혼해서

어찌되었건 전업이긴 한데..

 

제 친구는 그냥 공기업 다니구요.

제 친구집이 어딘지, 친구 아버지 직업도 다 알지만

그냥 평범한 집, 평범한 직업인데

 

그래도 딸 5명을 예체능 전공시켜 대학을 졸업시켰으니

약간 소문 안 난 부자였나?  요즘에 들어 그런 생각이

드는거예요.?

 

제 친구는 어린시절

피자헛도 크리스마스때 딱 1번 다니는

호사였다고 회상을 가끔 하거든요?

 

IP : 39.7.xxx.24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얘기 들으니
    '25.11.3 5:23 PM (220.117.xxx.100)

    과 친구가 생각나네요
    남쪽 지방에서 올라온 친구인데 자녀 10명중 막내딸
    친구가 엄청 예쁘게 생겼는데 신입생 환영회에서 알게된 이야기
    대학 1학년 때 부모님은 이미 70을 넘기셨고 제일 큰 오빠가 저희 아버지 또래셨다는…
    그런데 집이 부자라 80년대 중반인데 집에 갈 때 비행기 타고 가고 서울에서 학교다니면서 지내라고 강남 아파트도 한채 해주시고 집에 가면 옷걸이에 비싼 옷들이 쫘르륵 걸려있던거 보고 친구들이 우와 했던 기억이 나요

    원글님 친구네 집은 아이들 많은데 다들 돈 많이 드는 전공만 했네요
    당연 돈 넉넉한 집이었겠죠

  • 2. 00
    '25.11.3 5:24 PM (118.235.xxx.252)

    대학이 어딘지에 따라..
    저 지방 시골 고등학교 나왔는데 울 학교에서도 음대 미대 무용과 갔으니까요. 가정형편, 사정 빤한 동네.
    스카이 대는 아니었어요. 지방대..

  • 3. 지방인데
    '25.11.3 5:33 PM (39.7.xxx.241)

    지방인데.

    광역시에 약간 붙어있는 광역시의 끝자락 동네라서
    부자는 아니고 형편들이 비슷비슷 했어요.

    벼락치듯 땅부자 된 사람들은 누가봐도 표시가 났는데

    제 친구네는 친구포함, 언니들,, 부모님 모두
    부러울 정도로 정확하고 정갈하게 사는 집이었고.

    밤 되면 불도 일찍 끄고, 아끼고,정갈하게 어머니가
    살림하시면서 집이 반들반들..

    항시 그집 어머니의 정갈함이 기억에 남고, 성격도 깔끔.
    집에서 사소한 이야기도 전혀 밖에 내놓지 않고..

    제 친구도 비슷해요.
    그저 엄마가 깔끔하셔서..ㅠ.
    그 정도만 내색하고요.

  • 4. ...
    '25.11.3 5:36 PM (1.235.xxx.154)

    돈 있는 집이네요
    예체능 하기 어려워요
    한두명도 아니고

  • 5. 친구 부모님은
    '25.11.3 5:36 PM (39.7.xxx.241)

    딸들이 어느정도 중산층에 살고
    지금도 같은 집에 여전히 기본 집수리만 하고
    오래된 집에 사시는데

    부모님들이
    버스타고, 걸어다니시고.. 오래된 집이지만
    돈 많이 안 들이고 반들반들 관리잘한 집이란게
    표시가 대번에 나고요..

    친구도 저도 집안 경제사정에 대해 묻고 하지
    않지만, 믿고 만나는 친구이긴 합니다.

  • 6. 80년대생
    '25.11.3 6:20 PM (223.38.xxx.45)

    그 시절에 지방에서 5명을 예체능 시킬정도면 부자 맞아요
    IMF 시절 경기신도시에서 입시 치뤘는데 1년에
    2천이상 들었고 가정형편 어려워져 인문계로 전환하는애들도 많아서 지역 학원들 반이상 폐업했어요

  • 7.
    '25.11.3 6:23 PM (211.109.xxx.17)

    부유한쪽이죠.
    친구분 언니들이 혜택 많이 받으며 컸고 친구분은
    우쭈쭈 막내딸 아니고 아마 거져키우는쪽이지
    않았을까 싶어요.

  • 8.
    '25.11.3 8:08 PM (1.243.xxx.162)

    저 아는집은 60년대생 딸만 5에 아들 하나인데
    부모님이 깨어있으셔서 딸들도 다 대학보내시고 근데 딸들이 인물들이 좋았어요
    첫째는 약사 둘째 의사 셋째 안기부 넷째는 평범 다섯째가 회계사
    넷째만 겉돌았다는

  • 9. ㅇㅇ
    '25.11.3 9:46 PM (122.43.xxx.217)

    막내가 83년생이고 언니들은 예체능인데 막내는 아니였다면
    부잣집인데 IMF 영향으로 좀 기운 케이스 아닐까요

  • 10.
    '25.11.3 10:43 PM (14.55.xxx.141)

    댓글에 비행기타고 집에가고
    강남집 사 준 막내딸

    대단하네요

  • 11. 부자네요
    '25.11.4 12:02 AM (70.51.xxx.96)

    저도 딸부잣집 막내딸인데 저희는 다 사대 약대 공대 뭐 이렇게 돈버는 쪽으로 갔어요. 그래도 자식들 학비대느라 부모님 등꼴 빠지셨..ㅠㅠ 큰언니가 미대 가고싶어했는데 택도 없는소리라고 한큐에 아웃.
    걔중에 하나 튀어서 예체능할순 있어도 딸 다섯을 다 예체능 시킨거면 집에 돈없으면 불가능이에요. 겉으로 티안나는 알짜부자였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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