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부부동반 모임에서 특정친구 와이프에게 잘해줘요.

아리송 조회수 : 5,307
작성일 : 2025-11-02 09:54:38

50을 향해가는 나이입니다.

남편은 친구모임이 있는데 

여렸을 적 같은 지역에서 살아서 초등부터 고딩까지 같이 어울렸던 친구들입니다. 

근데 그중에 한 친구의 부인에게 유독 친밀감을 표시합니다.

이번에 남편 친구분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에 가게 되었는데 그 자리에서도 다른 사람들에게는 딱히 그런게 없던데 그 사람한테는 잘 지냈냐 너는 어쩌면 하나도 변한게 없냐 이러면서 대화하더라구요.

 

젊었을 적에 남편이 서울에서 학교를 다녔는데 그 때 그 친구랑 그 부인이랑 자주 만났다고 하더라구요.

 

술 마시고 남편 친구랑 전화하다가 **좀 바꿔줘봐 이러면서 통화하기도 하고.

 

모임중에서 그 여자분만 다른 지역 사람이고 또 그 친구부부가 서울에서 살다가 이 지역을 내려온거라 다른 부부들보다 늦게 모임에 참여했고 그래서 그 여자분이 여자들 모임에 잘 끼지 못한건 있는데 그렇다고 딱히 여자들 모임에 끼고 싶어하지도 않더라구요.

 

그냥 모임 와서 식사하면 인사하고 자기 남편 아니면 아직 결혼안한 다른 남편친구들과 이야기하다가 가는정도에요.

 

그래서 그런가 남편들이 다들 잘 챙겨주려는 마음인가 싶기도 한데.

제가 걱정안해도 되는 거겠죠?

 

결혼도 빨리하고 아이도 빨리 낳아서 그런가 (남편 나이가 50인데 애들이 대학교 졸업반이래요) 여전히 자기 관리가 잘 되어있긴 하더라구요. 

 

 

IP : 14.49.xxx.24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2 9:59 AM (182.213.xxx.183)

    젊었을 적에 남편이 서울에서 학교를 다녔는데 그 때 그 친구랑 그 부인이랑 자주 만났다고 하더라구요.

    젊은시절 친구처럼 지낸사이이고 공유한 추억도 많고
    다른 부인들보다 당연히 친하다 싶어요.

  • 2. ...
    '25.11.2 10:07 AM (106.101.xxx.229) - 삭제된댓글

    남자가 24살에 결혼했어요?
    계산 안나오는데...
    서울서 대학 다니다 결혼했다구요?

  • 3. ....
    '25.11.2 10:09 AM (106.101.xxx.229) - 삭제된댓글

    남자가 24살에 결혼했어요?
    계산 안나오는데...
    서울서 대학생때 결혼했다구요?

  • 4. ..
    '25.11.2 10:12 AM (14.49.xxx.247)

    50인데 큰 애가 23살이에요. 올해 4학년이라고 하더라구요.

  • 5.
    '25.11.2 10:14 AM (218.157.xxx.61)

    남편친구입장에서는 되게 기분나쁠거 같아요.

  • 6. 낙동강
    '25.11.2 10:20 AM (210.179.xxx.207)

    젊어서 함께 많이 어울렸으니 편하고 친한거죠

  • 7. ……
    '25.11.2 10:23 AM (118.235.xxx.143)

    대학때 친하게 지내서 그런가봐요

  • 8. 젊었을때
    '25.11.2 10:26 AM (106.101.xxx.46)

    젊었을때 친하던 사이면 그럴 수 있어요.
    특히 이 나이되면 옛날 생각 많이 나고 그립고 하잖아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거 같아요.
    특히나 친구인 남편도 버젓이 있는데요?

  • 9. ...
    '25.11.2 10:30 AM (1.227.xxx.69)

    머리로는 그래 그럴 수 있겠다 싶은데 기분은 별로일것 같아요.
    기분은 별로지만 걱정까지는 안하셔도 되지 싶은데요.

  • 10. 걱정마
    '25.11.2 10:30 AM (106.101.xxx.123)

    세요
    그 친구부부와 젊은시절 공유한 추억 때문에 그럴거예요
    기분은 살짝 질투심 나지만 괜찮아요 ㅎㅎ

  • 11. 걱정no
    '25.11.2 10:48 AM (223.39.xxx.232)

    어릴때 만나서 몸은 늙었지만
    마음은 젊은시절 그대로라서 그래요.

    제 대학 남자동창이 자기 절친을 대학때 소개시켜줘서
    오래 연애하다 결혼했어요.
    그러다보니 남편과 동창및 그외 친구들을 오래전에 알았고
    편하게 지내다 다들 결혼하고 부부모임도 해보고
    이제는 남자들끼리만 만나지만
    오십 넘어 늙었어도 마음이 처음만난 옛시절처럼 편해요.

  • 12. 아니
    '25.11.2 10:59 AM (211.34.xxx.59)

    그렇다고 전화하는데 굳이 그 와이프 바꿔달라는 인간이나 그걸 바꿔주는 남편친구나 저는 이해가 안가는데요?

  • 13. 어휴
    '25.11.2 11:01 AM (221.146.xxx.162) - 삭제된댓글

    님 질투가 대단하네요
    당연히 그 좋은 시절 잘 지냈고 사이도 좋은친구들이잖아요
    결혼했다고 사람이 바뀌나요

    남편입장에서 그 친구분 입장, 그 친구 와이프 입장에서
    님이 이런 생각 하고
    이런 글을 쓰는 걸 안다면

    님 너무 하찮게 보이고 기분나쁠 것 같아요

  • 14. 하나도
    '25.11.2 11:22 AM (118.235.xxx.113)

    안하찮아 보여요
    그들도 조심하긴 해야죠
    지금은 20대가 아니고 서로 가정이 있고 그 기억을 공유못하는 사람이 자기 와이프인데 와이프가 싫다는데 왜?

  • 15. 친구네 집에서는
    '25.11.2 11:46 AM (118.218.xxx.85)

    혹시 유쾌할수도 있으려나??
    내가 이렇게 매력마누라랑 삵있다고 착각해서?.?
    그래도 인기얻는것도 제대로 된 사람한테 인ㄱ여야지 그깟 덜떨어진 놈한테 인기래야. ㅎㅎㅎ
    아무튼 막상 함께사는 부인한테 예의 가 아닙니다 한번 혼을 내셔야할줄로 압니다

  • 16. 이상형
    '25.11.2 12:24 PM (221.140.xxx.8)

    남편위 이상형일 수도 있어요. 침구그룹네서 남의 부임이지만 본인 이상형이라면 좀 더 신경쓰고 그러더라구요.

  • 17. 젊은 시절
    '25.11.2 1:52 PM (223.38.xxx.248)

    공유한 추억이 많아서겠죠
    남편 친구랑 셋이서 자주 같이 어울렸다니...

  • 18. 리보
    '25.11.2 3:45 PM (221.138.xxx.92)

    저도 그런 경우인데 어린시절 공유한 추억이 많아서입니다.
    20대초반부터 오랜 연애를 하기도 했고
    저는 또 다섯살이 어리다보니 첨엔 남편이나 친구들에게 아저씨 아저씨하며 따랐거든요.

    상당히 친하네요? 왜?...하며 물어보고
    납득이 될만하면 오케이.

  • 19. 같은 동아리
    '25.11.2 3:47 PM (14.38.xxx.23)

    저희 젊은 시절엔 동아리도 아니고 써클이라고했어요
    남편이랑은 c c였으니 당연히 친구나 선후배랑 허물없어요
    윗님 말처럼 젊은시절을 함께했으니 공유한 추억때문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0705 어제 배우 최민수님을 봤는데요 11 ... 2025/11/05 6,377
1770704 50대 후반 저질체력이 살아남는 법 9 ... 2025/11/05 3,921
1770703 손예진씨 코가 원래 이랬나요? 19 2025/11/05 6,410
1770702 친정엄마가 백내장 수술후 아직도 눈이 불편하다는데요 정상일까요?.. 8 백내장 2025/11/05 1,556
1770701 물타기 방법 1 2025/11/05 1,093
1770700 a형 독감 걸린 아이를 돌보게 됐는데 7 ㅇㅇ 2025/11/05 1,623
1770699 중1 아들이 거짓말하고 피씨방에 있는데 10 애둘맘 2025/11/05 1,081
1770698 헐, 주식 다시 복구 됐네요. 6 . . 2025/11/05 5,809
1770697 동료가 다른사람한테가서 저에 대해 흉을봤대요 7 회사 2025/11/05 1,353
1770696 etf 모으시는 분들 꾸준히 모으시나요 6 00 2025/11/05 2,337
1770695 한동훈 "계엄의 밤 민주당이 나를 구했다? 말같지 않는.. 22 그냥 2025/11/05 3,020
1770694 아시아나 마일리지소멸 3 아시아나 2025/11/05 1,272
1770693 트럼프 방한에 동행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대변인 한국화장품 5 사용후기 2025/11/05 1,632
1770692 ETF 오래하신 분들 조언 좀 해주세요. 21 .. 2025/11/05 3,556
1770691 나죽으면 장롱속에 내옷이랑 같이 태워달라고 했어요 23 2025/11/05 4,234
1770690 얼굴이 너무 푸석하고 입술도 건조한데 뭘 해야하나요 7 2025/11/05 1,442
1770689 국민연금 200조 수익이라더니..... 26 ㄷㄷ 2025/11/05 9,241
1770688 저 그저께가 생일이었네요ㅎ 6 ... 2025/11/05 960
1770687 쳇 gpt로 사주보기 -팁 7 나니 2025/11/05 3,151
1770686 오늘 쇼핑했어요. 2 ........ 2025/11/05 1,456
1770685 롯데백화점 본점인데 누굴 봤게요 ㅠㅠ 31 개짜응 2025/11/05 22,927
1770684 밥 걱정에 안절부절 못하는 지귀연 판사 8 몸에좋은마늘.. 2025/11/05 1,844
1770683 50대 초반인데 여기저기 다 아프네요 잘 극복하신 분 희망 좀 .. 13 건강하자 2025/11/05 3,133
1770682 주식이 떨어져서 제가 밥샀어요~ 12 아놔~~ 2025/11/05 4,313
1770681 초2 사고력 수학 학원 보낼까요? 12 사고력 수학.. 2025/11/05 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