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5.10.27 11:32 PM
(106.101.xxx.84)
유기견. 길고양이. 자립청소년들 이런 이야기들 보면 전 더 살아낼 힘이 얻어졌어요. 힘내보세요. 그렇게 어렵게 하루하루 사는 생명들도 최선을 다해 살아요
2. ㅜㅜ
'25.10.27 11:33 PM
(211.58.xxx.161)
좋은남편만나셨으니 다 잊고 남편만 바라보세요ㅜ
3. 원글님
'25.10.27 11:35 PM
(39.118.xxx.199)
여기 이렇게 글 쓰는 힘으로
살아내 보세요. 힘을 내어 보세요. 남편과 자식을 위해서요.
4. ....
'25.10.27 11:37 PM
(106.101.xxx.125)
심성이 착하신분이 추운 배경을 만나셨군요
결혼도 하셨고 좋은 남편을 만나셨네요
나는 가끔 나의 안부를 묻고는해
라는 책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까 추천들립니다
경험자로서 그냥 사는게 좋아요
저도 지금도 다음날 눈 안뜨면 좋겠는데 그게 안돼니까
그냥 최선을 다해 살아요
힘내세요
5. ...
'25.10.27 11:38 PM
(114.203.xxx.229)
하고 싶은 말 여기서 다 풀어내세요.
누구한테도 못하는 말, 하고 싶어도 못하는 얘기,
입 밖으로 나오지 않는 말...
여기서라도 다 풀어내시고
조금씩이라도 나아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세상 우울을 다 품고 물먹은 솜처럼 한껏 무거웠다가도
지나가는 어린아이 깡총한 발걸음만 봐도
금방 웃음이 나기도 하잖아요.
작고 하찮은 일들이 우리를 지탱해주기도 하는거니까...
그렇게 살다보면 살아지는거니까...
6. 원글님
'25.10.27 11:40 PM
(1.239.xxx.192)
남편복 있으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제가 다 안도감이 드네요. 무슨 말을 드려야 원글님이 힘이 생기실까 마음이 아프네요. 인생이 아직 뭔가 저도 생각이 많지만, 시기라는게 있는거 같아요. 지금 시기를 그래도 꾸역 꾸역 넘겨 보시길요. 그렇게도 좋은 남편 생각해서라도 하루 하루 보내 보시기를요. 그러다 보면 또 괜찮은 날이 오기도 하구요.
저도 아주 힘든 시기지만 어떤 날은 열심히, 어떤 날은 아무 것도 안하면서 그날 그날 살아갑니다. 마치 숙제하듯이요.
원글님~
이 시기 또 넘겨 봅시다~~
7. 살아내어 보세요
'25.10.27 11:40 PM
(220.84.xxx.8)
저도 요즘 우울증심해 죽고싶다 이러고 지금도
울고있어요. 다 귀찮고 무기력하네요. 심지어 저는
남편도 안착하고 돈사고치고 이기적인 인간이네요.
그래도 두딸이 있어서 살아보려구요.
제가 팔자가 참 드럽나봐요.
8. 저는 그렇게
'25.10.27 11:43 PM
(140.248.xxx.3)
아빠한테 많이 맞았어요.
근데 저 정말 모범생이거든요. 말썽 안 일으키는, 보통의 공부 열심히 하는 그런 모범생이요. 근데 저희 아빠는 본인 기분에 따라 그렇게 때렸어요. 언젠가는 어른 팔뚝만한 대나무 몽둥이가 갈래갈래 찢겨져 온 몸에 피멍이 들어 목욕탕을 2주 못갔어요. 그것도 동생들 떠들고 방정리 잘 안 시켰다는 큰 아이라는 죄로요.
지금은 치매에 매일 전화하며 보고 싶다고 전화를 하는데, 인간적으로 짠하기도 하고 내가 짠하기도 하고 그래요.
어려서부터 아빠 퇴근할때 기분이 어떤가 눈치 보던 게 지금도 남아 사람 눈치 잘 보고 주눅도 잘 들고 그래요. 그게 젤 원망스러워요. 날 이렇게 하찮고 내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 못하는 사람으로 만들어 버린게 넘 원망스러워요.
9. 힘을주세요
'25.10.27 11:44 PM
(121.188.xxx.245)
얼마나 힘이들까 가늠조차 할 수 없지만 오늘 하루만 하루만 살이봐요.
10. 그래도
'25.10.27 11:46 PM
(140.248.xxx.3)
살아내야죠. 아이들도 있고 남편도 있으니요.저도 우리 남편이 참 좋은 사람이에요.
11. ,,,,,
'25.10.27 11:59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어린 시절 생각하면 우울증이 아닌게 이상할정도네요.
그래도 착하고 좋은 남편분 만나 이제라도 편안하게 지내시는듯.
죽긴 왜 죽어요. 그리 좋은 남편두고 애들때문에라도 살아야죠.
힘든 어린시절 잘 견뎠다고 선물로 남편을 받았는데 잘 지켜서 살아봐요.
오빠는 아직 보나요? 볼때 안힘든지.. 힘들면 끊어내구요.
12. ,,,,,
'25.10.28 12:00 AM
(110.13.xxx.200)
어린 시절 생각하면 우울증이 아닌게 이상할정도네요.
그래도 착하고 좋은 남편분 만나 이제라도 편안하게 지내시는듯.
죽긴 왜 죽어요. 그리 좋은 남편두고 애들때문에라도 살아야죠.
힘든 어린시절 잘 견뎠다고 선물로 그리 좋은 남편을 받았는데 잘 지켜서 살아봐요.
오빠는 아직 보나요? 볼때 안힘든지.. 힘들면 끊어내구요.
13. ...
'25.10.28 12:08 AM
(211.234.xxx.138)
한참 댓글 쓰고 있었는데 갑자기 다 날라가 버렸네요 ㅠ
그래도 넘 맘 아파서 다시 써요 원글님! 앞으로 절~~~대로
죽고 싶다는 말도 생각도 안 떠오르시길 바라며
원글님도 안됐지만 착하다는 남편도 넘 안됐잖아요
그러니 그 사람 생각 좀 더해주세요
그리고 남편이 결혼 잘 못한 케이스라고 하셨는데, 글ㆍㄱㅁ
원글님은요? 배우자에 관한 한 엄청 럭키한 케이스시죠
착하고 능력 출중하고 가족밖에 모르는 남편 얻는 건 보통 힘든 게 아니고, 어마어마한 복을 받으신 건데요!
어린 시절에 너무 고통받고 힘드셨지만, 지금은 아니에요 원글님 억지로 억지로 마음을 다잡고 감사할 것에 집중해 보세요
혹시...강아지 고양이 좋아하시는 것 같으니
조심스럽지만 착한 유기견 한 마리 구해주시는 건 어떠세요?
정말 사랑스럽거든요
데려와 돌봐주시면 처음엔 내가 돌보는 것 같지만 실은
걔네들 사랑이 커서 사람을 살게 해줍니다
14. 남편
'25.10.28 12:08 AM
(49.174.xxx.188)
-
삭제된댓글
동물 키우면 안될까요 ? 죽고 싶다가도 동물 때문에 죽지 못했어요
정말 치료도 되고요 나에게 이런 감정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아이와 남편이 폭력적이라 하루가 멀다하고 가슴 조리며 살았는데
아픈 고양이 챙기면서 위로가 되더라고요
내가 누군가를 챙기면서 나의 사랑의 감정을 느껴요
나의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알아서 오는 작은 동물들이
고맙고요
명상이나 요가 말하는 곳 주변에 있으면 좋겠네요
나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곳이 있더라고요
힘내요
정말 죽고 싶을 때는 아이들을 위해서
생명 전화에 전화 걸어요
그 순간을 넘길 수 있어요
저는 약을 한번 먹고 시도 한 적이 있어서
나라에서 계속 주기적으로 챙겨주며 전화 해주시는데
전화로 나의 감정을 이야기 하고 나면
도움이 많이 됐어요
언제든지 와서 글 남겨요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15. ...
'25.10.28 12:13 AM
(211.234.xxx.138)
모든 힘드신 분들
우리 같이 힘내요!!!!!
하루
오늘과 내일 하루만
또 그 담 내일 하루씩만 보고 살아보아요!
16. .,.,...
'25.10.28 12:14 AM
(59.10.xxx.175)
유기견....
예전에.오래도록 유기견 재능 봉사도하고. 유기견키우고 임보도 하고.. 매달 다달이 아마 여기저기 외면이안되어 십시일반으로 보내는 금액이 아마 13? 15만원정도 되는거로 알아요.. 너무 저만 따라다니고 집착해서 솔직히 지금은 힘겨워요 솔직히 짐스러워요.
아이들에대해.말하자면 한트럭이지만 말하고싶지않고
그냥 다 죄책감 혹은 짐스러워요
^^;
17. 엄마되기
'25.10.28 12:14 AM
(59.16.xxx.41)
어릴때부터 학대에 놓여 계셨네요. 우울증이 없다면
그게 이상하겠어요. 그래도 원글님. 여태 잘 살아주
셔서 감사해요.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힘내서
살아보아요. 저 어렸을때 아빠가 자살하셨는데
그 상처가 얼마나 오래 지속 되었는지 몰라요...
아마 지금도 내가 모르는 마음 한 귀퉁이에 머물고 있겠죠.
원글님은 착해서 사랑하는 자식에게 이런 상처 주기
싫으실거잖아요. 다음에도 이런글 올려주시면 저도
또 한번 답글 쓸께요
18. ..
'25.10.28 12:27 AM
(58.228.xxx.67)
과거의.기억이 자신을.갉아먹고 마음의 병을
치유하기 어렵게 하는거죠
무기력하고..
좋은남편이 있는데 ..
그 남편과 오손도손 살아보세요
말해도 귀에 안들어오겠지만..
가까이에 있는 평생 의지할수있는
좋은.남편이 있는데
과거에 발목잡히지마시고
잊어버리세요
현실에서 남편 친구 형제..
어느하나
아무데도 기댈대가 안보이는
곳에 있는 시람도 있는거니까요
맞아요 그게.잘안되죠
그래도 어쩌겠나요
부정적 기억속에서 나와야죠
19. ...
'25.10.28 12:34 AM
(222.120.xxx.150)
토닥토닥
계속계속 토닥토닥 해주고 싶네요
원글님 예쁘고 귀여워요
착하고 따뜻했을것 같아요
눈치 빠르고 똑똑했을것 같아요
그냥 알 수 있어요
원글님 소중하고 예뻐요^^
우리 그냥 대충대충 살아봐요
인간들이 다 불완전하고 못나고 등신들 같아서 그래요
원글님 우리 어차피 다 하늘 나라 갈거니까
그냥 지금 있는그대로 살아봐요
애 많이 쓰고 고생했어요
20. .,.,...
'25.10.28 12:35 AM
(59.10.xxx.175)
맞아요 그냥 글은 쓴것이고.ㅌ 마치 유언처럼 정리? 그런건가요..ㅎㅎ 암튼 그렇고 과거는 과거일 뿐인데. 다만 현재 약이 들지를 않고 계속 무기력과 어마어마한 잠만 오고 우울과 자살추구가 되살아나니..그게 너무 절망스러워요 ㅎㅎ
21. mm
'25.10.28 12:47 AM
(218.155.xxx.132)
그러지마요.
남편 봐서라도 살아요.
하루에 하나만 기분 좋은 일 해요.
그냥 내가 좋아하는 거
먹으면 맛있는 거 하면서요.
누구 좋으라고 죽어요? 진짜 그러지마요.
죽으면 끝이고 살면 가끔 웃잖아요.
다 그렇게 살아요.
22. 약말고
'25.10.28 12:54 AM
(112.166.xxx.103)
다른 것도 해보세요
여에스더 한다는 전기요법도 잇고.
23. 하아
'25.10.28 12:54 AM
(58.120.xxx.112)
대나무로 맞으셨다는 윗분
아버지 정신 있을 때
실컷 패버리지 그러셨어요
글만 읽어도 분하고 화나네요
개새끼
24. ..
'25.10.28 1:01 AM
(112.148.xxx.94)
왜 제가 눈물이 나죠
님이 너무 힘들어 보여 무슨 위로를 해드려야 할지
그래도 힘내보라는 말부터 나오네요
착한 남편 애들 두고 어딜 가시려구요
큰 병원에 가서 약을 바꿔 보시면 안 될까요
아님 입원치료는 효과가 없나요?
다른 방법으로 노력해 보시면 좋겠어요
25. 힘드시죠
'25.10.28 1:03 AM
(175.116.xxx.63)
맘이 안좋네요 ㅠㅠ 긴 시간 어찌 버티셨을지...
사람좋은 남편은 님 떠나시면 어떻게 살겠어요. 구정물 휘저어 괴롭게 마시고 그냥 가라앉혀 놓으세요. 어찌어찌 살아봅시다 제발요 ㅠㅠ 무엇이라도 좋아하는것 찾아서 그것에만 집중해 보세요. 그리고 또 글 올려주시고요 꼭이요 기다리겠습니다
26. ㅡㅡ
'25.10.28 1:45 AM
(110.15.xxx.203)
마음이 너무 아프고 안타깝고 이해할것도 같고
뭐라 말씀을 드려야할지.
27. 이리
'25.10.28 1:47 AM
(175.127.xxx.213)
오세요 매일매일
토닥토닥 안아줄게요.
28. ...
'25.10.28 2:00 AM
(86.154.xxx.223)
원글님을 꼭 안아드리고 싶네요 ㅜㅜ 그래도 사시면 더 좋은 날 오리라 믿어요. 힘내세요
29. 들어보세요
'25.10.28 2:31 AM
(175.116.xxx.63)
꼭 안아줄래요 라고 팬텀싱어에 나왔던 노래인데 원글님께 들려드리고 싶어요. 우리 모두의 마음이기도 하고요.
https://youtu.be/Wk_nDLlxaMI?si=1Sj4CK94jV8y7hWT
30. 저는요
'25.10.28 4:37 AM
(76.64.xxx.194)
폐경후 지내다 우울증이 찾아 왔어요. 우울증약 복용하며 살려고 걸어서 수영장가서 멍때리고 있다 와도 걸으면 도움이 되겠지 생각하며 꾸준히 해왔어요. 이제 우울증약 끊은지 두달 되었어요.
저도 어릴때부터 똑똑한 언니,오빠를 보며 나는 왜 이럴까 불안한 상태로 평생을 살아왔었어요.
맞고 자라진 않았지만 불우한 환경속에서 자랐어요.
우울증약을 복용해도 너무 무기력해서 음식도 못하겠고 집안도 치우지 못하고, 남편과 아들들의 위로를
받으며 지내다 언제부터인지 약을 줄이게 됐어요. (10 mg 으로. 약이름 기억하지 않았어요)
그렇지만 나이 때문인지 무기력증은 안없어지더라고요.
매일매일 구질구질하다는 남편의 투정속에, 이해 못해주는 남편을 원망하며 살다가,
약의 도움을 안받아도 되겠다고 생각하고 의사와 상담없이 약을 끊었어요.(두달전)
무기력함이 없어지질 않아 adhd 짧은 검사를 했는데 adhd라고 판정이 나왔어요.
내가 노력은 했어도 본연의 성질이 있어 소리치게 되면 남편은 약을 안먹어서 그런거다하며
저의 신경을 건드리곤 했조. 어떠한 계기로 나를 돌아보게 되었는데, 생각을 하는데 정신이 맑은거에요.
집안 정리도 하기 시작했고, 부엌도 깨끗하게 해놓고, 움직이는데 귀찮지가 않고 몸을 움직일수 있게 됐어요.
adhd 약도 처방 받으려 했는데, 아마도 우울증약이 나를 더 가라앉게 한거 같아요.
약을 끊고 내가 살아야하는 이유를 생각하며 자살하고 싶었던 마음을 없애 버렸어요.
그리고 온갖 걱정과 불안속에 살던 나를 버리고 이제는 나를 돌보며 살기로 남편과 약속했어요.
뒤돌아보니 그와중에도 미친듯이 남을 챙기고 살았더라고요
그때는 기쁨으로 했는데 다 부질없는 것이었어요.
남편이 누누히 강조했어요. "자살은 비겁한 행동이다"
인터넷상에 글을 쓰지 않는, 곧 1살이 될 손자를 둔 할머니의 노파심으로 글을 써봅니다
원글님도 옛날일들 자꾸 되세기지 마시고 본인을 우선적으로 사시길 바랍니다.
31. ᆢ
'25.10.28 5:41 AM
(58.29.xxx.32)
최근 젊은 작가 도 장기간 우울증 치료받다가 그리 됐던데
전 개인적으로 약물의존이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착한 남편과 행복하게 사심됩니다
곁에 파랑새를 두고 서서히 루틴을 바꿔보세요 약때문에 뇌가 자립이 안되는거예요 우리모두는 외롭고 힘든과정속에 살고있어요 남편과함께 아들과 함께 행복을 만들고 하루하루 약부터 끓고 건강하게
32. ㅂㅅㅈ
'25.10.28 7:07 AM
(59.14.xxx.42)
토닥토닥
계속계속 토닥토닥 해주고 싶네요
남편복이 제 큰데, 복 받으신분이네요.
병원 바꿔보시구 약도 바뀌보세요
33. ..
'25.10.28 7:13 AM
(211.234.xxx.103)
글 읽으면서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래도 착한남편분 둬서 제가 살짝 위로 되네요. 저는 매우 이기적인 남편둬서 육아독박에 지금까지 가장으로 워킹맘으로 살아오고 있어요.
제가 세상에서 젤 부러운 사람이 글 잘쓰는 사람인데 원글님 글에 진정성과 흡입력이 있어요. 글을 써보시는건 어떨까요? 저는 성격상 앉아서 뭘 하는게 힘들어요. 님은 잘하실듯. 힘내세요.
34. rmfeh
'25.10.28 7:45 AM
(175.192.xxx.80)
좋은 남편을 가진 님이 정말 부럽습니다.
글 잘 쓰는 님이 부럽습니다.
꼭 안아드릴게요.
35. 원글님
'25.10.28 8:07 AM
(39.124.xxx.23)
윗분 얘기처럼 혹시 많은 약들이
또다른 부작용을 만들어낸건 아닌지
약을 드셔도 힘드시면 당분간 끊어보시고
비싼돈 들여서 피티나 필라테스나
그런거 등록해보시면 어떨까요
돈 아까워서라도 꾸역꾸역 찾아가서 운동하시게요~~
조만간 죽을수도 있다니ㅠㅠ
그런말씀 말아주세요...
같이 늙어가는 재미난 얘기 해주시는
회원님들이 한분한분 줄어가시면
그렇잖아도 속상한데ㅠㅠ
원글님을 괴롭게했던 오빠고 언니고
부모고간에 다 나쁜 이상한 사람들이예요
그들과 함께 살면서 멀쩡할수가 없는게 당연하고
이나이까지 살아오신게 대견한거예요
그치만 착한남편한테 부인의 죽음과
못된 자식들을 남겨주고 떠나버리지는 말아주세요
백짓장도 맞들면 낫잖아요
어떻게든 살아서 같이 힘내서
자식들 독립할때 까지만 돌보시고
그뒤는 두분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훨훨 사시기를요...
자식들은ㅠㅠ
저도 좀 그런애가 있는데...
그냥 네가 그렇게 태어나고 싶었던건 아닐텐데
싶어서... 그냥 지긋이 눈내리깔고
참고있어요...
고등이면 진짜 피크로 힘들때인데
다 지나가고 웃으며 얘기할날이 꼭 오실거예요
집안일이든 뭐든 돈을 좀 써서
대신 시키고 반찬도 다 사다드시고
젤 어려운 이시기만 극복하시길요...
만나서 따끈한 밥한끼
김이 모락모락나는 따끈한 대추차 그런거라도
사드리고 싶네요♡
36. ᆢ
'25.10.28 9:01 AM
(223.39.xxx.180)
동물 좋아하신다면
죽는거보다 내가 유기견이라도 한마리 돌보면
그 애에게 천국을 선물하는 걸 수도 있어요!
저 그 생각해요
37. 흠
'25.10.28 9:32 AM
(14.55.xxx.141)
댓글이 보석 같아요
저도 댓글보며 힘 내 봅니다
38. 왜
'25.10.28 10:08 AM
(210.96.xxx.163)
딴 생각을 하면 안 되느냐면..
그럼에도 님에게 좋은 남편분이 계시단
사실에 '안도'한다는 저 위의 82님 같은
분이 계시기 때문에 딴 생각을 하시면 안 돼요ㅠ
그리고 님이 슬프게 떠나버리시면
생각보다 님의 자녀분들...힘들어져요. 그리고 학습해요ㅠㅠ
인간은 평생을 호르몬에 지배받으며 사는 것 같다는 저의 큰 애의 말을 가끔 떠올려요. 다양하고 낯선, 부정적 순간이 오면 스스로 다독였어요.
나는 지금 그까짓 호르몬에 놀아나고 있어!
정신차리자! 저도 만만치 않은 중증 우울녀거든요~
동물은 물론이거니와 청소년자립에 눈물버튼이 있다는 원글님이 너무 귀하고 소중해요! 저 청소년 전공자인더 주변에서 그렇게 생각하는 분 찾기 쉽지 않거든요. 살아계셔서 이 땅의 이름모를 자립청소년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순간순간 기도와 염원을 담당해 주세요~~
39. 맨발
'25.10.28 10:23 AM
(223.39.xxx.174)
걷기 한번 해보세요
마지막 자신에 대한 시도라고 생각하시구요
40. .,.,...
'25.10.28 12:01 PM
(182.208.xxx.21)
정성어린 댓글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시간과 마음을 내어주셔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