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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하고싶은데 남편 속풀이

... 조회수 : 1,761
작성일 : 2025-10-27 21:42:31

후 저인간 10년된 굴러가지도 않는 스트라이다 자전거랑 몇년째 치지도 않는 피아노 죽어도 못버린다고 ㅜㅜ

참고로 거실엔 남편 책 몇백권있어요.

대학졸업한지 20년인데 아직도 전공서적있어요

제껀 졸업앨범까지 다 버렸는데 제가 아무리 제꺼 버려봤자 소용이 없어요ㅜㅜ

여행다녀오면 영수증 티켓 모든걸 바리바리 다 들고와요

집이 구축인데 확장안해서 27평 둘이살아도 엄청좁거든요. 이 집 한평이 얼마인줄 아냐고 해도 절대 안된다며 고래고래ㅜㅜㅜㅜ

그리고 매주 책을 두세권씩사요

버리는거보다 들어오는거 속도가 더 빨라요ㅜㅜ

IP : 1.233.xxx.10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금씩
    '25.10.27 10:38 PM (61.81.xxx.191)

    내다 버리면 님 남편 눈치챌까요?

  • 2. 조금씩
    '25.10.27 10:58 PM (124.53.xxx.50) - 삭제된댓글

    저는 이사할때 많이버렸어요
    옷도 책도 버려도 몰라요

  • 3.
    '25.10.31 11:55 AM (110.12.xxx.169) - 삭제된댓글

    어휴 답답하시겠어요.
    저도 결혼 후 남편 짐 보니까 한숨만.
    중학교때 받은 전단지까지 있더라구요.
    제가 몰래 버리다가 딱걸리기도 하고…

    시가에 가면 온갖게 다 쌓여있어요.
    아버님이 사람만 좋아서 보증으로 가산을 위태롭게 하는동안
    어머님이 삼형제 키우느라 알뜰히 살림하시다보니 그렇게 된것 같아요. 남편도 보고 자랐겠죠.

    이게 어떤 마음의 작용이라, 버려도 큰일나지 않는다는걸
    기회될 때 분위기 좋게 몇번씩 말해줬던것 같아요.
    공간이 생기니까 너무 좋아! 하면서 기뻐하는 모습 보여주고
    짐이 쌓여있으니까 내가 좀 불안해져. 이런 아이메시지도 보내고요.

    그러다 주말마다 봉투 하나 주고 다섯개씩 비우자 했어요.
    남자들은 과제를 주면 투덜거리면서도 자동적으로 한다더만요.
    이젠 나름 열심히 찾아서 다섯개 채우고 뿌듯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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