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5.10.26 6:12 PM
(82.35.xxx.218)
원글님 ㅠㅠ 어머님 생각해서 열심히 사세요.
2. 분홍진달래
'25.10.26 6:13 PM
(218.148.xxx.191)
점두개님 감사합니다
이제 죽음에서 해방되었어요.
다시 제 인생 살아볼려고요
3. 근데
'25.10.26 6:14 PM
(210.222.xxx.250)
묵주기도를 하신다하니 천주교이신듯 한데 절에서 제사를 지내신거에요???
4. 결혼도
'25.10.26 6:16 PM
(118.235.xxx.172)
하신듯한데 엄마 돌아가셨다고 죽고 싶고 그런건
치료를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5. 분홍진달래
'25.10.26 6:16 PM
(218.148.xxx.191)
오늘 절에서 제사지낸건 오빠네가 불교신자고
부모님 납골당이 절에 모셔져 있어요.
그래서 제사는 절에서 매년 지내요
저는 저대로 성당에서 연미사넣고요
6. 분홍진달래
'25.10.26 6:18 PM
(218.148.xxx.191)
뭔 치료요?
결혼했으면 엄마를 그리워도 못하나요?
환자로 취급하지 마세요
여기 82는 정신과 약을 먹으라고 하고 참 그러네요
저는 약은 되도록 안 먹는 사람이에요
7. 00
'25.10.26 6:18 PM
(121.164.xxx.217)
아니 엄마가 97세까지 사시다 돌아가셨는데 따라 죽고 싶으셨다니 본인 삶이나 인간관계가 전혀 없으신가요
8. ...
'25.10.26 6:21 PM
(223.39.xxx.232)
원글님... 그리움도 그 정도가 심하면 병으로 봐야해요. 친정엄마라고 하는 걸 보면 이미 결혼도 하신 분인데 친정엄마가 돌아가셨다고 따라죽고 싶다는 건 그리움의 범주를 넘어선 겁니다.
펫로스로 병원 치료 받는 사람들도 많아요. 병원 가보는 것 저도 추천합니다. 저는 심지어 회사 다니면서 생긴 우울증으로 병원 다녔던 사람인 걸요.
9. 분홍진달래
'25.10.26 6:22 PM
(218.148.xxx.191)
왜 없나요?
엄마를 15년동안 모시고 살았고요
가족요양으로 엄마랑 함께 살았고
제가 막내라서 더 엄마에 애착이 심해요
10. 원글님
'25.10.26 6:29 PM
(59.6.xxx.211)
마음 이해해요.
이제 어머니 좋은 곳으로 가셨으니
한 시름 놓으시구요,
먼 훗날 천국에서 어머니 다시 만날 날까지
열심히 신나게 살다 가세요.
어머님이 그걸 원하실 거에요.
원글님, 효녀시네요.
11. 에효
'25.10.26 6:30 PM
(39.124.xxx.23)
그럼 원글님 자녀들도
원글님 따라 죽으면 어쩌나요?
그럼 좋으시겠어요??
12. 죽고 싶을
'25.10.26 6:30 PM
(24.44.xxx.254)
만큼 그리운가요? 자식도 아니고 97 세 까지 살았는데 죽고 싶다가 다시 살고 샆다니 ? 다시 또 죽고 싶으면 병원 가야 되겠는데요?
13. ...
'25.10.26 6:30 PM
(121.124.xxx.6)
엄마와의 끈끈한 애정이 사람마다 다르니 이해 못할바는 아니겠지만 97세에 돌아가신 엄마 땜에 따라 죽을 생각을 한다면 남아있는 가족들은요? ㅠㅠ
남아있는 가족들에겐 너무나 가혹한거잖아요.
다행히 꿈속에 어머님이 나타나셔서 원글님을 구해주셨네요..
14. 맞아요
'25.10.26 6:32 PM
(223.39.xxx.73)
기도의 힘이 분명합니다
근데 제 걱정은 내딸이 엄마 죽으면 얼마나 가슴아파 할까?
일부러 정부터 떼고 죽어야 하나 걱정입니다
남은 자식들에게 고통 주고 싶지 않아요 ㅠ
15. ana
'25.10.26 6:40 PM
(14.55.xxx.44)
엄마가 얼마나 좋으면 따라 죽고 싶으셨을까요. 원글님, 기도하신 열매를 잘 맺으셨어요.
전 엄마 사랑 받고 사신 분들 부러워요. 자유로워지신것 축하드려요
16. ana
'25.10.26 6:41 PM
(14.55.xxx.44)
식사후 기도에 죽은 모든 영혼을 위한 기도가 있으니 식사후 기도만 잘하셔도 3번은 기억하시는거예요
17. ᆢ
'25.10.26 6:42 PM
(211.243.xxx.238)
3년기도 하셨으니 이제 엄마맘도 편하시도록
원글님이 행복하게 잘사셔야지요
18. 가을
'25.10.26 6:54 PM
(110.35.xxx.43)
엄마가 97세까지 사셨어도
그리움에 힘들어 하시는분도 계시군요..
이제 괜찮아지셨다니 다행이예요..
19. 음
'25.10.26 7:00 PM
(106.101.xxx.243)
호상이었는데도 그리움에 따라죽으려했다 좀 그러네요 그리워할수는있지만 그렇타고 따라죽기까지
20. .....
'25.10.26 7:04 PM
(112.166.xxx.103)
자식이 없으세요??
97세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죽고 싶다니
이상합니다
21. 저도
'25.10.26 7:08 PM
(211.34.xxx.59)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너무 슬펐는데 6개월이 지나도 극복하지 못하면 약먹어야한다고 가정주치의같은 쌤한테 얘기들었어요. 뭐 6개월전에 극복했구요... 님의 감정이 일반적인 사람들에 비해 과한건 사실이에요 어머니 97세면 님 나이도 꽤 있을텐데
22. 97세면
'25.10.26 7:16 PM
(58.29.xxx.106)
그냥 슬프다가 털어버릴 수 있는 연세 아닌가요? 엄마가 67, 77에 돌아가신 것도 아니고..
정상 범주는 아닌 듯 합니다.
23. 댓글들이 이상
'25.10.26 7:29 PM
(119.71.xxx.160)
97세든 107세든 서로 사이좋게 지냈고 애틋하면
많이 슬플 수 있죠 그만큼 슬펐다는 표현인것 같은데
까칠들 하네요. 나이많다고 무조건 죽어야할 존재 취급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인정머리들이 없으시네
24. 와
'25.10.26 7:37 PM
(118.235.xxx.2)
대단하시네요
97세면 상위 1프로 장수하신 것 같은데
원글님 나이도 최소 60대
본가정 이루면 내리사랑이 될텐데
저로서는 무척 과해보이는데
사람마다 다르니.
그래도 꿈에 나오시고 맘이 정리가 되었다시니 다행이네요
25. ㅇㅇ
'25.10.26 7:46 PM
(1.231.xxx.41)
97세면 원글님도 연세가 만만찮을 텐데.... 효심이 대단하시네요. 어머니와 애틋한 사이였던 것도 부럽고요. 97세...살아 계셨으면 100세. 그 시절 어머니들 딸아들 차별 심했는데 어머니는 사랑만 주신듯.
26. ㆍ
'25.10.26 7:51 PM
(211.215.xxx.144)
3년동안 간절히 기도해서 그립던 엄마를 꿈에서 만나 회포를 풀고 마음의 병에서 벗어 난 원글님 이제부터 즐겁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27. good
'25.10.26 8:25 PM
(118.235.xxx.122)
사랑하는 엄마를 그토록 사랑해서 돌아가신 그 즈음에는 그런 심정이었다 그렇게 해석하시지 뭔 병원입니까 참 이상들 하시네 어머님이 꿈에 오셔서 얼마나 좋으셨을까 ᆢ저희 아버지는 한번을 안오시네요
사무치게 그리운데 ᆢ
28. 친정엄마와
'25.10.26 8:41 PM
(122.254.xxx.130)
진짜 애뜻하면 저런 맘이 들어요
97세라 아쉬울것 없는 나이라도 든든한 내엄마없는
삶을 상상 못하는 마음ᆢ
딸 나이가 60넘어도 그래요ㆍ
다른분은 이해못할껍니다ㆍ
저는 이해갑니다ㆍ저도 그랬으니까요
29. …
'25.10.26 9:40 PM
(203.170.xxx.203)
그리 사랑하셨다니 그것도 부럽고 꿈에서 뵙고 우셨다는것도 뭉클해요. 제목처럼 간절히 원하시면 이루어지나봅니다.
30. 저도
'25.10.26 9:54 PM
(74.75.xxx.126)
아버지 돌아가시고 6주동안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해서 정신과 약 먹고 정상생활 복귀했어요.
지금 5년 지났지만 아직도 아ㅃ 그런 얘기 나오면 눈물부터 나와요. 꿈에 나오시면 너무 행복해요. 그래도 다시 살아가게 되었어요 남은 엄마랑 제 아이도 생각해야죠. 아빠보다도 더욱 사랑하는 엄마 돌아가시면 정말 나도 따라 죽어야지 했었는데 엄마는 정을 떼고 있어요. 중증 치매라 모두가 너무 힘들어하는 상황이거든요. 그냥 물 흐르는데로, 마음이 너무 아프면 약 드시고, 툴툴 털어내고 일어나세요. 저는 아버지 제사도 지내는데 지난 번 제사 전에는 보리차가 드시고 싶다고 생수 말고, 그러셔서 보리차도 한 잔 올렸네요. 아버지가 돌아오신게 아니고 저의 무의식이 만들어낸 시나리도라고 생각하지만 그렇게라도 아버지 뵙는게 전 좋아요.
31. 저는
'25.10.26 10:48 PM
(180.71.xxx.37)
딸이랑 사이가 좋은데 나중에 내 딸이 그러면 싫을거 같아요.
미리 말해야겠어요.니 삶에 집중하라고..
32. ..
'25.10.26 11:15 PM
(118.44.xxx.51)
원글님 마음 저도 이해되어요.
저도 막내로 엄마를 잃고 우울한 마음으로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저는 이제 15년이 되었어요. 이제사 모든게 끝났다는 기분이 드네요. 추모도, 엄마가 남겨준 숙제도.. 다 마무리되었고, 이제 잘 살 수 있을것 같고 엄마가 그동안 도와준 것 같고 응원해주시는 것 같아요.
글읽다가 이제 잘 살 수 있다고 쓰셔서 넘 반가웠고
기도를 열심히 하셔서 빨리 제자리로 돌아오실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너무 보기좋고 대단하시다고 엄지척 해드리고 싶고 저도 원글님처럼 더 기도 열심히 하고 싶네요.
3년 너무 애쓰셨어요.
죽고싶었다는 글에 너무들 집착들 하시는것 같네요.
항상 매일 24시간 죽고싶었다는게 아니라 한순간씩 죽고싶은 마음이 들게 슬프고 우울할 수 있죠.
저도 너무 슬프니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슬픔을 있는 그대로 슬퍼하면셨기에 더 잘 사실 수 있으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