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사는 친구가 매년 가을만 되면 밤을 한박스씩 보내줘요
첨엔 넘 고맙고,부담스러워 스벅 쿠폰을 보냈는데 이것도 한 4년 정도 하다 보니 귀찮네요
가족들은 밤을 안먹어요
전 좋아하기 하는데 까먹기 귀찮고 살 찔까봐 조심스럽고요
그래서 결국 다른 지인 주게 되더라고요
음식 선물도 때론 부담이에요
지방에 사는 친구가 매년 가을만 되면 밤을 한박스씩 보내줘요
첨엔 넘 고맙고,부담스러워 스벅 쿠폰을 보냈는데 이것도 한 4년 정도 하다 보니 귀찮네요
가족들은 밤을 안먹어요
전 좋아하기 하는데 까먹기 귀찮고 살 찔까봐 조심스럽고요
그래서 결국 다른 지인 주게 되더라고요
음식 선물도 때론 부담이에요
파시거나
친구야 밤을 까서 보내는거 아니면
보내지 말아라
다퍼준다
아님 쿠폰 보내지마시든가
그러면 안보냄
오죽하면 전 별명이 주지마 입니다
큰오빠가뭐 주까
주지마
작은 오빠가 뭣이 뭣이 안 필요하냐
주지마
고맙지만, 가족이 밤을 많이 안먹어 마음만 받을게
이렇게 말을 하세요
그 지인은 밤 보내고 좋아했을텐데, 이렇게 뒷말을 들으면 섭섭할거예요
얘기를 하세요
싱싱한 밤 보내줘서 그동안 잘 먹었는데 이제 식구들이 밤을 안 먹는다고 그러니 이제 그만 보내주라고...
거절해주면 그쪽도 좋아할수도 있어요..매년 보내던거 갑자기 안하기도 뭣해서 습관처럼 보내고 있을지도
선물은 항상 '빚'으로 생각되어서 싫더군요
저 자신에게 누구에게 선물하고 싶고 망설일때 주지마 하고 경고해요
이번 추석에도 두군데 보낼 곳이 있는데 고민하다가 안 보냈어요
물질이 풍요로운 시대에 필요하면 사면 될거고 상대도 받고 부담감 느낄것 같아서요
저도 선물은 항상 '빚'으로 생각되어서 싫더군요. 222
특히 내가 원치도 않은걸,기쁘지도 않은걸 받았을때 너무 싫음..
달란말 안했는데 왜 ... 굳이?
어떤 사람은 달란말도 안했는데 주고선 보답하라고 강요하지... 극혐스타일..
저도 선물은 항상 '빚'으로 생각되어서 싫더군요. 3333
서로 안주고 안받았으면 좋겠어요.
포장 화려한 선물 감탄하기도 힘들고.. 버리기도 힘들고 감동메세지 전하기도 힘들고 또 뭘 사서 주나 고민하기도 힘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