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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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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짜증나는 상황 위로 좀 해주세요.

ㅎㅎㅎㅎㅎ 조회수 : 3,330
작성일 : 2025-10-20 21:13:15

시가 1남 1녀 있음. 난 장남 며느리. 

추석 때 시가 안 가고 우리 가족 여행 감 

(시누도 시가 안 감 - 시모가 말해서 암) 

 

그래서 내가 나서서 

시부모님. 시누네. 우리가족 방 3개 저렴한 복지 차원 숙소 잡아서 

1박 2일 놀러 감. 

시부모님은 시누네 애들 봐주심.

난 맞벌이하면서 우리애들은 친정에서 봐주심 (수고비 드림)

우리는 결혼 14년차고 결혼과 동시에 시부모님에게 월 100만 원 자동이체. ㅎㅎ 거른 적 없음. 

그 동안 화가 많았음 ㅎㅎㅎ 친정에서는 우리 애들 봐주고 살림해주시는데 150만 원 드리는데 시부모님은 시누네 애들 보는데 100만 원 ㅎㅎ 

(부연하자면 우리 집에 가사 도우미 붙여 가사는 안 하시도록 많이 신경썼으나... 아무래도 집안일도 하시게 됨. 당연히 친정에 더 많이 드리면 좋겠으나 우리도 돈 모아야 되고 친정은 노후 대비 되어 있으심)  지금은 여러 이유로 전보다는 편하게 마음 먹기로 함

지금은 친정에 육아 도움 안 받아요. 친정에 부탁드릴 때 식사 여행 늘 챙겼고 저희 엄마 환갑 때 200 아빠 퇴직 때 200 아빠에게 제 차 바꾸면서 당시 시세 2,000만 원 정도하는 중고차 드렸어요. 글 추가)

 

숙소비 - 10만 원 대 내가 결제

저녁 - 20만 원 대 내가 남편에게 결제하라고 귀띔해서 결제 (남편이 장남으로서 가오가 중요하기에 내가 먼저 내라고 함) 

그날 밤 야식 -시누네가 장봐 온 거 (10만 원대) 먹고 

 

 

나는 당연히 점심 값은 시누네가 낼 거라 생각. 

 

 

다음날 점심 - 3 테이블 자연스럽게 나눠 앉았는데 알고 보니 테이블별로 주문하면서 결제하는 시스템이었음. 어른들이 나눠서 앉았고 시누네가 2 테이블, 울 가족이 1 테이블 냄. ㅎㅎ 다 내려는 시도도 없음. 

소소하게 애들 체험 시켜주느라 - 몇 만 원 남편이 냄. 

 

명절이라고 20 만원 시부모님 봉투 드림. 

 

 

한 번 만날 때마다 돈이 펑펑 나가는데 누가 좋아하나요 

 

그런데도 

남편은 자기는 더 베풀고 싶은데 

와이프인 나와 조율하느라 참는 거라 하네요? 

 

우리가 시누네 보다 사정이 낫지만 애들 학원비도 아까워 예체능 학원 안 보내는 사람입니다 ㅡㅡ 

애들 수업 교재도 당근으로 사요. 

시부모님이야 능력이 없으니 기대도 없지만 

시누이는 곧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 간답니다. 

어이가 없네요. 

IP : 222.106.xxx.16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백만원씩
    '25.10.20 9:17 PM (118.235.xxx.135)

    시가 돈주는게 억울해서 그래요. 이번은 첫째가 조금 더 쓰는거라 별문제 아닌것 같고요. 시누도 시어머니께 애기 돌봄비 줄텐데
    왜 백만원이나 드리나요? 남편분 전문직인것 같기도 하고

  • 2. ㅇㅇ
    '25.10.20 9:17 PM (211.58.xxx.111) - 삭제된댓글

    결혼과 동시에 월 100만원 이체요? ㅠㅠ
    에고…대단하십니다. 저는 그렇게 못살듯요 ㅠㅠ

  • 3. ㅎㅎㅎㅎㅎ
    '25.10.20 9:21 PM (222.106.xxx.168)

    개천의 지렁니랑 결혼한 대가가 참. ㅎㅎ
    그러니 남편은
    부인인 나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는 게 아니라
    더 내고 싶은 걸 못하게 하는 사람인 거죠
    그게 기분 나빠요.
    그걸 가지고 뭐라고 한 적은 없지만
    당연히 고마움도 못 느낌 ㅎㅎ

  • 4. 00
    '25.10.20 9:23 PM (218.145.xxx.183)

    월 100에 한달에 한번만 가도 외식비 10-20에 명절에 어버이날, 생신 하면 매월 120정도는 드는거 아니에요?
    그냥 님이 전업하면서 그 돈 안드리는게 더 남는거 아니에요?

  • 5. ㅎㅎㅎㅎㅎ
    '25.10.20 9:23 PM (222.106.xxx.168)

    ㅡㅡ 저희 아이가 아니라 시누네 아이들 보신다니깐요

  • 6. 맞벌이
    '25.10.20 9:25 PM (118.235.xxx.126)

    아내 맞벌이 시키고 그러는 거면 ...

  • 7. ㅎㅎㅎㅎㅎ
    '25.10.20 9:25 PM (222.106.xxx.168)

    어버이날
    생신 2번
    설 추석

    그것도 제가 줄여서 20입니다 ㅎㅎㅎ

  • 8. 남편도
    '25.10.20 9:25 PM (118.235.xxx.112)

    이런거죠. 82에 친정에 얼마주고 어쩌고 글올라오면 댓글에
    결혼하고 친정에 어떻게 그렇게 돈줄수 있냐?
    내가 번돈으로 준다 .내가 남편보다 더 잘번다 자기가 무슨 권리로
    주지마라 할수있냐
    꼭 이런 댓글 주렁주렁 달려요 .

  • 9. ..
    '25.10.20 9:28 PM (49.239.xxx.30)

    매월100만원 시가에 드린다는 말씀이죠?

  • 10. ㅎㅎㅎㅎㅎ
    '25.10.20 9:30 PM (222.106.xxx.168)

    그렇죠 (애매하면 원글 수정할게요)

  • 11. 저는
    '25.10.20 9:37 PM (112.157.xxx.212) - 삭제된댓글

    저는 맏딸
    남편은 둘째
    전 원글님 남편성향이라서
    친정가면 제가 다 결재해요
    그냥 동생들 낸다 하면 말려요
    통큰 누나 ㅎㅎㅎㅎ
    시가 가면 남편이 둘째인데 장남이 왕소금
    그냥 남편보고 다 결재 하라고 해요
    그래서 무조건 나가서 쓰는돈은 우리가 다 내요 ㅎㅎㅎ
    양가에 용돈은 20여년 전에 다 끝났어요
    그당시까지 양가에 용돈으로
    인당 20만원으로 양가에 40씩 드렸어요
    양가 다 돈없는 집은 아니었구요
    유산 받을때
    시가에서는 우리가 월등하게 잘 사니 우린 따로 유산 안주셨고
    친정에선 맏이가 젤 애썼다 하시고 가장 많이 주셨어요
    동생들도 저 가장 많이 줘야 한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었대요
    둘다 돈벌이는 잘하는 셈이니
    돈 쓰는걸로는 스트레스 받지 말자 했어요

  • 12. 에고
    '25.10.20 9:41 PM (223.63.xxx.106)

    많이 짜증 나는데요? ㅜ
    원글님 보살이시네요 ㅜ
    이제 만나서 밥먹을일을 거의 없애세요 ㅜ
    그게 답 ㅜㅜ

  • 13. ditto
    '25.10.20 9:44 PM (114.202.xxx.60)

    저런 일이 반복되면 이제 가족 여행도 가고 싶지가 않다고 말하세요 글만 봐도 염치가 없어요 시누네.

  • 14. 맞벌이
    '25.10.20 9:51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두 분 소득이 높은가요?
    맞벌이들이 결국 이런식으로 맘편히 각자 집에 돈을 쓰면서 돈을 못모아요.
    남편은 처가에서 애를 보건 말건 살림을 해주시건 말건 상관없이 아내가 벌어 처가로 150만원 가니 나도 내가 벌어 우리집에 돈 쓴다는 마음이죠.
    돈모으세요. 그리고 시가 모임 줄이시고 모임은 시누이네랑 반으로 나눠 부담하세요. 매달 100만원인데 여행따로 식사따로 지나간 명절비용까지...과하십니다.
    저정도면 부모님도 한 끼는 부담하실만도 한데 아무 생각이 없으시네요.
    요즘에는 아이들 생각보다 늦게까지 지원해야 합니다. 양가부모 돌보다 아이들 못챙기고 원글님 노후까지 날아가버릴 수 있어요.

  • 15. ㆍㆍ
    '25.10.20 9:52 PM (211.234.xxx.93)

    시댁 남편 참 양심도 없으시다
    시누이는 같은 젊은 세대끼리
    월100에 용돈 밥값 ㅜ
    자기 올케 같은 사람 요즘 없는거 알텐데 ㅜ
    나쁜년이네요

  • 16. ㆍㆍ
    '25.10.20 9:53 PM (211.234.xxx.93)

    힘들다고
    다달이 생활비를 80줄여서
    그외 생신 용돈 포함 100이여야지
    요즘 시국에 120.130이 말이 되나요?

  • 17. ㅎㅎㅎㅎㅎ
    '25.10.20 10:04 PM (222.106.xxx.168)

    감사함도 모르는 게 어이없 ㅎㅎㅎ어요
    여행가자고 한 내 잘못이네요
    결국 ㅎㅎ
    늘 시가에ㅜ모여서 텔레비전이나 보고 있는 게ㅜ싫어서
    가자 했더니만…
    시모는 고맙다 하더라구요 ㅎ
    시누는 카톡으로 새언니 덕에 잘 놀았다하고 끝

  • 18.
    '25.10.20 10:04 PM (211.235.xxx.4)

    어이없네요
    애, 살림 봐주시는 친정에 겨우 150이라뇨
    그리고 시가에는 100?

    맞벌이신거 같은데 시댁에 돈드리려 일하시는 느낌?

  • 19. ㅎㅎㅎㅎㅎ
    '25.10.20 10:07 PM (222.106.xxx.168)

    그게 적다면 적은데 2년 전 비용이고 지금은 부탁 안 드려요.

  • 20. ㅎㅎㅎㅎㅎ
    '25.10.20 10:12 PM (222.106.xxx.168)

    남편은
    나에게ㅜ너무 돈돈하지 마라
    친정부모님 더 돈 드려도 된다
    친정부모님 만나면 밥 사고 용돈 챙겨드려요

    이걸 착하다 해야 하는지
    자기 부모 돈 드려야 하니 그러는 건지

  • 21. 불효녀
    '25.10.20 10:14 PM (49.236.xxx.96)

    그러니까 시엄니는 무노동에 100
    친정은 죽어라 일하고150

    모든 시집살이도 남편이 시키듯
    이 상황도 원글님이 잘못하고 계십니다
    친정에 돈을 더 주세요

  • 22. ㅎㅎㅎㅎㅎ
    '25.10.20 10:15 PM (222.106.xxx.168)

    지금은 도움 안 받고 있습니다

  • 23. 어이ㅣㅜ
    '25.10.20 10:18 PM (116.34.xxx.24)

    저보다 더한분이 여기계시네ㅠ
    저는 50드려도 분통터짐
    왜 100이나 주면서 맞벌이 하세요
    드럽게 양심도 없네
    남편이요!

  • 24. 두분이
    '25.10.20 10:18 PM (221.138.xxx.92)

    잘못 하셨네요.
    친정에 200 을 드리던가
    시가에 매달 돈을 보내지 마세요...한 10~20정도만 보내던가

    친정에 왜 그러세요?

  • 25. Dgh
    '25.10.20 10:26 PM (39.7.xxx.171)

    애 시터비는 그렇다치고 형제계해서 무조건 그돈으로
    경비 쓰세요. 월5~10만윈씩ㅇ걷으세요

  • 26. 궁금쓰
    '25.10.20 11:20 PM (124.61.xxx.72)

    1. 14년 전에 시아버지, 시어머님은 연세가 어떻게 됐나요.
    2. 결혼할 때 시댁에 도움받은 게 있나요.

    결혼함과 동시에 100만원씩 드렸다는 게 이해가 안가서요.

  • 27. ㅎㅎㅎㅎㅎ
    '25.10.20 11:26 PM (222.106.xxx.168)

    어후 더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요ㅠ과거 일은.
    지원 당연히 없죠
    지금 밥 한 끼 안 사는 거 보셨잖야요
    애들 용돈은 오만원씩 주더만요 ㅎㅎ

    많이 쓸 생각 없으니
    애들 용돈 수준 주는 거 같아요
    생각이 없는 건지 돈이 없는 건지

  • 28. ㅇㅇ
    '25.10.20 11:54 PM (211.246.xxx.38)

    처음부터 시가에 너무 잘해줬네요.
    왜그랬어요?
    남편에게도 원글님 연봉 오픈하지 말고
    시가 모임 줄여요.

    저도 개천용 남편, 시가는 지방 완전 집성촌...
    결혼하자마자 생활비 저희가 다 부담했어요.
    사람이 뻔뻔한게 10을 해주면 20, 30을 요구하더라고요.
    남편이 아무리 서울에서 좋은 대학을 나왔어도
    집안환경 무시 못해요. 남존여비, 우리엄마는 불쌍한 사람, 효도 가스라이팅...

    저희도 친정이 더 잘살아요.
    친정이 잘살면 더 노골적으로 돈을 요구하더라고요. 가난한 사람이 얼마나 뻔뻔해질수 있는지
    25년을 겪은 사람입니다
    이제부터 원글님을 위한 재테크 하세요.

  • 29.
    '25.10.21 3:23 AM (1.235.xxx.154)

    한계에 이른거죠
    시댁에 이제 잘하려고 하지마세요
    저도 30년만에 제 목소리 내거든요
    속병나기전에 그만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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