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버스에서 엄마가 넘어질뻔 했는데요

..... 조회수 : 3,013
작성일 : 2025-10-20 10:53:24

엄마가 노인대학에 일주일 두 번 가시는데

버스타는데까지 같이 걸어서 모셔다 드려요.

오늘도 타는것까지 지켜보고 있다가

버스 정류장 한 5-6미터 앞에 신호등이 있어서 

거기를 빨리 통과하려 했는지

엄마가 타서 앉기도 전에 쌩하니 출발을 했고

미처 손잡이도 못잡은 엄마가 휘청하는걸 봤어요.

얼마나 급하게 밟았는지 버스정류소에서 같이 서있던 

할머니께서 뭐 저런 사람이 다 있냐고 소리치셨어요.

저도 너무너무 놀라서 순간 겁이 덜컥.

아주 오래전에 엄마가 버스에서 내리기도 전에

출발하는 바람에 뒷문에서 떨어져서  엄청 크게 다친적이 있거든요.

그때가 생각나서 화가 막 치밀어 오르더라고요.

잠시후 엄마한테 전화했더니 괜찮다고는 하시는데

그래도 버스회사에 전화해서 조심하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은데

정류소에 지나간 시간 대충 알면 그 버스 회사 알수 있나요?

어떻게 찾아야 할지 막막한데 혹시 좀 알려주실분 안계신지요.

아직도 심장이 벌렁거리네요.

IP : 223.62.xxx.10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버스 번호
    '25.10.20 10:59 AM (59.6.xxx.211)

    알면 버스 회사 알 수 있어요.
    버스 회사에 전화하세요
    큰일 날 뻔 하셨네요

  • 2. 버스 번호
    '25.10.20 11:06 AM (106.101.xxx.159)

    찾아보면 회사 전화 찾을 수 있어요.
    전화해서 시간이랑 말하고 경고해야 조심합니다

  • 3. 기사님
    '25.10.20 11:16 AM (116.41.xxx.141)

    큰일날 사람이네 ㅜ

    요새 버스타면 기사님들 정말 조심운전하던데
    내릴준비로 서있어도 막 앉으라고 하고

  • 4. 이런일들은
    '25.10.20 11:22 AM (119.192.xxx.40)

    귀찮아도 꼭 버스회사에 알려야해요
    작은 일이라도 계속 알려야 개선이 돼요
    우리나라사람들은 좋은게좋은거다라는 생각 으로 넘어가는데
    그래서 많은 문제들이 개선이 안되고 있어요

  • 5. ...
    '25.10.20 11:30 AM (202.20.xxx.210)

    음.. 우선 버스 회사에 알리는 게 맞고요.
    일주일에 두 번이면 저라면 택시 불러 드리겠어요. 버스 거의 매일 타는 입장에서 노인분들 3,4분이 세월아 내월아.. 타시면 시간 급한 사람은 속 터져 죽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 ooooo
    '25.10.20 11:36 AM (210.94.xxx.89)

    이때다 싶어서
    사회적 약자 밀어내는 댓글 등장하네요

    시간 급한 사람이 택시타세요 ㅡㅡ

  • 7. ...
    '25.10.20 11:41 AM (202.20.xxx.210)

    아주 오래전에 엄마가 버스에서 내리기도 전에

    출발하는 바람에 뒷문에서 떨어져서 엄청 크게 다친적이 있거든요.


    처음이 아니라 이런 경험이 있으셨다니 하는 말이죠. 저라면 저런 사고가 있었다면 그냥 일주일에 두 번 정도라면 그냥 택시 불러드립니다. 버스 자체가 시간표대로 움직이고 많은 사람들이 타고 내리고 항상 사고의 위험은 있어요. 노인 분들이 타시기에 그렇게 좋은 수단은 아니죠. 그래도 버스 회사에 얘기는 해보세요. 한다고 다 개선이 되지는 않습니다.

  • 8. 사회자
    '25.10.20 11:46 AM (118.235.xxx.175)

    약자 배려할려면 늦어도 기다리는 문화가 장착되야 합니다
    버스 기사가 왜 바쁘셌어요? 그들도 세월아 내월아 하면 편해요
    출발지부터 마지막까지 들어와야 하는 시간이 있어요

  • 9. ...
    '25.10.20 11:51 AM (202.20.xxx.210)

    참고로 버스나 지하철은 배차간격이라는 게 정해져 있어요. 그 시간표에 맞춰서 많은 사람들이 출근 퇴근도 하고요. 노인 한 명 한 명 다 배려하느라 정류장 마다 3,4분 씩 서 있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그러니까 그런 위험에 노출 되지 않으려면 그냥 택시를 타야죠..

  • 10. ㅇㅇ
    '25.10.20 11:56 AM (218.147.xxx.59)

    왜 자꾸 택시를 타래요 택시 비싸잖아요 누구나 안전하게 버스 이용할 수 있어야죠
    그럼 휠체어 탄 분들은 버스 타면 대역죄인인가요

  • 11. 원글
    '25.10.20 12:11 PM (223.62.xxx.27)

    택시는 뭐 무조건 안전한가요?
    할 얘기 많지만 저런 댓글엔 그냥 다 안하는걸로.

    여러분 말씀대로 불편신고했어요.
    안전이 최우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12.
    '25.10.20 12:26 PM (175.197.xxx.135)

    버스번호 시간 정류장 그때상황 이야기하시면 됍니다

  • 13. ...
    '25.10.20 12:37 PM (183.103.xxx.230)

    택시 혼자타는 노인들 잘 안태우려합니다
    버스회사에 전화하세요
    기다려줘봤자 10초안팎일텐데 사고나면 어쩌려구요

  • 14. ㅠㅠ
    '25.10.20 12:44 PM (58.235.xxx.21)

    우리 할머니 아주 예전에 버스뒷문에서 내리려고 서계시다가
    급정거로 넘어지셔서 병원 오래 계시다가 결국 퇴원 못하셨어요.....
    어른들 타면 버스기사들 어지간하면 앉을때까지 기다리는데
    그 기사가 잘못한거 맞죠.. 불편신고 잘 하셨어요! 고쳐야죠
    배차시간이 한두명 기다려줄 정도도 못돼면 배차시간을 바꿔야죠ㅠ
    넘어지는거 지금 그 노인들 느리다고 하는 님도 그럴 수 있는거예요

  • 15. ..
    '25.10.20 1:07 PM (221.151.xxx.37)

    일본가서 놀란게 버스 출발할때 끝까지 앉는거 보고 출발하고 설때도 서있는 사람 있으면 안 서요. 다 앉으라고 하고 뭠춰요. 휠체어 탄 사람있으면 기사가 내려서 도와주고. 그거 불평하는 사람도 없더라고요. 전 서울살다가 천안 가끔 갈일 있는데, 천안은 버스기사들이 깡패수준이더라고요. 어찌나 급정거하고 급출발하고 쌩썡 달리는지...서울은 그나마 천사네요.

  • 16. 담당기관민원신고
    '25.10.20 1:56 PM (121.162.xxx.179) - 삭제된댓글

    버스회사에 전화하지 마시고 꼭 관할 기관에 접수하세요.
    버스는 각 지자체에서 관리해요.
    서울이시면 다산콜센터 120번으로 전화하시고 교통담당 상담원하고 통화 및 신고접수하세요.
    버스 탄 시간 기록 확인하시고(교통카드 찍힌 내역 등으로 확인)
    2가지 방법을 택하실 수 있는데 판단하셔서 선택하시고요.
    다산콜센터에 접수하시면 서울시 버스담당 부서에 접수되고 담당공무원한테 처리결과 연락 문자 등으로 올거예요.
    지자체에 신고해야 버스회사에서 담당기사 교육 시키고 재발방지돼요.
    버스회사에 전화해봤자 소용 없을 확률이 높아요.

  • 17. 담당기관민원신고
    '25.10.20 1:58 PM (121.162.xxx.179)

    버스회사에 전화하지 마시고 꼭 관할 기관에 접수하세요.
    버스는 각 지자체에서 관리해요.
    서울이시면 다산콜센터 120번으로 전화하시고 교통담당 상담원하고 통화 및 신고접수하세요. 지방이시면 도청이나 군청 민원번호로 문의하세요.
    다른 기사한테 피해가지 않도록
    해당 기사한테 교육을 시켜야 하니 버스 탄 시간과 정류장 기록 확인하시고(교통카드 찍힌 내역 등으로 확인)
    2가지 방법을(법적 처벌 받을 수 있는 조사 포함한 혹은 버스기사 교육) 택하실 수 있는데 판단하셔서 선택하시고요.
    다산콜센터에 접수하시면 서울시 버스담당 부서에 접수되고 담당공무원한테 처리결과 연락 문자 등으로 올거예요.
    지자체에 신고해야 버스회사에서 담당기사 교육 시키고 재발방지돼요.
    버스회사에 전화해봤자 소용 없을 확률이 높아요.

  • 18. 하아
    '25.10.20 5:56 PM (1.237.xxx.181)

    신고는 해 보시구요
    그러나 기대는 마세요

    어머니를 모셔다 드리던지 아님 택시를 이용하셔야 할 것같아요
    저 기사뿐만 아니라 노인분들이 균형 잘 못 잡아서
    버스에서 넘어지시거나 그래서 다치는 경우 많아요

    다치고나서 누가 알아주나요
    그깟 돈 몇푼받고 보상 어쩌고 하는데
    조심하는 수밖에 없어요

  • 19. 그럼요
    '25.10.20 6:22 PM (74.75.xxx.126)

    요새는 검색하면 다 나와요.
    저는 아이 생일 선물로 강남 백화점에 가서 만년필 하나 골라서 사왔는데 아이가 버스에서 졸다가 놓고 내렸어요. 몇 번 버스 검색하니 버스회사 이름 나오고 전화해보니 찾아보겠다고, 2시간 후쯤 찾았다고 차고지로 찾으러 오라고 해서 가서 받아왔어요.
    기사님들 양심적인 분들이 더 많아요. 버스 회사 찾아서 일단 민원은 넣으세요. 그렇게 주의를 줘야 다음에는 그런 행동 못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5682 과외식 학원 어떨까요? 9 ddd 2025/10/20 535
1765681 여자 연예인들이 유독 유방암 걸리는 사례가 35 가만히보면 2025/10/20 7,917
1765680 중3아이 친구문제로 계속 조퇴하려고하는데 5 괴로움 2025/10/20 859
1765679 어떤 마음 인가요? 9 마음 2025/10/20 897
1765678 부세미...재밌다고해서 요약본 보다가 디테일 미쳤어요 6 디테일 2025/10/20 2,390
1765677 이재명 대통령만큼 약속 잘지키는 대통령도 없죠 14 ..... 2025/10/20 781
1765676 오늘 뭐입고 나가셨어요? 8 ... 2025/10/20 1,826
1765675 숙소추천좀 해주세요 5 ..... 2025/10/20 436
1765674 4 000 2025/10/20 1,341
1765673 냉동야채로 볶음밥해도 괜찮을까요 3 냉동야채 2025/10/20 764
1765672 Ct촬영후 결과바로 나오나요. 3 2025/10/20 779
1765671 로또가 이상햐 3 .. 2025/10/20 1,267
1765670 공대 공부 스트레스가 많은 아이에게 11 기도합니다 .. 2025/10/20 1,510
1765669 대입 수시 면접 다들 학원보내면서 준비하나요 7 ㅇㅇ 2025/10/20 405
1765668 임태훈 소장 fb글 속보입니다 6 군인권센터펌.. 2025/10/20 2,155
1765667 박태웅 페북/ 기재부 나쁜 공무원의 표본 2 ........ 2025/10/20 763
1765666 캄보디아대사 특검해야할듯 2 뭐하는 인.. 2025/10/20 715
1765665 버스에서 엄마가 넘어질뻔 했는데요 18 ..... 2025/10/20 3,013
1765664 오늘 혈압 높지 않아요? 2 가을이네 2025/10/20 1,162
1765663 박진주 결혼하네요. 8 2025/10/20 5,116
1765662 와 모기가 싹사라졌네요 9 ㅇㅇ 2025/10/20 1,425
1765661 캄보디아에서 피해자 구해오랬더니 범죄자만 데려옴? 32 ... 2025/10/20 3,138
1765660 "차 뒷자석에서 뭐했어요? 너무하네"···블랙.. 5 ㅇㅇ 2025/10/20 3,320
1765659 상속세 증여세는 그대로 두고 보유세 타령만 12 ㅇㅇ 2025/10/20 977
1765658 대전복부초음파검진잘하는곳추천 점순이 2025/10/20 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