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찍의 특징이 타인의 아픔에 공감을 전혀 못하더라고요
아래 명박근혜 시절이 살기좋았다는 글을 보니깐요
비폭력시위중인 국민들에게 물대포쏴서 백남기 어르신 돌아가시게 하고
용산참사로 5명 사망
수학여행 가던 단원고 2학년 아이들 250명과 선생님 11분 포함 3백명 넘게 사망 ㅠㅠ
저는 아직도 세월호 선체에서 고2 아가들이 웃고 떠들며 찍은 동영상 “어어? 얘들아 우리 배가 왜 이러지? 설마 침몰은 아니겠지? 깔깔깔깔~ 엄마아빠 사랑해요!”
그 영상들 보면 눈물이 쏟아지는데
명박그네 시절이 살기좋았다는 글쓴분은 그 사건들이 전혀 아무렇지도 않다는거잖아요?
남의 아픔에 공감 못하는 게 자랑이 아닌데..
근데 생각해보니 2찍 아이들이 공부는 더 잘할것 같아요.
고등학교때 저희 담임선생님이 그러셨거든요
"너희들은 부모님이 옆에서 부부싸움을 하더라도 그러거나말거나 니혼자서 공부를 계속할수있는 집중력과 무관심이 필요하다.
내 제자 중에는 부모님이 가정불화로 식칼 들고 서로 죽이겠다고 싸우는 집 아이가 있었는데 부모가 서로 고성 지르며 목끝에 칼 겨누고 있는데도 책상에서 끝내 안일어나고 공부해서 결국 서울대 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