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엄마유전자로 기미가 있어요.
그래서 십년 넘게 더블웨어 쿨본 컬러를 아주 소량 씩 바르고 있었거든요.
근데 제가 사는 나라에 퍼스널 컬러 테스트를 해주는 메이컵 아티스트가 온 적이 있는데 그 분이 저는 화장 지운 피부가 훨씬 맑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말을 계기로 파데를 안하고 톤업 선크림만 바르고 다녔는데 피부 톤은 보정을 하고 싶어지더라고요.
기미 보이는 건 이제 신경 안 쓰여요.
집에서 몇 년 전에 한국서 사온 아모레 퍼시픽 cc쿠션을 찾았어요. 완전 새것. 하지만 좀 오래돼서 걱정되었는데 이게 찰떡같이 제가 원하는 정도의 피부톤 보정만 해주고 기미는 아주 살짝만 가려줘서 다 비치는 메이컵이 가능하더라고요.약간은 핑크베이지 톤인 것도 좋고요. 촉촉해요.
피부도 탁해지지않고 맑은 느낌도 나고요.
이번 겨울에 한국에 가서 좀 사오려고 보니 cc쿠션이 안 보여요.
다른 브랜드라도 보이면 사려고 했는데 죄다 bb크림 뿐이네요.
제 기억에 비비크림은 좀 텁텁하고 색이 탁했던 기억이라.
혹시 cc크림이나 쿠셩 쓰시던 분들은 지금 뭘 쓰시나요?
일반 쿠션이나 파데중에도 넘 커버력 위주가 아닌 톤보정만 되고 촉촉하고 광도 좀 나는 게 있다면 그것도 좀 알려 주시겠어요? 건성에 가까운 지복합성이고 브랜드는 올리브영에 파는 것도 좋고 백화점 브랜드도 좋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