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다 좋은데
식당,까페등 갈때 등받이 쇼파자리와 그냥 딱딱한 의자가 있는 경우요.
항상 편한 등받이 쇼파 자리를 먼저 선점해요.
어쩌다 제가 등받이 앉게 되면 허리 아프다,불편하다 해서 은근 눈치보여 바꿔주게 되는데요.평상시 허리 지병 없는 애입니다.
이런 사소한 문제로 어느순간 짜증나서
다음번에 만날때 어찌 나오나 보면
여지없이 편한 자리를 선점합니다.
다른건 다 괜찮은 애라 이정도는 그냥 넘어가자 했는데 이게 어느 순간 거슬리다보니
메뉴도 은근 자기가 좋아하는걸로 정하고
만나는 장소도 거의 자기 가까운 곳으로 정하는거에요.
참 성격적으로 맞는 친구인데
이런게 자꾸 거슬리다보니
내가 예민한건가 싶어요.
그러거나말거나 내가 편한 자리 선점하고
그냥 내 멋대로 해야겠다 싶다가도
별것도 아닌거 같기도 하고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