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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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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이 안 울려서 미술학원 못 간 5학년

트라이07 조회수 : 2,776
작성일 : 2025-10-17 18:31:37

맞벌이 부부에요

오늘 초5 딸이 미술 학원을 못 갔어요.

학원 시간이 바뀐 것도 있었고,

알람이 안 울려서 놓쳤다고 하네요.

 

근데 문제는 아빠를 많이 무서워해서,

이걸 말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에요.

 

한 번만 실수로 보고 그냥 넘어가도 될까요?

아니면 아빠한테 솔직하게 말하고 같이 대화하는 게 나을까요?

비슷한 상황 겪어보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IP : 112.168.xxx.97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17 6:33 PM (110.13.xxx.200)

    영수학원도 아니고 미술학원을 갖고 뭘 고민을.. 아이고... ㅠ
    엄마도 너무 고지식하고.. 안습...

  • 2. 원글
    '25.10.17 6:34 PM (112.168.xxx.97)

    아..? 그런가요?
    그래도 이러다 영수 학원도 그럴까봐서요
    돈이 많이 없는 집인데 다니고 싶다 노랠 불러서 보내는거라ㅠ

  • 3. Jh
    '25.10.17 6:34 PM (182.31.xxx.4)

    실수인데 굳이.. 중고딩도 아니고 이제 초5인데..
    그리고 아빠한테 왜 말하나요?
    굳이 분란을 만드네요.

  • 4. ...
    '25.10.17 6:34 PM (61.80.xxx.28)

    아이고 어머니.
    뭘 한번 놓쳤다고 무서워하는 아빠랑 대화까지.
    엄마가 앞으로 시간 잘 챙겨라 하면되죠.

    이런걸로 고민하다니 딸이알면 엄마도 싫어하겠어요.

    둘만 아는 비밀로 하세요

  • 5. 자주 빠졌나요?
    '25.10.17 6:35 PM (112.168.xxx.146)

    학원을 자주 빠졌나요?
    그런게 아니고 한번인데 굳이 남편과 공유할 필요가 있나 싶어서요.
    말해본들 아빠랑 딸 사이만 더 나빠지지 않을까요??

  • 6. 인간이 실수도
    '25.10.17 6:38 PM (49.164.xxx.115)

    하고 살고 그 과정이 있어야 배우는 것도 있고
    이야깃 거리는 될 수 있지만
    그걸로 아빠를 무서워 한다?
    그 사람은 뭐 살면서 실수 하나도 안하고 사는 사람인가요?
    고작 초등 5학년 차리인데
    그게 뭐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늘상 그렇고 자기 일을 늘 빼먹는 애라면 그건 다른 문제겠지만
    한번 시간 놓쳐서 못간 걸 정도도 못 넘기면 어우
    그닥 건강하지 못한 부녀 관계가 될수도 있겠네요.

  • 7.
    '25.10.17 6:38 PM (211.109.xxx.17)

    유퀴즈 15일에 방송분 중에 손성은 박사님편 보세요.
    아이들 키우고 있는 많은 부모님들이 보셔야 돼요.

  • 8. ㅜㅜ
    '25.10.17 6:40 PM (118.218.xxx.41)

    이런 고민 하게 만드는 아빠라니.
    아이가 가여워요. ㅜㅜ

  • 9. 원글
    '25.10.17 6:40 PM (112.168.xxx.97)

    어머. 그런가요ㅠㅠ
    좋은 부모가 되고 싶었는데 더 망치고있었나요.
    손성은 박사님 찾아볼게요. 에구ㅠㅠ
    별일 아닌건가요...
    저는 학원에서 전화 받고 소리쳤는데 에구구

  • 10. ..
    '25.10.17 6:40 PM (219.248.xxx.37)

    뭘 이런걸로 남편과 상의를 하나요ㅜㅜ
    습관적으로 빠지는것도 아닌데~

  • 11. . .
    '25.10.17 6:40 PM (175.119.xxx.68)

    아파서 빠지기도 하고
    비 많이 오면 집에서 쉬어라 할때도 있는데
    이집은 그럼 큰일나겠네요
    학원은 의무가 아니잖아요 미술학원 정도는 재미로 다녀야죠

  • 12.
    '25.10.17 6:42 PM (121.125.xxx.157)

    아빠 무서워하는데 거기다가 이를까말까 생각중이라고요?
    어머니 너무하시네요.
    그러면 모녀관계도 안좋아져요

  • 13. ㅠㅠ
    '25.10.17 6:44 PM (119.149.xxx.28)

    세상에.. 초5이면 충분히 그럴수 있지 않나요?
    아이들도 1주일 내내 학교 다니느라 힘들었을텐데..
    미술 학원에서 보강 안해주나요?

    저도 맞벌이라 아이가 혼자 학원가곤 했는데
    어느날 일이 일찍 끝나 집에 와 보니
    아이가 가슴위에 휴대폰을 올려놓고 자고 있더라구요
    알람소리 못 들을까봐 가슴 위에 올려놨다고..
    그 모습이 어찌나 짠하던지요
    집에서 케어해줄수 없으니 학원스케쥴로 돌린거였거든요

    고등학생 되면 진짜 숨도 못쉬고 공부해야 해요
    어릴때는 여유를 좀 가졌으면 해요

  • 14. ,,,,,
    '25.10.17 6:44 PM (110.13.xxx.200)

    실수한걸로 소리치고 야단맞으면 나중엔 말도 안합니다. ㅠ 입꾹 직행.
    아빠가 저러니 엄마라도 편하게 대해주세요.
    아이가 안됐네요.

  • 15. .....
    '25.10.17 6:45 PM (110.10.xxx.12)

    친엄마 맞아요??

    친엄마가 맞으시다면
    이런걸로 고민하는 자체가 좀
    원글의 지능이 조금 의심된다면 제가 말이 너무 심한걸까요

  • 16. ....
    '25.10.17 6:45 PM (58.230.xxx.146)

    엄마..... 너무하시네....
    애가 알람 못 듣고 학원 한번 빠진걸로 애한테 소리를 쳐요???? 여기가 무슨 군대에요???
    아이들하고 게임하다가 그냥 놀이터 놀다가 일부러 빠진것도 아니고 알람을 못 들었다는건 실수잖아요
    소리친것도 너무하다 싶구만 애아빠를 무서워하는데 애 아빠한테 이른다구요????
    초등 애가 못 듣고 그럴수도 있지 평소에도 애를 이렇게 쥐 잡듯이 잡는건가요?

  • 17. ㅡㅡ
    '25.10.17 6:47 PM (221.140.xxx.254)

    난 꽤나 좋은엄마였네요
    내 아들이 그걸 모르네

  • 18. /////
    '25.10.17 6:49 PM (110.10.xxx.12)

    아이가 좀 불쌍하게 느껴지네요
    무서워하는 아빠와
    사리판단 분간 못하는 엄마 사이에서
    아이는....

  • 19. ...
    '25.10.17 6:54 PM (211.198.xxx.165)

    매번 그런 실수를 하면 모를까
    처음인데 그런걸 남편하고 상의하나요?

    중요한 영수 학원도 아니고 그리고 초 5는 영수도 마니 안 중요해요

    아이가 좀 불쌍하게 느껴지네요
    무서워하는 아빠와
    사리판단 분간 못하는 엄마 사이에서
    아이는....2222

  • 20. 님이
    '25.10.17 7:07 PM (118.235.xxx.191)

    왜 소리질렀는지 생각해보세요
    돈아까워서?
    남편한테 본인이 혼날까봐?
    습관성도 아니고 단한번 실수로 이렇게 소릴지른다는건 본인의 분노조절이 안된다는거 아닌지?

  • 21. 그런걸가지고
    '25.10.17 7:07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그럴수도 있죠...

  • 22.
    '25.10.17 7:08 PM (211.211.xxx.168)

    아빠가 이상한걸 고민하셔야 할 것 같은데

  • 23. 아버지무섭고
    '25.10.17 7:09 PM (221.138.xxx.92)

    그렇게 다그칠꺼면
    님이 좀 챙겨주시지 그러셨어요?
    맞벌이어도 학원시간 챙길 수 있어요.

    이 집은 부모가 더 혼나야겠어요.
    애는 그럴 수 있어요...

  • 24. ...
    '25.10.17 7:15 PM (114.203.xxx.37)

    아빠를 무서워한다는데 그런 아빠에게 고자질해서 혼내라고 하실건가요??
    혼날수는 있는데 그게 무서울 정도면 아빠가 노력을 할 핑요가 있고 엄마가 아빠를 어느 정도 제재가 가능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시간표 바뀌어 실수로 알람놓친걸 부모가 같이 혼낼 정도의 문제로 인식하시는게 아이를 너무 억압하는게 아닌지 생각해 보셔야 할꺼 같습니다. 이제 서서히 사춘기인데 풀어주세요.

  • 25. 아이고야
    '25.10.17 7:17 PM (175.113.xxx.3)

    그거 한번 빠질수도 있고 아빠가 얼마나 무섭길래. 무서우면 그냥 잘 갔다왔다고 둘러대던가요. 별걸 다 갖고 걱정이다 싶네요. 고등학생 국영수 학원도 피곤하다고 빠져요. 자식을 뭐 때려죽여요 어째요 그런가보다 하고 말지.

  • 26. 궁금한데
    '25.10.17 7:19 PM (211.211.xxx.168)

    아빠한테 엄마가 고자질해서 아이를 혼내게 하는 (훈육하는?) 시스템인가요?
    엄마가 아빠에게 고자질 안하면 둘이 아빠를 숙이는 거고?

    뭔가 이상하다 안 느껴 지세요?

  • 27. ???
    '25.10.17 7:25 PM (211.228.xxx.160)

    글이 너무 섬뜩(?)해요

    아빠를 엄마와 아이가 너무 무서워하는거 같은데?
    보통 이런 일이 일어나면
    엄마가 잔소리 한 번 하고~
    저녁에 남편오면 에피소드처럼 이야기 하고 웃고넘길 일인데

    이건
    무슨 회장님한테 보고해야 말아야 고민하는 임원도 아니고
    너무 이상해요

  • 28. hap
    '25.10.17 7:30 PM (118.235.xxx.182)

    이상하네
    초5짜리 학원 갔나 엄마가 전화해서
    챙기든가 애한테 맡기듯 방임하고
    화낼 기회는 어지간히 잘 챙기나봐요?
    그걸 애 잘못으로 아빠한테 말해서
    혼내켜야 엄마 책임은 1도 없고 악역은 아빠몫
    애가 안쓰럽네요
    엄마도 화내고 아빠도 무섭고
    애는 어디서 위로 받고 격려 받나요?
    옆에서 못챙겨 줘서 부모로서 미안하단 생각은 안해좠어요?

  • 29. 에고
    '25.10.17 7:45 PM (221.138.xxx.92)

    이 집..가족관계 매우 이상하네요.
    님 남편과 종속 관계인건지...

  • 30. ...
    '25.10.17 8:01 PM (220.117.xxx.45)

    돈 없는 집에서 무리해서 미술학원 보내줬더니
    애가 한번 수업 빠져서 부글부글 하나봐요?
    무서워하는 아빠한테 일러서 혼꾸녕을 내줘야겠다 이런건가요?
    그렇게 학원빠지는게 싫으면 엄마가 학원 가는 시간맞춰서
    애한테 전화라도 한번 해주지 그랬어요

  • 31. ..
    '25.10.17 8:18 PM (112.151.xxx.75)

    혹시 계모?
    학원 일까지 매번 남편에게
    보고하나요?
    무섭다

  • 32. ㅡㅡㅡㅡ
    '25.10.17 8:31 PM (58.123.xxx.161)

    이게 혼낼 일이에요?
    아이가 붏쌍해요.

  • 33. 세상에
    '25.10.17 8:33 PM (112.184.xxx.188)

    엄마 아빠가 다 정상이 아닌 것 같아요. 남편에게 가스라이팅 당하며 사시는 것 아니예요? 이런 일은 아무것도 아닌 일이고요, 엄마가 알아 처리하면 되고요, 아니 그냥 아무것도 아닌 일입니다. 단순 실수잖아요. 그걸 아빠에게 알릴까요 말까요 여기 묻는 엄마라니 사회생활이 가능한게 신기하네요.

  • 34. @@
    '25.10.17 8:51 PM (118.235.xxx.158)

    실수는 누구나 하는데
    고작 이걸로 애아빠랑 상의 해야 할일인가요?
    하 . 애는 어쩔 @@
    애가 겁낸다면서요.
    가장이어서 너무 억압 받고 사시는거 아닌가요?

  • 35. 한번은
    '25.10.17 9:16 PM (1.176.xxx.174)

    실수인데 상습적도 아니고 그걸 일러요?
    아이든 어른이든 실수는 계속 해요

  • 36. ditto
    '25.10.17 10:53 PM (114.202.xxx.60)

    이건 아빠와 상의할 문제예요 애가 아빠를 무서워한다는 점이 중요한 포인트예요 학원은 어쩌다 빠질 수도 있잖아요 실수로. 그런데 그걸 거리낌없이 얘길하고, 잘못된 일인 점 정도만 스스로 인지해서 다음에는 안 그러겠다 죄송하다 라는 것까지 부모에게 얘기할 수 있어야지 아빠 무서워해서 저런 얘기까지 못하면 나중에 중고등 올라가서 교우 관계 문제 생기거나 학업에 어려움 있거나 할 때 부모에게 도움도 요청 못하는 일이 생길 수 있어요 제가 너무 침소봉대하는 걸 수도 있지만 주변에서 비슷한 사례를 봐서 드리는 말씀이예요

  • 37. 원글
    '25.10.17 11:05 PM (211.49.xxx.150)

    네에 조언들 너무 고맙습니다.
    제가 늦게 퇴근하는 직업이라 아빠가 훈육 담당이라서
    그랬는데ㅠㅠ 지금 생각해보니 딸도 깜짝 놀랐더라고요.
    일하다가 통화하며 제가 소리쳐서 더 놀래고요.
    감사해요.. 아이 잘 키울게요 반성 많이 하는 비오는 금요일이에요

  • 38. 조언
    '25.10.17 11:43 PM (104.28.xxx.42)

    부모가 되어야지 힉부모가 되면 안된다잖아요

    아이한테는 부모가 사랑준 기억 함께한 기억은 앖고 공포의 대상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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