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있던 거였는지 아닌지 정확하지가 않지만
오늘 문득 눈에 띄었는데 상당히 거슬리네요.
뾰족한 금속 같은 걸로 긁어서 표시한 거라
지워지지도 않아요.
연휴동안 일주일 집을 비웠는데
그 사이에 누가 빈집 표시한 건지 ㅜㅜ
하필 오늘 그게 눈에 보였고
그 주변에 스티커 떼고 남은 끈끈이 자국이 거슬리길래
퇴근하자마자 스티커 자국 제거용 펜슬만 들고 바로 대문닫고 나왔는데
하필 번호키가 고장이 나버려서 밖에서 문을 못열었어요.
관리사무소 당직기사님께 네모난 건전지 빌려서
문을 열고 들어오긴 했는데
도어키 열어보니 건전지 누수로 번호키가 작동이 안되네요.
근데 최근에 아파트 카페에 저와 같은 이유로 도어락 갑자기 안된다는 글이 올라왔었거든요.
이것도 우연의 일치이겠죠?
오눌밤엔 대문도 못잡그고
문고리만 걸고 자야 되는데
뭔가 불안하네요.
집에는 저 혼자예요 ㅜㅜ
아 그리고
벨누르는 곳에 쇠같은 걸로 긁어놓은 x자 표시 없애고 싶은데
방법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