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음
'25.10.15 7:17 PM
(116.42.xxx.47)
왜 사는지 묻고 싶네요
자식 때문에??
2. 님
'25.10.15 7:19 PM
(221.138.xxx.92)
님 자녀 있으신가요.
님 딸이 님처럼 부부생활하고 있다면 딸이
어떤 선택을 했으면 좋겠어요?
님도 그렇게 하세요.
3. 왜 사세요?
'25.10.15 7:19 PM
(112.157.xxx.212)
사람 자체가 악한 사람같아요
진실성은 전혀 없어 보이구요
부모님은 안오시고
원글님이 친정에 혼자 가시면 되겠지만
님이 피말라서 어떻게 살아요?
자식들에겐 그러지 않나요?
4. 원글
'25.10.15 7:20 PM
(49.174.xxx.188)
오래된 통제와 협박 공포심으로 무기력 상태인듯해요
나아갈 힘이 없는 상태 자존감이 바닥이 치고
어제 오늘 힘들어서 정신과 전화를 여러곳에 했는데
약을 타기도 어렵네요
5. 원망
'25.10.15 7:23 PM
(70.106.xxx.95)
부모 원망 마세요.
다 제치고 나올수 있는 사람은 님 자신인걸.
경제적 종속때문에 그냥 참고 살만하면 사는거죠
6. 그분
'25.10.15 7:26 PM
(118.235.xxx.132)
저번에 그 자기가 친정 식구 초대해놓고 뭐 내가는지도 감시한다던 그 남편이라면.... 정말 이상해요 근데 원글님도 박차고 나오지 못하는 이유가 있을 거라 이혼하라고는 말 못하겠어요
7. 그분
'25.10.15 7:26 PM
(118.235.xxx.132)
그리고 그분이 아니더라도. 원글님 아버지는 일단 해결해줄 뾰족한 수도 없는데 하소연, 불평이 듣기 싫은 거 같아요.
8. 제생각
'25.10.15 7:27 PM
(221.138.xxx.92)
무기력해보이고
잘은 모르겠지만 남편에게 가스라이팅 제대로 당하고 있는 듯 하고요.
부모님께서 님 상태가 안좋아보이니
(이혼해도 제대로 독립못하고 있을것 같은?)그래서 그나마
그렇게라도 붙어?있으라고 그렇게 처신하신 것 같기도하고요.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인생은 한번이고 길잖아요.
님의 행복을 빌어주고 싶네요.
기운을 끌어모아 보세요.
9. **
'25.10.15 7:29 PM
(223.39.xxx.245)
부모님~~~ 어느 쪽 부모님 얘긴지요
저같아도 그냥 솔직히 괴로운 얘기할것같아요
두분 안계시고 손위 시누한테는
남편 흉ᆢ애먹이는ᆢ밉쌍 얘기 다 말해요
10. 선택
'25.10.15 7:30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결혼을 선택한것처럼 이혼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안타까워요.
11. 원글
'25.10.15 7:36 PM
(49.174.xxx.188)
아이도 유전적인건지 키우며 정말 애 많이 썼는데 …..
아이도 아빠랑 똑같고 하루가 멀다하고 큰 소리 욕설 협박
매일 저에 대한 인격 모독 이야기를 듣고 사니
몸이 힘이 다 빠지고 춥고 가슴이 답답하고
점점 그럴 때마다 침대에서 떨고 있어요
기댈 곳이 없네요
제 명의로 남편이 집을 투자하고 대출 받은 것도 많고
묶여 있는게 너무 많아서 엄두가 나질 않아요
아이는 고등 졸업이 코앞이라
버티고 있어요
고3만 지나가자
사람들이 나에게 바보같다 하겠지?
바보라고 말하겠지
알면서도 공포감에 오래 떨고 살아서 그런지
점점 어렵네요
12. 말하면
'25.10.15 7:37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친정부모님 말씀하시는 거죠?
부모님께 말하면 해결되나요? 말해서 해결되는 문제라면 누구라도 붙잡고 말하겠지만 그게 아니잖아요.
저희 언니가 싸울때마다 친정엄마한테 미주알 고주알 다 얘기했는데 어느순간부터 엄마도 피곤해서 못받아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얘기 들으니 사위가 밉고 사위 닮은 손주도 안예쁘다고...
원글님이 선택한 결혼이에요. 유지하는 것도 이혼하는 것도 선택하실 수 있어요. 부모님께는 선택 후에 결과만 통보하면 되는겁니다.
13. 원글
'25.10.15 7:40 PM
(49.174.xxx.188)
네 저희 부모님이요
예전에는 아무얘기 안하고 혼자 끙끙대고 해결하려고 했는데
명절이나 행사 때 우리집에 못오게 하는 이유
혼자가는 이유를 솔직하게 공개하는 게 좋은가
14. ..
'25.10.15 7:52 PM
(211.34.xxx.59)
되도록 가족들과 마주치지말고 사세요
그러다보면 조금 객관적이 될수있겠죠
건강이 허락한다면 야간과 주말에 근무하는 일 찾아서 가족들과 물리적인 시간 함께하는것을 안해보도록 합니다
15. 어휴
'25.10.15 7:57 PM
(211.211.xxx.168)
이게 뭔일인지, CC TV랑 녹음기 가자고 부모님 만나 보새요.
그거 보고도 참으라 하면 부모님도 이상한 것
16. 음
'25.10.15 8:13 PM
(118.235.xxx.36)
이제 얼마 남지 않았으니 탈출 계획 세우세요
원글님 명의 빚만 있는게 아니고 투자한 재산도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네요
17. Ddd
'25.10.15 9:53 PM
(112.148.xxx.198)
어휴 원글님 힘드심이 글로도 다 느껴져요.
혹시 주변에 도움받을만한 사람 없을까요?
안전하게 탈출해야되는데 큰일이네요.
돈문제만이라도 변호사 상담받아보는거 어때요.
자립시 젤 중요한 부분이잖아요.
애는 졸업만 시키고 놔버리세요.
기질이 아빠닮았음 끼고 간다고 달라지지도 않을거같아요.
하루빨리 원글님이 평안해졌음 좋겠습니다.
기도할께요!
18. 원글
'25.10.15 11:09 PM
(49.174.xxx.188)
조언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매일 아이의 폭언에 그때는 피하고
좀 나아지면 아이에게 폭언에 대해 자중 시키고 부탁도 하고 잘하는 모습에 칭찬도 하며 이끌고 있지만 …….
매일 마음에 상처 투성이라 기진맥진해서 쓰러져 있다가
일어나서 도리만 하자 하며 하루하루 보내는데
졸업하면 빨리 집에서 아빠와 독립시키는게 목적입니다
그 전에 내가 어떻게 되진 않을까 그런생각도 하네요
기도해주신다는 분도 너무 감사합니다
19. 문제는
'25.10.16 1:42 AM
(211.241.xxx.107)
부모님께 말씀드리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계속 그런 삶을 살건가
다르게 살 건가 선택해야 하는거잖아요
다른길로 나간다고 뭔 큰일이 나지 않아요
지금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그런 삶을 유지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남편이전에 스스로 자신을 죽여가고 있는거잖아요
이세상에서 내가 제일 중요한 사람이고 나 부터 살고 봐야죠
내가 건강해야 아들도 돌볼수 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