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암 말기로 의사가 두달 남았다 했대요 ㅜㅠ
자주 만나고 엄청 친한건 아니지만..
10대 고딩시절에 같은 연예인 팬클럽으로 알게되어 소식 전하고 산지 벌써 20년이 넘었네요.
저는 결혼하고 애낳고 삶에 찌들었는데 이 친구는 미혼이고 진짜 아직도 소녀같고 순수하고 .. 아직도 좋아하는 것들이 많은 착한친구거든요. 정말 참 한결같다..
영혼이 아직 순수하구나 싶은 그런 친구인데.
맘이 너무나 안좋아요
신은 정말 있는거에요? 정말 전 모르겠네요
다른 나쁜놈들은 잘만 살아있고..
이 친구는 기독교인이고 저에게 자긴 천국갈거라 괜찮대요..
뭐라고 할말이 없어요 ㅜㅜ
천국 일등석에 갈거 같네요
하나님은 왜 선한 사람을 먼저 데려가시나..ㅠㅠ
신이 있다면 그 친구를 특별히 귀해서 세상에서는 좋은 시절만 살게 하고 데려가나봅니다 ㅜㅜ 남은 시간 많이 고통스럽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신이 있다면 그 친구를 특별히 귀하게 여겨서 세상에서는 좋은 시절만 살게 하고 데려가나봅니다 ㅜㅜ 남은 시간 많이 고통스럽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친구분 죽음에 이르는 과정에 신체적 고통이 많지 않길 기도합니다.
저도 암환자인데요 제 친구가 제 얘기 이런데다 안했으면 좋겠어요
본인 이야기도 아니고 좋은 이야기도 아닌데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왜 친구 병과 개인사를 올리나요
안타까우면 이런 글은 쓰지 마셔야죠
개인사?를 제가 올렸나요 .. 일부러 병명도 안쓴건데..
친구분 투병이 너무 힘들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원글님이 걱정되는 마음으로 글을 쓰셨는데 익명으로 이 정도 글도 못쓰는지..
참 피곤한 세상입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시한부 인생이잖아요.
우리도 조만간 죽을 운명인걸요.
20년 지나가는 거 생각보다 순식간이더라구요.
저는 17년 전 오늘 암으로 돌아가신 우리 아버지의 죽음이 바로 며칠 전 일같이 느껴지는걸요.
118님 넘 뾰족하시네요
원글님이 개인사를 자세히 쓴것도 아니고
안타까운마음에 쓴글인데요
대체 82엔 무슨글을 올려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