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40살 아기엄마이고 아기가 이제 두돌 넘었어요
임신 후부터 그냥 쭉 임신육아만 했고..
시어머니가 결혼하면서 준 목돈이 있었는데
남편이 주는 생활비가 좀 적은 편이라 그걸 꺼내 써서 그간
산후조리와 아기 용품 키즈카페 제 용돈 등등 풍족히 썼는데
이제 아껴써야할것 같아요
육아하면서 취미로 화실을 다녔는데 꽤 소질이 있다고 공모전에서 상도 타고
전시도 할 예정인데 수입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제가 백수인걸 아니까 주변에서 사고싶다고 하는 사람이 있긴한데
아직 그림 그린지 1년정도 밖에 안되었고요
일을 하기는 지금 당장은 육아 때문에 어렵고 (3돌까지는 일 안하고 육아에만
전념하려고해서) 이제 아기엄마로서 무슨일 을 해야하나
나라일터 사이트에 들어가봤는데요
괜찮은 일자리나 그나마 할만한 것은 학교 기간제교사 밖에 없어요
서울지역에 살고있는데 초등 중등고등 이런식으로
기간제 교사 말고는 어떤 일자리인지도 잘 모르겠고
결혼전에도 커리어가 그닥 그냥 엄마 용돈 받아서 사는 수준이었어요 ㅠㅠ
제가 한 전공이 취직으로 이어지지가 않았고, 대학때 방황하느라 학점이 3.0이 안되서
그냥 알바 아니면 다시 공부를 하던지 해야지 싶어요
기간제 교사를 하려면 교직이수를 해야하는데
어차피 놀바에는 교육대학원에 가거나 수능을 다시 쳐서 교대를 가볼까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전적대는 사범대가 아니라 교사자격증도 없고,
그냥 알바 아니라면 대학을 다시 가야 하는 수준이네요 ㅠ_ㅠ